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투자 권유 후 잠적한 필리핀 한인 사장(25)
푸른창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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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08:47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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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여가 흐르자 B사장이 솔깃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A씨는 2017년 2월로 기억한다. B사장 자신이 필리핀 항구도시인 수비크 내 골프장 운영권을 딸 것 같은데, 찾아올 손님이 많아 경영에 자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필리핀 부호’로 잘 알려진 봉 피네다가 막 건설을 끝냈고 운영권을 따려면 6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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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호 봉 피네다가 준공한 골프장"
“B사장이 ‘투자해주면 그린피 등 수익금으로 1년 후(2018년 4월)에 원금 외 원금의 30%를 추가로 더 주겠다’고 말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그러면서 B사장은 본인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아내가 한국인 골프관광객 모객부문, 아내의 사촌 동생이 손님 응대 부문을 담당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했다고 한다.
실제 필리핀 관광부의 ‘2016년 방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그해 총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1.31% 증가한 총 596만7000명을 기록했다. 그중 한국인 방문객이 147만5000명(24.7%)으로 1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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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화 환전으로 차익 얻을 수 있어"
B사장은 입금이 이뤄지자 이번에는 필리핀 화폐인 ‘페소화 환전사업’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페소화를 저렴하게 사들인 뒤 환전하면 차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다. 자신에게 돈을 주면 한 달 안에 원금 외 추가 10% 이내 수익금을 준다는 조건이었다.
투자 초기 B사장은 약속한 수익금을 줬다고 한다. 당시 A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B사장 측에 모두 2억1000만원을 건넸다. 지인들에게까지 손을 벌렸다. 이 중 7000만원은 수익금 등으로 돌려받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약속한 수익금이 지급되지 않기 시작했다. A씨는 “B사장이 나를 안심시키려 처음에만 수익금을 준 것”이라며 “우선 은행대출로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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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
A씨는 B사장이 필리핀 현지에서 잠적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 경찰에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올해 5월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신병확보가 되지 않아 수사가 진척이 없었던 게 처분 이유로 알려졌다. A씨는 B사장 뒤를 쫓는 과정에서 다른 피해자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피해자 중 30대 남성이 올 7월 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남성이 필리핀 ‘투자실패’(A씨 표현은 사기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남성을 포함해 본인이 확인한 피해자는 5명,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사기관이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 같아 참 답답하다”며 “아마 피해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단계로 우선 신병확보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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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본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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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할 때는 본인이 콘트롤이 가능한 곳에 해야지
다른사람 말을 믿고 투자를 하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또한 반대로 사기가 가능했던 것은 인간의 욕심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로 사건이 잘 해결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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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습니다.. 혹시나 다른사람한테 사기칠생각 하고 계신분들
그정성과 노력으로 부디 한국돌아가서 막노동이라도 하세요.
최소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 주고 살지 맙시다.. 지은죄 반드시 댓가를 치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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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 수익이 좋은 일이면 자기혼자 하거나 자기 식구들 끼리 하지 그걸 남을 왜 주겠습니까
좋은건 절대 남에게 안줍니다 혼자 먹기도 바쁜데 그걸 남한테 주다니요
세상에 그런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걸 생각 하면 간단한 일일 건데
욕심에 눈이 어두어 다른게 안보니니 그런일이 생기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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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남이 돈벌어주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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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신중이 확인하고 다시 확인해도 어려운것임을~
원금+30% 어마무시한 야그죠
결국 사람 욕심이 자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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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 와도 2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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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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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에는 보이네요....
꼬리가 길면 잡히는걸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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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가 어쩌면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부자가 된다는 느낌으로 사는 듯 하네요.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친한 지인이라 생각합니다.
가족, 친척, 친구, 아는 사람에게 당하기가 쉬워요.
제 주위에도 누군 가는 호시탐탐 제 돈을 노리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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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하셔야 겠네요...
호시탐탐 노린다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없는척 조용히 사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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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업병이 생기나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한테 여기다 뭐하면 돈 된다고
투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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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게 있다면 친 인척 우선으로 하라고 해야겠죠....
그렇게 잘디는게 있다면 저같으면 혼자 할듯요...
여건이 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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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좋은 사업 있다고 투자할래? 라고 묻는다면 본인 식구들끼리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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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피해자 탓하는 ㅄ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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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30% 수익이라니...욕심이 너무 과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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