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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사람은...(3)

Views : 1,814 2011-07-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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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사람은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


인자무적(仁者無敵) - <맹자(孟子)>


  <맹자>에 나오는 ‘인자무적(仁者無敵)’은 우리가 가훈이나 경구로 자주 사용하는 구절입니다. 인(仁)을 가진 자는 적(enemy)이 없다는 뜻으로 오역되기도 하는 이 구절의 본래 뜻은 ‘인(仁)을 실천하는 사람은 누구도 대적(match)할 자가 없다’입니다. 인자(仁者)라고 적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인자이기에 시기하고 질투하는 적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자는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이기에 결국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베푸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죠. 인은 동양의 리더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리더십 덕목이었습니다. 특히 맹자에게 있어서 인을 기반으로 한 사랑의 정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왕도정치의 기반이었습니다. 아무리 난세라도 따뜻한 사랑으로 뭉친 조직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네트워크가 어떤 것보다도 센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인자는 인정(仁政)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창덕궁 인정전의 유래이기도 한 인정(仁政)은 따뜻한 인간애에 기초한 정치를 말합니다. 맹자의 인의 정치는 간단합니다. ‘형벌을 가볍게 하라(省刑罰)! 세금을 적게 걷어들여라(薄稅斂)! 기술개발을 통하여 백성들이 쉽게 농사질 수 있도록 하라(深耕易耨). 백성들에게 효제충신의 인간 도리를 가르쳐라(修其孝悌忠信).’ 이렇게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면 아무리 강한 무기로 무장한 강대국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그들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결국 한 조직의 힘은 무기와 자본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뢰와 공감대라는 것입니다. 신뢰와 공감은 사랑의 실천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仁者無敵


인  자  무  적


어진 자는 대적할 수 없다.


  맹자의 이 철학을 요즘 시대에 적용시킨다면 국가의 권력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에 주력하며 나아가 윤리와 도덕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도 대적할 수 없다는 뜻일 겁니다.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인의 정치! 시대와 공간을 추월한 아름다운 정치의 모습입니다. 배려로 인생을 사는 사람은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가득하면 태평성대입니다.


 


仁    者    無    敵


   어질 인    사람 자    없을 무   대적할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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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cy [쪽지 보내기] 2011-07-02 02:45 No. 196977
좋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자신의 사비를 털어 어린이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에서 수많은 아이들에게 심장병의 고통을 덜어주었던 우리의 뽀빠이 이상용 아저씨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김영삼의 외아들 김현철의 제안을 거부하자 곧바로 기부금 횡령이라는 명목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지요.

물론 대문짝만한 신문의 헤드라인과 방송뉴스의 첫소식은 덤일 뿐이고요. 결과적으로는 당연히 무죄였습니다만, 십여년이 넘게 지나도 아직도 그 분이 먼가가 있으니까 털린거 아니냐는 시선이 많습니다.

어디에서 인자무적을 찾아야 합니까? 인자다적입니다. 인자일수록 앵겨드는 놈들이 존나게 많은 것이 사실 아닌가요.

인자무적이라... 인자는 인하기 때문에 대적할 자가 없다는 참 좋고 뜻깊은 말씀은 오늘날에는 구양순이나 안진경의 필체로 액자로 보관했다가 진품명품에 출품하면 그나마 얼마 정도의 값어치는 해주겠네요. 이제는 유통기한 끝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신으로 웃으시라고... 대도무문이 좀더 설득력이 있는거 같아요.

하오 [쪽지 보내기] 2011-07-02 06:25 No. 197005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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