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아니고 외국인 한국입국 경험담(27)
2판4판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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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06:37
질문과답변
12748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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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5/19 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동생집에 있는다고 하니까 자가격리하는 걸로 검역소를 통과 (이 건 보건복지부소관)
시설격리는 면했구나 하고 이민심사대에 갔는데..
웬걸 단기체류자라 시설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함. ( 이 건 법무부 소관)
예외는 직계가족이나 배우자의 거주지가 한국에 있을 경우라고 함.
제가 한국에 부모나 자식이 없음. 제 집사람은 저랑 미국에 살고.
지랄을 함. 부모 자식 없고 형제자매만 있는 사람은 뭐냐.
배우자가 같이 살지 하나는 한국에 살고 하나는 외국에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는냐 따짐.
사정을 함 현재 정부에서 내려온 규정이 그렇다고..
문제가 있더라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 함.
그래서 시설격리자로 분리가 되서 입국장으로 나가니까 경찰이 구석에 막아놓은 구역으로 끌고 감.
거기에는 필립핀 남자애들만 20 여명 있고 한국인은 나 혼자.
15 시간을 담배를 못폈는데 담배피러도 못가게 함.
이 게 뭐 포로수용소에 있는 기분.
지랄을 했음. 담배는 피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냐고.
필립핀애들은 끽소리도 못하고 얌전하게 말을 잘들음.
그러니까 버스타기전에 담배를 피게 해줬음.
궁금증이 들음. 시설격리에 가면 140 만원을 내야 하는데
저 필립핀 애들이 뭔돈으로 그 큰 금액을 내고 한국에 오는지...
제천에 있는 시설로 3 시간 가량 걸려 갔음.
달러로 $1,200 예치함 그리고 지정된 방에 들어갔음
방이 두개 있는데 두 명이 각자 한 방을 쓰는 구조임
미국에서 왔다고 그런지 미국애 있는 방을 배정 받음.
여기선 담배 완전금지라고 함. 앞이 캄캄함 14 일을 금연 해야 함.
규정을 어기면 벌금을 물린다고 함. 지랄을 했음.
그래도 안된다고 이해해달라고 사정을 함.
이 참에 담배를 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도시락이 나왔음. 이 거 완전 후졌음.
뭐 저녁은 좀 낫겠지 했는데 저녁식사도 똑같음.
이런 도시락으로 14 일을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또 앞이 캄캄해짐.
담배를 못피게 하지만 참을 수가 없음. 식사를 하고 담배피러 베란다로 나감.
담배를 꺼내는 순간 밖에 경찰이 순찰도는게 보임.
밖에서 순찰을 돌면서 감시를 함. 아 이게 포로수용소로구나 하는 생각이 듬.
벌금 물 각오하고 그냥 방에서 피움. 담배살 시간도 없이 끌려와 담배도 반갑정도 밖에 없었음.
담 날까지는 있는 담배로 버팀. 담배가 떨어지자 고욕스런 시간이 시작됨.
먹는 것도 후져, 답배도 못펴, 스트레스가 시작 됨.
방의 전화는 외부로 전화를 할 수가 없음.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그 시설 자체가 그러 함.
전화로 지랄을 했음. 외부로 할 수 있게 방안을 마련해보겠다 함.
미국 전화라 일반전화는 하기가 어려움.
저녁 때까지 답이 없어 책임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함.
그리고 지랄 지랄을 했음. 이 건 인권 침해다.
통화권 박탈, 흡연권 박탈, 개인적 인권은 존중하면서 운영해야 되는 거 아니냐.
담배가 코로나 바이러스 하고 뭔 상관이 있느냐, 베란다에서 피면 될 거 아니냐.
포로수용소에서도 담배는 피게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 방으로 담배연기 들어 온다고 항의 한다는 말도 안되는 답만 계속함.
아니 일부러 담배냄새 맡으러 베란다에 나올 일 있느냐. 옆방에 답배연기가 들어가는지 문 닫고 테스트하자. 내가 담배핀 시간을 옆방에서 맞쳐봐라, 뭐 등등 지랄을 함.
그리고 부모, 자식, 배우자가 한국에 집이 있으면 되고, 형제자매는 안되는 이유는 뭐냐 따짐.
시설격리는 한국에 연고가 없어 호텔 등에 머물를 경우 통제가 어려워 시설로 강제 격리하는 거 아니냐
난 형제자매가 셋이나 있는데 형제자매는 안 되는 이유가 뭐냐고 따짐.
