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너무 좋아요(30)
gassyjack
쪽지전송
Views : 6,544
2017-10-23 13:36
자유게시판
12735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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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요,
3남매중 둘째만 출가했고
큰애와 막내 둘이 남았는데
막내는 나이가 어립니다
94년생으로 이제 24 아직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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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들 아무도 술 못합니다
그냥 옆에서 술만 따르고요
잔 비면 술따르는 것만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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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건아니네요.ㅋ
같이 드시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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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도 술을 거의 입에 안댑니다.
우린 회먹으러감 술없이 회만 먹고오네요.
울 형제간 조카들도 담배역시 다 안하는걸로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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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양식을 워낙 좋아하셔서 남들 잘 못먹어본 피자,스파게티..
모두 일찍이 섭렵을 했지요.
가족 생일이면 호텔부페에 가서 양식 먹는법도 가르쳐 주시고...
참 멋있는 신사이셨던 것 같습니다.@ 네자리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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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삭막한 환경서 자라서
많이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화목한가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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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주 어릴때 어머님을 여위였고
아버님도 사회 초년병시절 떠나셨습니다
삭막한 어린시절을 보낸 탓에
제 아이들에게 더 많이 신경이 쓰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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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광어라고 하셔서 아 한국에 계신가보다 했는데..
한국서 사온 소주 말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필리핀이시다면 광어회 어디서 공수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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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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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고 또한 부럽습니다.
바깥세상이 아무리 험난하고 거칠다해도.
가족의 안온함이 그 위안일지니...
부럽고,
또한 부럽소이다.
철없는 한 홀애비의 넋두리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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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홀애비 입니다
저보다 3주 먼저 한국에 갔고
저 한국 2주 갔다 온지 15일이 됬는데
올 생각이 전혀 없네요
아마 둘째 출산일이나 되서야 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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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기다리시는 행복한 홀애비(?)
소리쳐 불러봐도 돌아올이 없는 쌩짜 홀애비!
어디 철없는 과수댁이라도 수소문 해 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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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들 맘상했을까
아들은 아빠 맘상하셨을까
하는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넘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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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막내가 아주 철없는 놈은
아닌게 너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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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어서 벌어진 일이니 더욱 더 가족애가 끈끈해 지는 게 보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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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하게 잘 크고 있고 속깊은 아이..
표현못한다 철없다 하지 마세요
장한 우리 새끼들이죠 ㅎ
제가 주문처럼 매일같이 새기며 삽니다
울 막둥이도 지금 힘든시기를 잘 헤쳐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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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한국어로 야단을 치고, 자식은 영어로 대답하고 --- ㅎㅎㅎ 아빠가 야단을 칠때, 눈의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고, 친구아들이 묻더라구요. 쳐다보면, 어른을 똑바로 본다고 하고, 다른곳을 보면, 주목하지 않는다고 하고 ---
광어 잡으러, 알라스카에 다녀와야 되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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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질문입니다. (꼭 글쓴이한테 하는게 아니고 댓글보시는 분들께도....)
전 처음에 글을 읽으면서 막내라고 하길래.... 한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나인가보다........ 거기다 야단까치 막 친다고 하니 많아야 우리나라 나이로 17~8 정도?
근데 댓글보다보니 나이가 스무살을 훌쩍 넘겼네요....
보통 20살넘은 애를 저렇게 혼내기도 하나요? 궁금해서요..... 그리고 스무살 넘으면 보통 독립하거나... 여건이 그렇지 못한경우라도 집에서 굉장히 독립적으로 지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 기준인가....... 나중에 아이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전 20살이후(대학1년) 집에 들어가서 장기거주한적이 없긴해서요..... 가끔 상황에 따라 6개월 내외로 함께 지낸적은 있긴하지만....
아...저희집....지금까지도 엄청 화목한 가정입니다.... 저포함 두형제 모두 30초반에 결혼해서 가정있고요;;;
무언가 글을 읽다보니 생소해서 질문드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글쓴분께 머라하거나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회원님들 의견 청취를 위한 질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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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막내도 올해 지난 5월 호주로 지 아비 곁을 떠나 날아 가버리더군요..ㅜㅜ
그 전에 한달 남짓 아빠 향을 느끼고 간다고 있는 내내 줄창 말다툼으로 일관..
ㅜㅜ..고놈이 아빠 성격 잘아니 자기를 잊지 말라고 일부러 저에게 분탕질 하고
간거죠..ㅡ.,.ㅡ;;..
지금도 호주 도착해서 이틀에 한번씩은 꼭 전화를 해옵니다..^^
작년에 큰넘 출가 시키고 난 이후..사우넘이 괜시리 왼수로 보이던데..ㅠㅠ..
교신도 제가 먼저..년초에 생일날도 제가 먼저 콕으로 아빠 생일 추카 해줄텨?
하고 먼저 했습니다..ㅠㅠ..
큰넘은 항상 옆구리 찔러 줘야 절을 하는데..막내 넘은 지가 알아서 대~충 기어 주더군요..ㅋㅋㅋ
자식 사랑이야 열 손가락 다~깨물어서 않아픈 손가락 어디 있겠습니까?..^^
저의 솔직한 바램은..모든 자식들이 자신들의 삶에 충실하면 그뿐..^^
보람과 힐링의 주말을 보내셨으니 신명나는 한 주간 부담 없이 즐기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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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드님이 24살이군요.
표현력은 아마추어지만
프로급 착한 아들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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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오고.
필리핀에선 맛볼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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