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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황금기 여는 필리핀(7)

Views : 34,448 2018-12-17 13:49
자유게시판 1274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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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전후 우리나라가 동경하던 국가였다. 마닐라는 당시 ‘동방의 진주’로 불린 아름답고 발전된 도시였다. 그러나 필리핀 경제는 토지개혁 실패, 심한 부의 편중 등으로 지난 1970년대부터 침체기에 빠졌다. 다행히 안정된 내수시장 등으로 인해 1990년대 글로벌 무역위기를 잘 극복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연속으로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는 잠재력도 충분하다. 인구 1억명의 내수시장은 물론 영어를 할 수 있는 풍부한 청년 노동력과 저렴한 임금은 외국 기업에 큰 매력이며 보라카이·세부·팔라완 등 천혜의 관광지는 관광객을 매혹한다. 골드만삭스는 필리핀이 오는 205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 세계 14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필리핀 경제는 올해도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필리핀은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 때문에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마닐라의 마카티나 보니파시오 등을 제외하면 인프라가 열악하다. 작은 섬의 주민들은 전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많은 사람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다. 심각한 교통 체증이 지속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물류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10월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P)의 보고서에서 필리핀의 인프라 경쟁력을 전 세계 100위권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직후 ‘빌드 빌드 빌드’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총 180조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75개의 핵심 인프라 사업을 기획하고 이 중 32개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필리핀 정부 스스로 명명했듯 ‘인프라의 황금기’를 열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나는 필리핀이 인프라 투자에 있어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필리핀이 한국전쟁에 7,400명의 군인을 보내면서 시작된 양국의 관계가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양국관계는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으로 더욱 발전했으며 특히 양국의 교역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143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경제관계도 어느 때보다 튼튼하다.

필리핀 내 우리 기업에 대한 평가도 좋다. 우리 기업의 뛰어난 기술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1973년 최초의 해외진출 사업으로 다바오-사랑가니 지역에 도로를 건설했다. 다바오시장 출신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도로가 새것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필리핀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배우려는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도 단기간에 기적적인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따라서 나는 지금이 우리 기업이 필리핀 인프라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도 필리핀의 인프라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는 11월28일 우리나라의 유상원조(EDCF)가 지원(1억달러)되는 팡일만 교량 사업 착공식에 두테르테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라나오델노르테주와 미사미스옥시덴탈주를 잇는 필리핀에서 가장 긴 다리가 건설된다. 완성되면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 정부는 5월 양국 간에 체결된 EDCF 기본 약정으로 2022년까지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EDCF 10억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1억7,000만달러가 지원되는 세부 신항만 사업은 새로운 화물 터미널을 건설해 기존 세부항의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보이고 2억달러 규모의 할라우댐 사업은 3개의 댐을 건설해 식수 및 농공업 용수 공급, 홍수 예방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억달러가 지원될 두마게테 공항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사업은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할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인프라의 황금기’를 열어가는 필리핀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

출처 : www.sedaily.com/NewsView/1S8GO746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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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페이스북-OR [쪽지 보내기] 2018-12-17 14:01 No. 1274101793
36 포인트 획득. 축하!
2050년 GDP 14위?

골드만삭스 필리핀 와본적은 있나?

웃고갑니다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12-17 14:19 No. 1274101816
44 포인트 획득. 축하!
사람이 안바뀌면 황금기고 뭐고 다 부질없는 망상일뿐이라 생각합니다.
Dreams came true
풀잎처럼 [쪽지 보내기] 2018-12-18 11:57 No. 1274102839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mrgre****@네이버-48 님에게...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미국에 가면 노숙자, 거지도 영어 잘 합니다. 그것도 본토 발음으로요.
그래도 노숙자고 거집니다.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12-19 13:52 No. 1274104020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풀잎처럼 님에게...
ㅎㅎㅎ 그렇지요.
Dreams came true
Sengwhan [쪽지 보내기] 2018-12-17 14:57 No. 1274101881
40 포인트 획득. 축하!
기술을 팔아야지 경험을 팔아서는 돈이 안되지요
단칼 [쪽지 보내기] 2018-12-17 15:02 No. 1274101888
ㅋㅋㅋ 웃기는 기사?

제발 되라.

내 자식들이 살 나라.
라르크 [쪽지 보내기] 2018-12-17 15:50 No. 1274101976
41 포인트 획득. 축하!
필리핀은 인재 때문에 그게 불가능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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