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5/2211765Image at ../data/upload/0/2207520Image at ../data/upload/3/1677273Image at ../data/upload/9/1875029Image at ../data/upload/6/1044996Image at ../data/upload/7/814407Image at ../data/upload/4/759974Image at ../data/upload/9/759969Image at ../data/upload/2/754532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42
Yesterday View: 58
30 Days View: 1,308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와의 특별한 만남(1)

Views : 9,349 2013-12-10 11:06
추천 여행지 1269617857
Report List New Post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출발하면 많은 여행객들은 몇시간 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세부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빨리 집으로 가야지 라는 생각뿐이어서 가끔은

내 자신이 여행객속의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필리핀 특유의 열기다.

난 오직 빨리 집으로 가기 위해 종종 걸음으로 이민국으로 향한다.

종종 걸음속에 청사 옆으로 걸려 있는 대형 사진들.....

보라카이,세부,바나우에,시리가오,그리고 대형 고래상어~~~

난 지금껏 고래상어 사진의 장소가 민다나오 어느 섬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야 내가 살고 있는  세부에서 불과 2시간 30분 거리의 오슬롭이라는 지역인걸 알았다.

나름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여행자임을 자청한 나로서  필리핀 팔라완 원시부족 마을까지

경험한 나로서
오기가 발동했다.

 

오슬롭 지역을 구글에서 지도 파악하고 세부가자투어 문 대표님께 자문을 구해 본격적인

모험을 준비했다.

고래상어을 볼수 있는 시간이 12시까지라 오전 7시 아침을 거르고 출발~~

세부라는 작은 동네에서 기껏 멀리가는게 막탄 정도인데 오슬롭까지는 116키로의 거리다.

세부시내을 벗어나자 바로 남쪽해안 도로을 달린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을 마시며 시원하게 뻗은 도로을 달리니 아침 일찍 일어난 피로감이

조금은 사라진다.

1시간여 달리니 도착한 곳이 카카 도시다.

일단 눈에 들어 오는것이 졸리비다.

필리핀에서  20년을 살아온 경험으로 졸리비가 있는 도시는 나름 큰 도시다.

자연스레 졸리비는 여행자들에게는 휴게소 역활을 한다.

아침을 거른 나로서는 또 다른 유혹이 날 기다린다.

바로 아침메뉴 비프타파다.

요즘 비프타파에 중독될 정도로 나의 아침을 책임져 준다.

비프타파와 팬케잌까지 정신없이 먹다보니 주위에 외국관광객들도 꽤 많이 눈에 보인다.

다들 나랑 비슷한 시간에 비스한 메뉴을 먹는걸 보니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차는 계속 남동쪽 해안으로 달린다.

어느듯 도착시간이 다가오니  공항에서 봤던 대형 고래상어 사진들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한다.

 

빨리 녀석들을 만나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지만 바다로 들어갈수 없었다.

녀석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듯이 브리핑 교육을 받아야 한단다..

대통령이 와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니 얌전히 교육장으로 따라 갔다.

 

고래상어을 볼수 있는 시간은 오전 7시에서 12시까지이며 물에 있을수 있는 시간은 30분

나름 필리핀 정부의 지침과 시에서 고래상어 보호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는다.

몇가지 주의할 점만 지켜주면 된다.

 

1.고래상어 만지지 말기.

2.카메라 플래쉬 터트리지 말기.

3.고래상어와 4미터 이상 떨어져 있기

4.선크림 바르지 말기

5.고래 상어와 경주 하지 말기.

 

교육을 들으면서 난 속으로 '내가 그렇게 간이 크지가 않고 내가 물개도 아니니 경주 하지

않을거야'라고
답했다.

10 여분의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3명씩 조그마한 방카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

눈 앞 바다속에 뭔가 시커먼 물체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고래상어다.

생각보다 커다.

사진에서 보던것 보다 더 커 보인다.

그리고 많다.

 

순간 어릴적 봤던 죠스 영화가 떠 오른다.

어릴적 이 영화을 보고 몇년을 바다물에 들어 갈수가 없었다.

배사공이 들어 가라고 소리친다.

어쩔수 없이 나름 비싸게 낸 돈이 아까워 두 눈 딱 감고 바다로 입수.

눈 앞에서 여러 마리의 고래상어가 보인다.

경이롭고 신비롭디.

살아생전 이렇게 가까이에서 야생 고래 상어을 보다니 그저 놀랍다

어부들이 던져 주는 새우을 먹기 위해 배 주위을 맴도는 녀석들이 나름 귀여워 진다.

점점 시간이 흐르니 공포심에서 재미로 바뀐다.

배 난간에 손을 떼고 나 혼자 수영하는 용기도 내어 봤다.

물속 잠수도 시도해 보지만 염분이 쎈 바다물에 잠수가 되지 않는다.

한 놈이 나와의 경계 4미터을 넘어 온다.

순간 온 몸에 힘을 빼고 바다물에 몸을 맡기니 내 몸을 스치듯 지나 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래상어가 내 몸을 만지는 느낌에 온 몸에 전율을 느낀다.

마치 먹이을 먹기위해 떼쓰는 모습이 우리집 똥개 룰룰랑 비슷하다.

 

30분의 시간이 마치 1시간 이상의 느낌이다.

