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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에 대한 향수(22)

Views : 3,661 2017-02-24 12:09
자유게시판 12728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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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엔 앙헬레스 정말 좋았죠

 

마닐라보다는 물가도 싸고 공기도 좋고

한인식당(나중에 한라, 현정등등 생김)은 없었지만 로칼식당 찾아 다니며 구경하던 그때

 

덥기는 하지만 습기는 덜하고

미모사에서 새벽 라운딩~ 거기에 은은한 풀냄새와 새소리

아카시아 나무는 너무도 당당하게 나를 맞이 하고

갈만한곳은 적었지만 맘이 편안해지던곳~

 

마닐라에서 차를 몰아 산페르난도 이정표가 보이면 

아~ 앙헬 다왔구나 다우 톨게이트로 쏙 빠져나가던 기억~

마닐라에서는 볼수 없던 금새라도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

해 질 무렵 앙헬로 가는 고속도로 위

평원의 석양은 유난히도 아름다웠던 마음의 고향.

 

97년인지 98년인지 타이거우즈 미모사 라운딩때

라모스 대통령도 만나고 강욱순 선수도 만나고

덕분에 생에 한번 찾아 올까 말까한 우즈와의 조우...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도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흔적이 남아있던

미군이 철수 한지 얼마 안된 시기라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이 매너가 있었고

한국인들이 귀한 대접 받을때

 

일에 지쳐 고단할때 새벽에라도 달려가면 마음이 편해지던곳...

제겐 앙헬은 휴식처이자 필리핀내 마음의 고향 같은 곳.

 

그러던 곳이 한인들이 늘어나고

클락안에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고

직항이 생기고

부동산 개발도 시작되고

어학원도 생기고

기러기 엄마 세대들도 늘어나고

도망자들도 늘어나고

 

