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이는 잔꾀를 지혜라 여긴다.(5)

지혜로운 이는 모든이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려 하나,

어리석은 이는 그들에게서 이익을 취하려 하고,

이를 자신의 현명한 처세로 여긴다.



지혜로운 이는 남들에게 보여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함으로서

그것을 고치려 노력을 하나,

어리석은 이는 남들에게 보여진 자신의 과오를 덮을 이유를 찾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숨겨진 자신의 과오를 부끄러워 하나,

어리석은 사람은 숨겨진 자신의 과오를 다행으로 여긴다.



지혜로운 이는 힘들여 온길도 어디로 갈것인가를 고민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힘들여 얻은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에 힘쓴다.




하여, 어리석은 이들은.....


저잣거리에서 얻은 삵의 새끼를 귀엽다 키우며 송곳니가 드러나고 발톱이 세워져도,

자신의 어리석음이 드러날까 두려워,

없어진 제집 닭은 강건너 사는 이들이 서리한 것이라 말한다.


지금, 우리의 형국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