물에서 나왔지만 아직도 눈 앞에 고래상어가 먹이을 달라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로 10분 거리인 투말록 폭포로 향했다.

차로 갈수 없는 곳에서는 오토바이 택시가 대기중이다.

몇몇 필리핀 사람들은 걸어서 이동하지만 고래상어 보고 온 탓에 다리에 힘이 빠져

오토바이을 탔다.

오토바이 뒤 좌석에 타서 온 몸을 바람에 맡기고 신나게 5분을 달려 도착한 폭포...

 

마닐라의 대표적인 팍상한 폭포는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투말록 폭포는 여성적인 느낌이다.

마치 엄마의 품속에 누워있는 편안함 이랄까~~

바다물에 젖은 몸을 폭포물에 샤워하듯 물을 맞는다.

물살이 아프지가 않다.

마치 소리없이 내리는 보슬비 맞는 느낌이다.

주위을 살펴보니 자연 그대로의 야생의 모습이다.

도시의 매연과는 비교가 안되는 맑고 상쾌한 공기다.

항상 공기을 마시며 살아가지만 럭셔리 같은 공기을 느끼게 해준 투말록 폭포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선다.

 

점심을 예약해둔 식당에 가기 전 유명한 성당이 있다고 한다.

불호온 성당.

필리핀인이 세운 최초의 성당이라 국보 24호로 지정되어 있고 필리핀인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한다.

성당 입구에 나이 드신 수녀님께 눈인사을 하니 안으로 들어가 보라고 권한다.

배가 고픈 탓에 성당 입구에서 인증샷만 찍으러 했지만

수녀님의 호의을 무시할수 없어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밖에서 보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너무나 잘 보존 되어 있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용히 의자에 앉아보니 수 백년전 이곳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차분해진 마음과는 달리 배 속은 배고픔의 전쟁이다.

얼른 예약해둔 식당으로 달려 빛의 속도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아무리 좋고 멋진걸 보아도 배고픔 앞에는 장사가 없는갑다.

다음에 다시 올때는 꼭 주전부리을 준비해 와야지..

 

아침밥을 해결한 카카 도시로 다시 돌아왔다.

세부로 바로 갈수도 있었지만 이 도시만의 매력을 놓칠수는 없다.

세부사람들에게 카카도시하면 떠 오르는 것이 치차론이다.

차차론은 돼지 껍대기을 튄긴 과자다.

우리나라에도 각 도시의 특산품이 있듯이 카카도시는 치차론의 원조격 도시이다.

시장 한 바퀴 돌면서 치차론 시식도 하고 한 봉지 사서 길을 건너서 신발가게로 갔다.

이 도시는 치차론 말고도 또 다른 유명한게 있다.

일명 쪼리라고 불리는 가죽샌달이다.

세부시티 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본의 아니게 쪼리도 여러 켤레 구입 했다.

한 손엔 치차론,한 손엔 쪼리

숨길수 없는 쇼핑 본능이 나왔다.

양손 가득히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세부로 향한다.

 

공항에서 봤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오슬롭 여행

여행이라는 것이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기대하는 것은 비슷하다.

내가 살고 있는 세부와 또 다른 새로운 세부을 느끼기 위함이 아닐까?

 

하루 동안 많은 새로운 경험으로 인해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그 무엇하나 노칠수 없는 정말

알찬 일정 이었다.

조금은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으로의 도전을 해 보길 많은 이들에게 강추~~^^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여기 오슬롭에서 보게 될 것이다.

혹 고래상어투어에 계획이 있다면 세부가자투어문의해 보시라 www.cebugajatour.com

나름 고래상어 전문투어사 인것 같다

연락처. 032- 239-7381  카톡:sony0528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lotosphil [쪽지 보내기] 2018-04-06 19:00 No. 127381889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여행지
No. 56
Page 3
혜암  7277  20-04-27
비나투어  23988  19-07-11
일광  3496  19-05-14
Post thumbnail image
tt88  28753  18-09-14
lala1404  5803  18-06-22
lala1404  4613  18-06-15
lala1404  4751  18-06-15
Post thumbnail image
위두잇  25481  17-06-08
막서어  26150  17-04-03
Photo Post thumbbail image
tom11  6128  16-02-14
마단들  6604  15-09-14
dolphin36  35216  14-09-28
Photo Post thumbbail image
tospick  6960  14-09-23
Photo Post thumbbail image
tospick  8022  14-09-23
또랑이  6621  14-07-05
Photo Post thumbbail image
마닐라투어2  6154  14-06-30
Photo Post thumbbail image
검색어1위  7974  14-06-30
Photo Post thumbbail image
NZ홍길동  7368  14-02-27
david05  9350  13-12-10
필리핀여행이...  41344  13-12-06
Post thumbnail image
필리핀여행이...  44616  13-09-18
Post thumbnail image
필리핀여행이...  42809  13-09-18
Post thumbnail image
필리핀여행이...  47903  13-09-10
Post thumbnail image
필리핀여행이...  36569  13-09-10
Post thumbnail image
필리핀여행이...  37186  13-09-10
Post thumbnail image
필고관리자  23640  13-09-09
Post thumbnail image
필고관리자  20864  13-09-09
Post thumbnail image
필고관리자  19854  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