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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숨도 다룰 수 있는 댓글 (지진, 에코사기,,,)(20)

Views : 3,413 2019-11-04 04:51
자유게시판 12744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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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피해지역 교민분의 앞 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사랑스러운 어린 자녀분들과 함께 그런 기약없는 불안한 날들을 참아내고

계시느라 정말 근심, 걱정이 많으실텐데,,,답답함에 저조차 많이 속상하네요.

부디 꼭 힘 내시고 어려운 이 순간을 잘 견뎌내셔서 보다 빠른 시일내에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가족분들과 피해지역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모든 동포, 현지인

분들께 그나마 더 이상의 피해없이 모두 안전하고 무탈하시길 또한 기원합니다.

참....

가끔 필고에 올라오는 사연들에 대한 댓글들을 읽다 보면, 제가 저의 글을 쓰고,

실제 겪고 있는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의 댓글 내용에

정말 참기 힘든 짜증이 날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성공하지 못 한 삶을 지내고

있어서 당사자가 아닌 일에까지 의미없는 논쟁으로 엮이고 싶지않은 마음에,

그동안 그냥 피하듯 지나쳐만 갔었는데,,, 결국 이번엔 이러고 있네요...

이런 것이 저 역시 혼자만의 기준에 빠져 있는 것 일수도 있어서,

여쭤봅니다.

윗 글의 상황에 대해 '리스크는 본인이 감수하는 거다,,난 대사관에 징징

안 거렸다,,그 상황에 대사관이 뭘 해 줄수 있냐'.... 도대체 이런 댓글은 뭐죠??

저 글을 쓰신 분은 본인 입장에서 혼자 계신것도 아니고 어린 딸들과 저 상황을

버텨내느라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겠습니까? 글을 읽어보면 대사관에 본인 가게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시려는 것도 아니신 것 같은데,,,

행여 본인의 실수로 인해 저런 곤란한 상황을 겪고 계신다 할지라도,

같은 아버지고 같은 동포로서 질타와 지적보다는, 심신이 크게 지쳐 있을 분께

조금이라도 더 힘 낼수 있도록 응원과 위로의 글들이 하나라도 더 필요하신

시점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홍수때 자신의 사업이 곤경에 처했어도 난 대사관에

하소연 안 했다..라는 얘기는,, 자랑거리도 못 되는 행위를 마치 업적 얘기하듯 비유

달으신 댓글은 정말 잠자코 있기 힘들게 짜증이 나네요...

막말로 저렇게 힘들 때 대사관 엉아들한테 도와줄거 없냐고 엉 부리지 또

언제 부리겠습니까,,홍수 때 비로인해 재고들이 상할것 같으면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이고 빨리 안전지역으로 물건들 옮겨놓지 그걸 구경만 하다 회사 문 닫으셨냐고

누군가 님의 글에 답글 달아드리면, 당시에 님께선 '아..그러네..' 하는 깨우침이

생기셨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당사자 분께 저희가 모르는 여건들이 있어서

그러하셨을텐데,,물품도 못 옮겼는데, 하물며 저 분은 사랑스런 어린 자녀들과

저 험난하고 고된 순간을 함께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그런 절체절명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글의 무게가 지진이라는 것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 하신 것 같은데,

지진이라는게, 얼마나 큰 공포를 줄 수 있는지 겪게되면 단지 몇 분의 경험만로도

사람을 오랜 시간 멘붕에 빠지게 할 정도로 어마무시하다라는 것 또한 아셔야합니다.

저 역시 누구의 잘 못을 함부로 지적하고 딴지 걸지 못 할 만큼 많은 잘 못과

실수들을 반복 해 왔기때문에, 이런 글조차 주제 넘는 일임을 절대 인정하고,

또한, 해당 댓글이나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리신 분들도 꼭 안 좋은

의미에서만의 대답들은 아니셨을 것도 염두하기는 했지만...

만약 남의 사연과 상황에 대해 본인의 관점에서 질타하시고 충고하시는 글을 올리실

분들은 부디 등록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 보시고 한번 더 걸러내신 후에 글

올리심이 어떨까 하는.. 주제 넘는 의견을 제시 해 봅니다.

얼마 전 '에코사기 글'에 대한 댓글들도 읽어보면 여기 필리핀엔 어찌도 그리

순박하고 올바른 길만 걸으면서 사시는 분들이 많던지...마치 그동안 자연스런

자위행위 정도의 행동들 조차 금기시하며 정도와 금욕으로만 살아 온 것 같은...

'정말 나같은 일부 사람들만 속 된 건가...정말 저렇게 순박하고 정도의 길들만을

걸어가시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이 필리핀에 저리도 많은게 사실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들도 해 봤었습니다. 한 종교에서는 머리속 상상만으로의 간음도

실제 행한것에 버금가는 큰 잘 못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만약 지금 제 글

이 부분에 대해 '너같은 부류는 모르는 올바르고 순결한 삶이 있어..나같이..' 라는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잠시 예전에 본인이 혼자있는 방에서 오른 손을 흔들어가며

(왼손잡이는 왼 손), 머리속에 누구를 떠올리고 누구를 상상하셨었는지, 그 순간

내 여친과 나의 아내가 아닌 다른 이성을 떠올렸던 기억은 없으신지 잠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이 보잘것 없는 사람이 늦은 시각에 한심스럽게 이리도 열심히 글을 쓴 이유는,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시점에서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한

관점들을 기준으로 어떤 내용의 사건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들이 너무나도 많기때문에,,,최소한 당사자의 입장에서 현 상황의 힘들고 고됨을

하소연하는 분들께 만이라도 질타와 충고보다는 걱정을 나눠주고, 보다 희망적인

답글들을 남겨드리는 것이 어떨까, 그게 힘드시면 그냥 지나쳐 가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어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에코사기' 글로 인해서, 앞으로 추가피해를

