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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strong man·철권통치자나 독재자)으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딸을 후계자로 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권력세습 의사를 가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26일 일간 필리핀스타와 선스타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라보다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더 나은 후보자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라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맏딸로, 현재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6년 임기는 2022년 끝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라를 '스트롱우먼'(strong woman)이라고 부르며 변호사로서 법을 매우 잘 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을 놓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사라를 후계자로 삼아 집권 연장에 나설 수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자 대통령궁이 진화에 나섰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문제가 된 두테르테 대통령 발언에 대해 "기자 한 명에게 한 비공식적인 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벨라 대변인은 실제 신뢰할 만한 사람이 행정부의 성과를 보전해야 할 필요성을 두테르테 대통령이 강조한 것이라며 권력 영속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가문·족벌 정치가 뿌리 깊은 필리핀에서는 각종 선거를 통한 권력세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사라는 작년 5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지방선거 때 다바오시 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자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2010년에 이어 또다시 시장이 된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 파올로는 다바오시 부시장에 당선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988년 다바오시 시장에 처음 당선된 이후 하원의원, 부시장 시절을 빼고 총 22년간 시장으로 일했다. 두테르테 대통령과 가족들이 지금까지 30년간 다바오시의 행정권력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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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달려1 [쪽지 보내기] 2017-09-26 15:24 No. 1273432237
지금도 평생먹을돈이 있으면서 진짜 필리핀이라는곳은 정말이지 잘사는사람은 이유가 있습니다..
가족이 한자리를 차지하면 그것을 임기가끝나면 다른가족들에게 물려주기식으로 자리를 하니...
못사는사람은 여기서는 진짜 부자되기힘든 나라인가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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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bridge [쪽지 보내기] 2017-09-26 16:08 No. 1273432331
@ 달려라달려1 님에게...
기득권들의 철옹성은 무너뜨리기 더욱더 힘든나라인듯합니다.
ndsphone [쪽지 보내기] 2017-09-26 15:25 No. 1273432244
좋은정보네요
NDS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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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쪽지 보내기] 2017-09-26 15:34 No. 1273432263
결국 두통도 똑같은 인간인가봅니다....세습 정치 ..
FOURSEASON AIRCON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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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자리 [쪽지 보내기] 2017-09-26 15:33 No. 1273432264
한번 해먹으면 끝을보는군요.
계란바위 [쪽지 보내기] 2017-09-26 15:55 No. 1273432294
그럴게 생각할수도 있죠.

문제는 국민이 뽑아줘야 대통이 되던가 말던가 하죠.
shuri [쪽지 보내기] 2017-09-26 16:08 No. 1273432329
실시간.
한국뉴스 하단에
필 대통령궁 부근에서 총성.
관료1명 사망.

이렇게 기사 뜨는데
뭔 심각한 사건이라도..?
부산
파라냐께
09267363345
dela [쪽지 보내기] 2017-09-26 16:21 No. 1273432365
세습정치... 바껴야할텐데 말이에요..
papago [쪽지 보내기] 2017-09-26 16:41 No. 1273432398
그래 니들끼리 다해먹어라
물찬돼지 [쪽지 보내기] 2017-09-26 17:19 No. 1273432520
다바오에서 그랬던것 처럼 딸이 대통령되면 실질적으로는 본인이 垂簾聽政 하려고 하겠지요.

그러면서 정권세습의 단계로 가는거구요.
밧데리초이 [쪽지 보내기] 2017-09-26 17:55 No. 1273432595
정말 이러한 나라가 있을까요 아프리카도 이렇지는 않을건데

어이상실 유구무언 뒷골땡김 ㅆ발 ㅆ발
참 16세기에 사는 필백성들이 어찌보면 행복해 보이는것같아서 뒷맛이 씁쓸하네요
밧데리초이 [쪽지 보내기] 2017-09-26 17:56 No. 1273432596
@ 밧데리초이 님에게...
나중에 이말이 사실이 되니까 무서운거죠
Uzura [쪽지 보내기] 2017-09-26 18:14 No. 1273432638
뭐 러시아도 비슷한 상황이죠...
의외로 많습니다.

오히려 민주주의 정치 제도에서 이러한 형태가 잘 나타납니다.
심지어 미국도 부시 부자가 같이 해묵었죠.

국민의식의 성숙도와 정치적 관심도에 따라 뽑히는 지도자는 크게 바뀌는 듯합니다.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7-09-27 03:24 No. 1273433236
@ Uzura 님에게... 부자가 해먹었다고 문제가 아니라 애비가 집권 시절에 대통령이란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서 자녀를 저렇게 대놓고 홍보하며 키웠느냐가 문제죠. 그것도 뒤에서가 아니라 저렇게 대놓고 딸 홍보하는 추잡스러움은은 표면적이라도 민주정치 체제를 가진 다른 국가에선 못봤습니다.
Uzura [쪽지 보내기] 2017-09-27 11:13 No. 1273433740
@ 알레망드 님에게...
두테르테가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의 행동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거죠.
두테르테 딸도 선거를 통해 뽑힌 정치인이고, 그녀를 정치인으로써 좋게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공식 석상에서 대 놓고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인터뷰중 지나가는 이야기에 부모가 자식 자랑을 한 것이라고 봐도 되는 부분이죠.

