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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필가족 아내 가족 고향집에서 장보기 개인적인 생각.(3)

Views : 728 2018-07-13 07:13
자유게시판 127392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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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 무겁고 비가 잠깐 내려서 그저께 보다 더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거실에서 사람들 보느라 집을 제대로 못봤는데 방에 짐 두고보니 답이 안나오고 막막합니다.

아내 가족들은 러브하우스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엔 폐가입니다.

장모님이 만드신 저녁을 먹는데 짜고 기름집니다.

이제 한끼도 먹을만한걸 먹으려면 30분 내려가야합니다.

밥먹고 한국가기 전에 보낸것들 살펴보는데 거의 고장나거나 쓰레기가 되어있습니다.
도대체 이럴거면 귀국 준비하기도 바빴던 시간에 돈 들이고 고생해서 왜 보내줬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티비만 멀쩡합니다.
역시 삼성.

산은 해지면 할꺼없습니다.
잡니다.

일어났는데 먹을 만한게 없습니다.

동네 한바뀌 돕니다.

집집 마다 다 사리사리 스토어를합니다

이거 참  집집마다 이렇게 팔면 누가 사나 싶습니다.

계란 팔길래 다 사서 돌아옵니다.

아기들 배고파합니다.

산에는 우유를 파는곳이없습니다.

어제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가야합니다.

모터 두대 25페소씩 아기 한명씩 안고 태우고 퍼블리 마켓으로 가서 우유를 삽니다.

아내 고향집엔 냉장고가 없습니다.

산은 더 금방 상하기 때문에 아이스박스를 삽니다.

사리사리 스토어에서 얼음도삽니다.

냉장고를 사기 전까지 상하는 음식은 살수가없게되버렸습니다.

한국에서 부모님과 살때 일주일에 아기둘이서 우유 30통 이상을 마셨습니다.

한국 가기전에도 분유와 우유를 마시긴했는데 이정도의 양을 마시진 않았는데 어머니 친구분중에 일본에서 살다온 친구 2딸이 우유에 밥말아 먹고 자랐는데 머리결과 피부가 정말 좋았는데 저의 어머니의 우유에 대한 집착이 있었습니다.

이게 저의 허리를 휘게만듭니다.

둘이서 2통씩 하루 4통을 마십니다.
세부시티 막탄에 살때도 정수물 20리터 대신 생수 10리터짜리 사다 나르는데 고생 좀 했었습니다.

한국보다 세부보다 시골인 여기가 우유가 더 비쌉니다.
한통에 싼게 85페소.
한달 120개
10,000페소를 우유값으로 사용합니다.

한국에선 할인도하고 배달도해주는데 산에서 일주일에 우유 30키로 30분 거리를 날라야합니다.

걸어서 가면 1시간 걸립니다.

우유 보관과 음식 때문에 다음날 전압을 확인합니다.
불안전합니다.

냉장고 큰거 사면 불날것같습니다.
시골이라 양문형 이런건 팔지도 않습니다.
오래전 모델도 가격은 비쌉니다.
디피 물건 말고 새거 달라니까 마지막 물건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처음부터 한개밖에 없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물건같습니다.

일단 맘에는 안들지만 냉장고와 안전 전압기 차단기를 사옵니다.

아내 2명의 동생중 막내가 고등학생인데 1시간 거리를 걸어서갑니다.

밤에 내일 학교 끝나고 올때 우유 4개 꼭 사오라고 돈을 줍니다.

다음날 돌아오더니 깜빡했답니다.
그 다음날 또 깜빡했답니다.

우유 4개 4키로 걷기 무거우니까 잔대가리 굴립니다.

다음날 아침 팔에 크게  4MILK 라고 문신(쉽게 안지워지는 펜)을 새겨주고 오토바이 타고 올라오라고합니다.
또 안사오면 이마에 새긴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드디어 사왔습니다
어차피 오토바이 타고 올라오니 갯수를 8개로  늘립니다.
우유 걱정은 해결됐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몇일간 우유를 잘 사오더니 또 안사옵니다.
파는데 다 갔는데 우유가 없답니다.