위에서 내려온 지침이라 어쩔 수 없다 함.
그럼 그런 말도 안되는 지침은 현장에서 시정을 건의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지랄을 함.
담날 아침 전화가 옴. 내가 지랄을 해서 상부에 얘기를 했는데
오늘 부터 형제자매도 자가격리 할 수 있게 개정을 했다고 함.
그리고 나땜에 같은 형편에 있던 딴 사람들도 나가게 됐다고 함.
역시 지랄을 해야 뭐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나 땜에 나가는 사람들 나 한테 술한잔 사야 한다고 농담을 하고
동생한테 전화해 오게 함.
그 날 오후 동생이 와서 이틀치 2 십만원 제하고 120 만원 환불 받고 나옴.
나가면서 물어봤음. 저 필립핀 애들이 왜 140 만원씩 내고 들어오냐고..
개들이 일하는 공장에서 대납해준다고 함. 그럼 그렇지..
지금 동생집에 꼼짝없이 같혀있음.
그래도 훨 나음. 담배 맘대로 펴, 술도 할 수 있어, 밥도 맛있어.
아직 일주일 집에만 있어야 함.
이상 시설격리 경험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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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감금 견딜수 있습니다..허나..~~~~ㄷ담배없이는 못견디기에 그냥 있어야되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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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을 했음. 담배는 피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냐고.
규정을 어기면 벌금을 물린다고 함. 지랄을 했음.
전화로 지랄을 했음. 외부로 할 수 있게 방안을 마련해보겠다 함.
그리고 지랄 지랄을 했음. 이 건 인권 침해다.
내가 담배핀 시간을 옆방에서 맞쳐봐라, 뭐 등등 지랄을 함.
그럼 그런 말도 안되는 지침은 현장에서 시정을 건의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지랄을 함.
내가 지랄을 해서 상부에 얘기를 했는데
역시 지랄을 해야 뭐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이런 지랄할 새끼는 왜 미국에서 귀국했으면서..
필리핀 교민 사이트에 지랄이야 ???
누가 지랄한 놈 사연 알고 싶다 했어 ???.....지랄하네
답변은 아니고.교민들에게지랄한놈 사연을 전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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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적절하신 표현입니다.
미국인이면 타국인 한국에 와서 한국의 법에 따라야죠. 그게 싫음 오지 말던가..
꼴에 한국인 이랍시고 한국에 돌아왔다 이건가 봐요.
미국에서 정말 저렇게 쥐.랄.을 관공서나 경찰에게 했다면 그냥 머리통 후려갈길겁니다.
꼴에 아시아 인이라서 미국인에게는 찍소리도 못하고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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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내린 지침을 이렇게 쉽게 바꿀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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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거 같습니다.
혐오스런 단어로
바꿀 필요가 있어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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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미국에서 사시면서도 이렇게 따지면서 사셨다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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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익숙해지면 권리로 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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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수 없이 비자연장비를 내고...
또 한국입국장에서 지랄을 했죠.. ㅋㅋㅋㅋㅋ
아니, 정직하게 기침(원래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함_처방약을 보여줌)을 한다고 했더니
.. 분리대에 끌러가고 ..있었음.. !! 지랄도 옘병.. !!
1시간 2시간.. 그리고 호텔(공항근처)로 감금되었음..
호텔에서 지랄을 했음..
아니 나는 정직하게 "기침" 기입을 했을 뿐인데..
무증상 "감염" 입국자들은 그냥 집으로 보내지고 ..
정직하게 "기침" 기입 입국자는 코구멍에 혀바닥에 .. 뭔가를 입장을
시키더니.. 1 시간 2 시간 그리고 시설(호텔)분리...냐..
지랄을 했음.. !!
얼마나 있어야 되냐 .. ! 하루 ! ? 이틀 ! ?
모르겠다 .. 두고 봐야 된다.. 그리고 호텔방에 가두었음..
자유 박탈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비빔밥 아침에 나옴.. 그리고 목욕하고 자고 있었는데..
오후 3시쯤에 부름,.. 나오라고 거기 있는 내가 본 대부분 사람들은
거의 다 탈출됨,,
또 지랄을 함..
자유(공항내).. 버스.. 종점 대기.. 집까지 공무원 차 인도
15일간 집에서 감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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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존비속만 가능하고 형제자매를 의지해서는 자가격리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는 식단 제공도 좀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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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할거면 미쿡에서나..
한국에서는 그러지 맙시다 진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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