겪게 될 수도 있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일거라는 생각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제 글과는 생각이 다르셔서 마음이 상하셨거나 언잖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구요, 또한 그 많은 가증스런 댓글러 무리들중에서 혹여나 그동안 정말

올바른 길만을 지향해왔고 그것들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오셨던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그 분들께도 양해를 구하는 사과의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이쯤에서 추가피해없이 잘 복구되고 마무리 돼서 좋은 결과들 얻으시길,

지진피해지역의 모든 재난민 분들께 꼭 용기내시라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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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11-04 07:19 No. 1274460796
42 포인트 획득. 축하!
과연 남에게 돌을 던질만큼 깨끗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너 와 나 할것잆이 이럴때 이렇게 저럴댄 저렇게 사는것 아닐지

글쓴이도 나도 뭔가를 이렇다 하고 말하기는 아마도 ㅎㅎ
지겨운인생 [쪽지 보내기] 2019-11-04 07:57 No. 1274460818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공감합니다
빠로빠로85 [쪽지 보내기] 2019-11-04 19:27 No. 1274461891
4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겨운인생 님에게...
그 공감에 저도 더욱 많이 공감합니다
Jaejun [쪽지 보내기] 2019-11-04 08:47 No. 1274460861
41 포인트 획득. 축하!
필고는 다 좋은데 선비들이 너무 많아요
갈길이멀다 [쪽지 보내기] 2019-11-04 09:03 No. 1274460895
91 포인트 획득. 축하!
내 말씀하시니

다시 그 글 보러 갔다 왔는데

원글 수정을 대대적으로 해서

내 댓글을 ㅂㅅ으로 만들어 놓으셨네

장황하게 글 좀 적어 볼까 했는데

원글 작성자님도 재산 손실 하소연

삭제 수정하신 거 보니

딱히 글 적을 필요성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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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6789 [쪽지 보내기] 2019-11-04 12:52 No. 1274461278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갈길이멀다 님에게...

아,,,그런 사연이 또 있었군요...이 경우엔 제가 또 경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지껄이고선,, 저 또한 쉽게 님의 글에 대한 결례를 범한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리구요, 또한 억울하신 심정도 있으실텐데 쿨하게 답글 남겨주신

부분에 대해선 기분 좋게 감사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보다 좀 더 심사숙고 하는 자세로 행동하며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제 넘게 님의 글에 대한 의견을 개시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면서,

앞으로 님께서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일들에서 좋은 결과들 많으시길 또한 기원겠습니다.




lee jin@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11-04 09:11 No. 1274460899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lee jin@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11-04 09:25 No. 1274460934
51 포인트 획득. 축하!
올바른생각에 동의합니다. 가끔 쓰레기도 있지만 그래도 글쓴분처럼 올바른눈을 가진사람들이 많다는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사탄 [쪽지 보내기] 2019-11-04 09:33 No. 1274460940
59 포인트 획득. 축하!
Good day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이러니 저러니
남의인생 끼어들어봐야 대신살아줄거 아니면,
내인생살기도 바쁜시대에 피곤만 쌓입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SatanCompany
Welcome to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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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hell.com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9-11-04 09:40 No. 1274460946
75 포인트 획득. 축하!
저자신도 반성해 보면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Dreams came true
궁금하다구요 [쪽지 보내기] 2019-11-04 10:04 No. 1274461005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화이팅~~!!
아리랑늑대 [쪽지 보내기] 2019-11-04 11:15 No. 1274461121
44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말씀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
alexkim8282 [쪽지 보내기] 2019-11-04 11:32 No. 1274461163
64 포인트 획득. 축하!
맞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교민사회에서 서로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상호간의 상처주는 말들은
가급적 삼가는것이 특히 힘든 처지에 있으신 분들께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박필립실장 [쪽지 보내기] 2019-11-04 11:55 No. 1274461196
39 포인트 획득. 축하!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횐님들.. 됩시다..
말라떼도신 [쪽지 보내기] 2019-11-04 13:00 No. 1274461285
33 포인트 획득. 축하!
감성에 치우치면 이성을 잃게 되지요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닌이상 모든일에 감성적으로 대응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광 [쪽지 보내기] 2019-11-04 13:21 No. 1274461320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공감합니다
어쩐지저녁 [쪽지 보내기] 2019-11-04 16:09 No. 1274461574
지진 지역의 피해 입은 교민들을 위해서 나라에만 의지하지 말고 님도 좀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 몇천페소라도 좋으니 피해 지역의 교민들을 위해 성금좀 내시는건 어떠세요..
어쩐지저녁 [쪽지 보내기] 2019-11-04 16:10 No. 1274461575
49 포인트 획득. 축하!
지진 지역의 피해 입은 교민들을 위해서 나라에만 의지하지 말고 님도 좀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 몇천페소라도 좋으니 피해 지역의 교민들을 위해 성금좀 내시는건 어떠세요..
어쩐지저녁 [쪽지 보내기] 2019-11-04 16:20 No. 1274461588
91 포인트 획득. 축하!
1인당 2천페소씩 만명만 걷어도 2천만 페소는 전달 가능할듯 한데요~~~
한인회에서 걷으면 될듯 합니다만, 본인돈 내기는 또 싫어할런지 모르겠지만요..

2천만 페소면 약 4억 6천만원...
피해입은 교민에게 2백만 페소씩 10가족 지원 전달 가능할듯 합니다만...
과연 만명이 2천페소씩 낼까 싶긴 하네요..
입으로만, 손가락으로만 걱정과 설레발 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해서요~~~
빠로빠로85 [쪽지 보내기] 2019-11-04 16:31 No. 12744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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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지역에는 지금 난리도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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