문제는 그 사람의 정치적 업적이나 행적, 추구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않고 두테르테가 인정한 딸이니 찍어주자는 식이 더 문제가 된다고 본다는 겁니다.
한국도 이런 부분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정치학자들 중에도 민주주의는 뛰어난 정치가를 뽑는 제도가 아니다. 가장 무능한 정치가를 뽑는 제도라고 비판한 사람도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권력의 세습화는 의외로 많았고, 권력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유권자의 문제라고 보는것이 맞는 시각이 아닐까라고 보는 겁니다.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7-09-27 12:12 No. 1273433872
@ Uzura 님에게...님의 글을 두테르테가 잘했다는 이야기로 이해한 바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그게 단순히 부자가 해먹었다는 이유로 미국의 부시 부자가 대통령이 된 사례에 어떻게 비견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 쓴 글입니다.
Uzura [쪽지 보내기] 2017-09-27 12:47 No. 1273433932
@ 알레망드 님에게...
두테르테 집안의 권력 세습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권력자를 뽑는 사람이 국민인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처럼 민주주의 시스템이 발달한 나라에서도 미국의 부시 부자가 대통령이 된것과 다바오 시의 권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두테르테 집안의 예는 차이가 없다고 본다는 겁니다.

필리핀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채택한 나라입니다. 북한과 같은 독제 체제가 아니며, 권력자를 승계를 결정하는건 국민이니까요. 두테르테나 부시나 결정권자는 국민입니다. 민주주의 시스템에서의 권력 승계는 수동적인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jin [쪽지 보내기] 2017-09-28 18:39 No. 1273436673
@ Uzura 님에게...
맞는말씀입니다만,국민이 투표를 한다지만 나오는 후보가 전부 다 거기서 거기인 집안에서만

나오는게 문제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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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빗 [쪽지 보내기] 2017-09-26 18:32 No. 1273432667
세습 가능할지도 몰겠네요...ㅋㅋㅋ 그나물에 그밥 아닐까요?ㅋㅋㅋㅋ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7-09-26 19:41 No. 1273432752
집안정치는 정말 후진국의 전형을 보여 주는듯 해요. 두테에게 많이 실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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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ia [쪽지 보내기] 2017-09-26 23:02 No. 1273433030
원래 저런 사람입니다. 뭐 특별하게 다를것도 없는 정치인이죠.

저는 외국인으로써 두30씨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중립적 입장이지만 두30씨를 엄청 찬양 하거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갸웃갸웃 하게 되네요.

이상태로 보면 2~3년 뒤면 계엄 나오겠네요.
jazzinlove [쪽지 보내기] 2017-09-27 02:06 No. 1273433174
권력세습이 정말 북한과 더했으면 더했지 아니하지는 못한 나라가 필리핀이 아닌가 하네요. 모두 정권을 잡으면 세습질이나 하려고 하니..... 그들을 뽑아 주는 필리핀 국민 역시 좀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살고 있는 거겠죠.
pak2140 [쪽지 보내기] 2017-09-27 11:52 No. 1273433850
역시 힘이란.... 평생을 가지고 싶어하나 봅니다.....
덴탈 부티크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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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쪽지 보내기] 2017-09-27 14:07 No. 1273434056
가족끼리 다 해먹을려고 하나 봅니다~
DINJ [쪽지 보내기] 2017-09-27 19:39 No. 1273434650
헐 어디까지 가야 만족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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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ol [쪽지 보내기] 2017-09-27 19:51 No. 1273434666
여기도 아키노가문에 이은 족벌이 필에 다시시작하려나요
점점 북한을 달마가는듯한 기분은 나만의 생각인가요
조금에 틈만보이면 아주후벼파는 습성 어느 나라나 비슷하네요
덜렁이 [쪽지 보내기] 2017-09-27 21:22 No. 1273434805
지자체장은 모조리 세습...그걸 뽑아준 국민성이 더 문제...
일단 자리 차지하면 주머니 채우기 급급...필리핀 정치인들...이들에겐 국민복지란 없다. 임기 끝날 때 까지 얼마나 많이 챙기느냐가 주관심사.
BFG [쪽지 보내기] 2017-09-27 21:25 No. 1273434810
드디어 미쳐가는군요.... 아마도 나중에는 후세인? 김정은?
도대체 마르코스랑 뭐가 다른가.....,
암튼 대단한 나라 입니다. 국민들은 더 대단하구요...
대한세부놈 [쪽지 보내기] 2017-09-28 01:37 No. 1273435183
옹고이,
바보이,

원숭이와 돼지들이 득시글대는...
jin [쪽지 보내기] 2017-09-28 18:37 No. 1273436669
변호사건 의사건 집안이 좋아야 되는거 같습니다

한국처럼 가난해도 머리좋아서 출세하지만 여긴 그정도 머리는 아닌거 같던데...그냥 돈있는 자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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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rez [쪽지 보내기] 2017-09-29 12:49 No. 1273437791
딸이 시장이고 아들이 부시장이고 전 시장이 아빠고

이건가요?
쭈니999 [쪽지 보내기] 2017-10-01 09:01 No. 1273441172
@ Suarez 님에게...
근데 사실 딱히 시장을 할 만한 사람이 없기도 해요.
쭈니999 [쪽지 보내기] 2017-10-01 08:53 No. 1273441168
같은 빅바이크 모임 회원이였는데

잔짜 여장부임. 대통령감은 맞음.ㅋㅋㅋ

주유소 바닥에 앉아 걍 술마심.

두테르테도 바닥에 앉아 임페믹스 얼음없이 마시구..ㅋㅋ
쭈니999 [쪽지 보내기] 2017-10-01 08:59 No. 1273441170
필리핀애 첨음 자리잡은 로얄 패밀리 시스탬이라는게 있어서

기득권 없애기에는 힘들듯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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