그랬습니다.
시골은 우유를 파는곳이 많지 않고 이렇게 매일 사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일주일도 안돼는 기간만에  메들리엔에서 파는 우유를 다 사버렸습니다.
전체 주민 한달 소비량을 저의 아이들이 일주일만에 소화시켜버렸습니다.

언제 물건 들어오냐고 물어보니 1-2주 뒤에 온답니다.

쉣...
우유를 사러 모터로 30분 산에서 내려와서 다시 트라이클 타고 30분 부고에 가서 사야합니다.

아내와 저만 가면 모터 50페소 ,트라이 시클 50페소 올때는 부고에서 메들리엔 편의점까지 렌트로 150페소입니다.


이 운전기사가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서 산에는 못 올라가서 다시 갈아타고 150페소를 주고 올라갑니다.

왕복 기본 교통비만 500페소입니다.

근데 아기들이 저희와 떨어지는걸 싫어해서 주로 데리고갑니다.

트라이 시클이 좌석이 엄청 좁습니다.

제가 52키로인데 혼자 앉기도 불편한데 아이들 데려가면서 자리를 추가로 내면 요금이 또 늘어납니다.

이렇게 부고를 가는날이면 산에만 살던 사람들이라 아내 어머니와 아내 동생도 가고 싶어합니다.

몇명이 가던 갈때는 더 비싸지만  올때 가격은 같아서 또 데리고갑니다.

한번 나가면 한끼는 또 먹어아하니 성인 5명이 싼거 먹어도 1인당 100페소 500페소 이상나옵니다.

뭘 사러나가지만 일단 사러 나가면 안사도 1000페소는 그냥 버리는 돈입니다.

여기에 아이들것만 매번 살수가 없으니까 선물이라도 사면 저희꺼 아무것도 안사도 기본 2000페소입니다.

몰에는 우유가 종류별로 있으니  100개 이상은 있습니다.

근데 올때 사람이 다 타고 오면 갈때 짐을 많이 못 싣습니다.

30개 일주치씩 필요한거 다른것도 사서 나릅니다.

우유는 무거워서 나르기가 어려웠고 한가지 더 아기들 꼭 필요한 기저귀 이건 부피 때문에 사다 다르기 어려웠습니다.

이것도 쓰던게 메들리엔에 없어서 계속 부고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이것도 또 일단 비가오면 마를때까지 트라이시클은 못오니 1시간 걸어서 6개씩 사서 다시 1시간 걸어서 날랐습니다.

계속이러니 창고를 하나 구해서 물건을 여기다 두고 필요할때 마다 가져다 쓰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모토는 소나기 내려도 가는데 하루벌이라 넘어지면 크게 다치는데 보상을 못해줍니다.


걸어서 가거나 등에매고 비포장을 매일 달리다보니 이 때 제 허리가 많이 상했습니다.

모토,트라이 시클 이동값만 한달 8000페소 이상을 쓰다보니 모토나 트라이시클 한대 사서 직접 다니까도 생각했는데
비포장과 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아내가족 제가족 세부 공항 도착해서 33일간 지출을 계산해보니 150,000페소였습니다.

이때 환율은 25입니다 현재는 20입니다 필리핀 살면서 해외 여행 갈때 2번빼고 한달에 제일 많이 지출했습니다. 월세만 안내지 산 꼭대기에서 개고생하고 몸 상하면서 10명 비용을 혼자 계속 부담하는건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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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era [쪽지 보내기] 2018-07-13 12:50 No. 1273926910
고생하셨네요
세부코필가족 [쪽지 보내기] 2018-07-17 19:45 No. 1273931720
@ jaysera 님에게...배달 시스템이 있거나 돈주고라도 배달해주면 좋은데 우유 사다가 나르느라 고생좀했습니다.
코필가족
필리핀 세부 메들리엔
시골에서 아들1,딸1 키우고 있습니다
youtu.be/pT-MZysazOw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07-30 22:25 No. 1273945800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진짜 생생합니다.
글도 잘쓰시네요.
정주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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