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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에 비추어진 나(20)

Views : 12,136 2019-08-26 14:47
자유게시판 12743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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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있는 거울은 나의 상반신만 보인다.
엊그제 추석이 다가와 미리 성묘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차려입고 차를 몰고 휴게실에 들렸다.
그런데 화장실에 큰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전신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소실적에 눈작은 장동근의 얼굴, 추성훈의 몸매를 가졌던 내 모습이... 글쎄 얼굴을 주름지고, 배는 불룩나왔고..얼굴에는 검버섯이 가득하고... 옷은 아래 흰바지에 흰옷을 걸쳐으니 드레링 코드 역시 전혀 나 아닌 나로서 웬 조잡한 늙은이가 저기 서있는 것이 아닌가 ?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이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안되겠다. 다음달 선선해지면 얼굴 검버섯도 피부과에 가서 빼고..
배가 나왔으니 앞으로는 곤색계열 옷만 입는다. 그리고 요놈의 똥배도 어떻게하든 없애야겠다.

가능한 정장을 하고 손님들을 만날 때는 뽐내기 위한 옷차림이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신경써야겠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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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분 [쪽지 보내기] 2019-08-26 15:02 No. 1274371664
92 포인트 획득. 축하!
공감합니다.

세월에 장사없다고 하죠.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늙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참 인생을 사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한데, ... 좋은 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15:47 No. 1274371721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오남분 님에게...
맞아요. 희망적인 글, 성공한 글, 꿈을 주는 글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고바우1 [쪽지 보내기] 2019-08-26 15:14 No. 1274371678
323 포인트 획득. 축하!
거울을 가급적 안보면 되요.
그냥 마음속에 비춰진 나를 생각???ㅋ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8-26 16:44 No. 1274371791
332 포인트 획득. 축하!
@ 고바우1 님에게...

저도 거울을 자세히 안 들여다 본지 오래됐습니다.

고바우1님 말씀이 해답입니다.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15:51 No. 1274371735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고바우1 님에게...
큰 거울에 비친 나를 오랫만에 보고 놀랐는데...

한 30년 후나 한번 볼까요? 이제는 예쁜 아가씨 보고 침흘리는 것도 차마 나 자신이 부끄러워 무관심 또는 다른 곳을 보면서 지나쳐 버려야겠습니다.
고바우1 [쪽지 보내기] 2019-08-26 15:56 No. 1274371742
121 포인트 획득. 축하!
@ star3 님에게...
아가씨는 보자구요.
것마져 없슴 뭔 재미?
인생이 너무 서글퍼집니다.ㅋ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8-26 16:45 No. 1274371794
103 포인트 획득. 축하!
@ 고바우1 님에게...

눈 감기 전까지는 아름다움이 보일 것 같습니다.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16:02 No. 1274371747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고바우1 님에게...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작년에 이어 몇푼들고 가서 신세진분들께 두루 사례하고 왔습니다.
이제야 철들어가는지...
못된짓 참 많이도 했는데... 지금도 하고는 싶지만 누가 위와 같은 몸매에 관심갖져 주겠는지요? 하하..
어쩐지저녁 [쪽지 보내기] 2019-08-26 15:39 No. 127437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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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가는 세월을 그 누가 잡으리요~~~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8-26 15:53 No. 1274371738
116 포인트 획득. 축하!
사는 그날까지 지금처럼만...
달리 바랄것도 없음이..
누구나 언제 가든 먼길 가야함에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8-26 16:42 No. 1274371789
215 포인트 획득. 축하!

지극히 공감합니다.

저도 주위 사람들이 피부과 가라고 조언을 합니다.

얼굴 관리를 받으래요.

하지만 그냥 순리대로 늙고 싶습니다.

무슨 관리까지 받아 가면서 머리 아프게 살 이유가 없을 것도 같습니다.

옷이나 잘 입고 다니는 걸로 만족할랍니다.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20:42 No. 1274372058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아큐페이셔널 님에게...
피부과 가세요. 요즘 점빼지 않은 사람 없어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모두다
저의 경우 피부발진으로 염색을 못하니 귀옆머리가 새어있답니다.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9-08-26 17:01 No. 12743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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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0대후반 이후로는 거울을 잘안보게 되더군요. 어디 가서 사진찍는것도 시큰둥해지고...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피해버리는게 편했기 때문이겠지요.
Dreams came true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20:48 No. 1274372062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mrgre****@네이버-48 님에게...
40대 후반이면 총각 얼굴, 몸매 입니다. 하하
EmptySpace [쪽지 보내기] 2019-08-26 17:41 No. 12743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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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 든 모습을 조금이나마 감춰보려고 모자를 쓰기 시작했습니다..ㅠㅠ
락웰 [쪽지 보내기] 2019-08-26 19:46 No. 1274372022
.
star3 [쪽지 보내기] 2019-08-26 20:37 No. 1274372055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락웰 님에게...
하하 그런가요? 사실은 구창모와 너무 흡사해서 옛날 70년도 말에 홀에서 구창모 노래 부르면 많은 분들로 부터 구창모로 착각하기도 했어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Jae-ho Lee@구글-j9 [쪽지 보내기] 2019-08-26 20:36 No. 12743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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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가 50대 초반인데 점점 거울보기가 겁나네요. 머리카락은 점점 빠지고 이마위의 주름살이 선명해 지는게 마음이 울적하네요.
프라다 [쪽지 보내기] 2019-08-27 01:46 No. 1274372216
150 포인트 획득. 축하!
마음만은 청춘이죠ㅜㅜ

젊은사람들과 대화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

"아 나 늙었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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