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DENTAL CLINIC] 튼튼한 치아 만들기_어른니가 하는 일

어른니가 하는 일

어른니는 하는 일에 따라 앞니, 송곳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를 절치(자르는 이라는 뜻), 견치(개의 이빨을 닮았다는 뜻), 소구치(구치가 거북이를 닮았다는 뜻으로 작은 것), 대구치(거북이모양의 이중 큰 것)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어른니는 사랑니를 포함하여 모두 32개, 사랑니를 빼면 28개예요. 만으로 7살부터 어른니가 나기 시작해 12살 정도가 되면 사랑니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이가 다 나와요. 이가 나는 것은 빠르면 6살부터 나기 시작해서 늦게는 14살 정도까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아요. 사랑니는 흔히 17살부터 나기 시작해서 20대 초반까지 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나다가 멈추거나 그냥 묻혀있는 경우도 많답니다.

앞니

보통은 송곳니를 포함하여 앞쪽6개의 이를 말해요. 송곳니를 뺀 앞니4개를 자르는 이란 뜻으로 절치라고도 하며, 중절치, 측절치로 부르지만 그냥 송곳니 사이의 4개의 이를 앞니라고 불러요. 보통 앞니가 조금 썩으면 이와 같은 색의 레진이라는 재료로 때우고 더 많이 썩으면 여러 가지 색의 재료로 씌워야 해요.앞니가 부러지거나 깨져도 마찬가지랍니다.

• 첫 번째 위 앞니

음식물을 자르는 일을 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이 모양이 비슷하고 사람마다 크기가 일정해요. 얼굴의 생김새나 이미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요.

•  두 번째 위 앞니

첫 번째 앞니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자르는 일을 해요. 첫 번째 위 앞니에 비하면 사람마다 모양이나 크기가 다 다릅니다. 왼쪽과 오른쪽 이 모양이 다른 사람도 많고 태어날 때부터 모양이 이상하거나 아예 없는 사람도 많답니다.

•  아래앞니

아래앞니는 위 앞니와 달리 4개의 이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아래앞니가 없는 사람도 있어요. 아래앞니는 잘 썩지 않지만 아래앞니 뒤쪽의 침샘에서 나오는 침 때문에 치석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이에요. 그래서 아래앞니에는 잇몸질환으로 이의 뿌리가 보이거나 아예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송곳니

음식물을 찢는 일을 해요. 그래서 소시를 먹고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이빨이 송곳처럼 생겼답니다. 우리가 ‘상아’라고 부르는 코끼리 이빨이 바로 코끼리의 송곳니입니다. 송곳니는 음식물을 찢는 일뿐만 아니라 턱이 앞, 뒤, 옆으로 움직일 때 기준점역할을 하여 씹을 때 위아래 이들이 잘 맞물리도록 안내하는 일을 합니다.

송곳니는 이중에 뿌리가 가장 길고 수명도 길어서 가장 오래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송곳니는 틀니를 만들 때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자 받침점이 됩니다.

작은 어금니

보통 작은 어금니는 한쪽에 2개씩 있어요. 옆에서 보면 송곳니처럼 생겼지만 위에서 보면 어금니와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생긴 것처럼 하는 일도 송곳니와 어금니의 중간 정도 일을 하지요.

작은 어금니가 썩거나 손상이 되었을 때는 보이는 면을 잘 살펴서 치료를 해야 해요. 예전에는 그냥 금으로만 씌우거나 때웠지만 요즘은 이와 같은 색으로 감쪽같이 때운답니다.

큰 어금니

위 큰 어금니는 한쪽에 2개씩 있어요. 세 번째 큰 어금니가 있다면 그 어금니를 사랑니라고 부릅니다. 생긴 것처럼 어금니처럼 음식물을 씹는 일을 합니다.

첫 번째 큰 어금니는 만으로 6살이 되면 나오고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충치와 잇몸질환으로 손상되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큰 어금니는 위 큰 어금니와 모양은 좀 다르지만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해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잘 손상되고 잇몸질환도 많이 생긴답니다. 역시 관리를 잘 해야겠죠? 아래 세 번째 큰 어금니도 윗니와 마찬가지로 사랑니라고 불러요.

아주 중요한 어른니

어른니의 주요성은 사람에게서 이의 중요성 그 자체입니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과 함께 발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겁보기에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가 한번 손상이 되면 스스로 회복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손상이 되고 나서 치료를 받는 것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어른니는 젖니보다는 덜 썩고 진행 정도도 느리지만 한번 썩으면 돌이킬 수가 없거든요. 또한 어른니는 젖니와 다르게 잇몸질환으로 뽑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므로 충치와 잇몸질환이나 모두의 예방을 위해 치과에서 정기검진 및 예방치료도 잘 해줘야 하고 무엇보다 칫솔질을 아주 잘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참고문헌: 이빨은 왜 썩을까? 김영삼치과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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