그때가 다시 올 수는 없지만

그때만큼 평온한 앙헬레스가 될 수 없는 것인지...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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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쪽지 보내기] 2017-02-24 12:19 No. 1272841055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참 가슴아프네여.....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7-02-24 12:24 No. 1272841066
48 포인트 획득. 축하!
어디. 앙헬 뿐이겠어요.^^
예전 88 년 ㅣ끝나고
필에 처음 ~
그때의 추억은 마닐라에도
좋았는데~~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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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하늬 [쪽지 보내기] 2017-02-24 14:08 No. 1272841327
52 포인트 획득. 축하!
@ 재키찬 님에게...
잘 지내세요 ㅎㅎ
여기서 글로 뵈니 더 반갑네요
전 덕분에 아주 잘 지냅니다 ..
한국 들어가면 전화드릴게요 ㅎㅎ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7-02-24 15:16 No. 1272841514
62 포인트 획득. 축하!
@ 하늬하늬 님에게...
누구 신지요 ? ㅎㅎ
약간 의 힌트를 주시면, 누구 신지 맞출 거에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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亢龍有悔 [쪽지 보내기] 2017-02-24 12:30 No. 1272841084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재키찬 님에게...
재키찬님의 좋은 조언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兼聽則明 偏信則暗
赤肉團上 無位眞人
桃李不言 下自成蹊
謀事在人 成事在天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7-02-24 12:32 No. 1272841107
51 포인트 획득. 축하!
@ 亢龍有悔 님에게...
감사 합니다.^^ 선생님~~
정말. 예전의 필리핀은
조용하고 친절한 느낌이 많았던
추억이. 아직도 필리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글 너무 좋았어요.^^
추천 따따블로 드리고 싶습니다.^^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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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뤼 [쪽지 보내기] 2017-02-24 12:31 No. 1272841097
66 포인트 획득. 축하!
글로만 봐도 행복하네요. 지금은 필리핀 정부가 불법체류자 부터 시작해서 필리핀의 모든 부정부패를 걷어내서 싱가폴처럼 약 20년에 걸쳐 바꾸지 못하면 못바뀝니다..
비너스호텔(VENUS HOTEL & SPA)
1 Teodoro Street, Balibago, Angeles city Pampanga
0919-623-9693
band.us/@kayhotel
감리감사 [쪽지 보내기] 2017-02-24 13:01 No. 1272841197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지금은 쓰레기 천국
팔고사고 [쪽지 보내기] 2017-02-24 13:05 No. 1272841200
68 포인트 획득. 축하!
아 그런적이 있었군요. 지금은살인고, 여러가짖 지저분한 일이많이 생기는 곳이된 것 같은 데...좋은 글 감사 합니다.
팔고사고 [쪽지 보내기] 2017-02-24 13:06 No. 1272841205
41 포인트 획득. 축하!
아 그런적이 있었군요. 지금은살인고, 여러가짖 지저분한 일이많이 생기는 곳이된 것 같은 데...좋은 글 감사 합니다.
Phil고 [쪽지 보내기] 2017-02-24 13:09 No. 1272841213
70 포인트 획득. 축하!
처음 이곳에 왔을 때
are you Japaneses? "No"
are you Chinese? "No"
where are you from? 이런 때가 있엇습니다
필리핀이 한국을 잘 모를때 이곳에 와서 그들의 친절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는데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면 아드리아띠코에 한국식당 코리안 빌리지에가면 이민 1세대 한국인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게 밑반찬도 챙겨 주시곤 햇는데~~~
봄날의곰 [쪽지 보내기] 2017-02-24 13:15 No. 1272841227
42 포인트 획득. 축하!
@ Phil고 님에게...
95~99년 사이에 오셨나봐요 ㅎㅎ 저도 그 당시 부터 거주 해서..하시는 말씀이 많은 공감이 되어 댓글 남깁니다.
난스컨설팅
이민국/은퇴청 등록업체
09178997982
cafe.naver.com/nansphill
집시곰탱이 [쪽지 보내기] 2017-02-24 13:25 No. 1272841246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지금은 밤문화의 상징이지요.
청산에 살어리랏다.
인생42%충전중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7-02-24 13:46 No. 1272841289
48 포인트 획득. 축하!
그랬군요
더 복잡하고 콘크리트는 많아지고
각종 질병에도 노출되겠죠..미래란..
하늬하늬 [쪽지 보내기] 2017-02-24 14:10 No. 1272841333
72 포인트 획득. 축하!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글입니다
왕추천 드립니다 ㅠㅠ
10년전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죠
이넘의 일리갈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완전히 ㅠㅠㅠ
에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까르페디엠 [쪽지 보내기] 2017-02-24 15:15 No. 1272841510
63 포인트 획득. 축하!
그랬군요. 앙헬레스가 그 때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아직도 먼 시골에 가면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있겠지요.
亢龍有悔 [쪽지 보내기] 2017-02-24 18:03 No. 1272842026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까르페디엠 님에게...
그리고 전 이상하게 앙헬(클락)에서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하드라구요 ㅎㅎ
兼聽則明 偏信則暗
赤肉團上 無位眞人
桃李不言 下自成蹊
謀事在人 成事在天
亢龍有悔 [쪽지 보내기] 2017-02-24 18:02 No. 1272842022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까르페디엠 님에게...
단지 먼 시골의 풍경보단 아무때나 시동만 켜면 가도 됬던 앙헬이 그립습니다 ㅎㅎ
물론 따가이따이 바탕가스 라구나 등등 좋은곳도 많죠 ㅎㅎ
兼聽則明 偏信則暗
赤肉團上 無位眞人
桃李不言 下自成蹊
謀事在人 成事在天
전화위복903 [쪽지 보내기] 2017-02-24 16:53 No. 1272841783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쉽습니다ㅜㅠ
큐리 [쪽지 보내기] 2017-02-24 16:55 No. 1272841788
63 포인트 획득. 축하!
오레되셨군요. 지난간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겠지요. 한마디로 옛날엔 좋았습니다. 그쵸?

모든게 다 즐겁고 좋았는데.....지금은 모두가 싫어졌어요.
curi070
메트로마닐라
0906-461-6383
큐리 [쪽지 보내기] 2017-02-24 16:56 No. 1272841790
69 포인트 획득. 축하!
@ 큐리 님에게...낮술한잔에 글이 개판이네요. 알아서 해석해주세요. 쏘리~
curi070
메트로마닐라
0906-461-6383
한얼 [쪽지 보내기] 2017-02-25 02:36 No. 1272843090
67 포인트 획득. 축하!

그랫었나요 ?

불과 10년사이에 험한도시가 된것같네요 ㅠㅠ
D.M.Z
balibago
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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