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입에서 돈얘기가 나왔다.(70)
돼수니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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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21:24
자유게시판
127304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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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녀랑 그렇게 깊은 친분관계는 없고...
내친구의 와이프이고해서 가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안부정도 주고 받는정도랄까..
두달전쯤 콘도를 계약할때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가 정보를 좀 주면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지만 돈얘기가 직접 오고갈 만큼 친분은 없음
오늘 대뜸 메신저로 온 대화내용임
필녀:너 땅을 렌트해볼래?
나: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나는 돈이 없어 하하하
필녀:걱정하지마. 아주 싸
나:원하지 않아.
필녀:이것은 너에게 좋은 기회야
나:물론 돈이 없지만 돈이 생긴다면 콘도를 사고 싶어
필녀:콘도는 아주 비싸 하지만 땅은 아주 싸
넌 간단히 집을 지을 수 있어
나:난 그럴 수 없어
필녀: 걱정마
나:아니 내 말의 의미는 내가 외국인이기 때문이야
필녀:문제없어 난 너에게 수익을 분배할거야
나:난 필리핀에 투자할 생각이 없어...만약 하게 된다해도 내 이름으로가 아니라면 포기할거야
--------한참을 내가 투자해야 된다고 설명함
난 계속 알고 싶지 않다고 함----------------
필녀: 아..널 이해할수가 없어 알겠어 하지만
이것은 정말 좋은 기회야
나:그래 고마워
진짜 속으로 어이가 없더라고요...
자기 명의로 땅을 사라고 권하는 거 엄청 실례 아닌가..싶고
그래서 그녀의 남편의 형제인 내 친구에게
물어봤죠
나:얘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 어쩌구 저쩌구
필남:그건 단지 비즈니스에 관해 말한거야
나:아하~
필남:그녀가 왜 그런 말을 했냐면( 설명을 하려고 함)
나:원하지 않아
필남:그럼 거절해~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나:했어
필남:뭐가 문제야?
나:나에게 비즈니스 얘기 안했으면 좋겠어. 친구니까
필남:내 가족들에게 전할께. 너에게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거야
난 사실 엄청난 겁쟁이기 때문에
셋업사건, 더미에 의한 살인사건 어쩌구 그런 얘기만 들어도
심장이 팔딱 콩딱거리는 사람임....
그녀가 돈얘기를 하자마자 당장 걔가 날 죽일 생각을 하면 어쩌나 무서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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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련 되면 이상해지는 사람들 참 많은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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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안나누는 게 명의인데 ㅡㅡ; 얘들 원래 이런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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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동네가..
제가 처음 이사가고 나니..
옆집아줌마가 일본군 보물 숨겨진거 찾으러가는데 관심있냐고 해서..
그뒤 1년간 그 지역 이웃 그 누구와도 상종을 안하고 살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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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가 필에 첨오니...
처 집안 시댁쪽에 일본애들이 금을 숨겨놨다고 날보고 묻어논 금 찾자고...
어케 스토리가 하나같이 거기서거기?
만나는 여자애들은 맨날 집안 누구 생일...
나 케익사가라고 돈줬시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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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좀 있어보이는 필 초짜들이 Pass 해야 하는
시험 인가 봐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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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일이 울 애기 헬퍼 시험보는 날인데...
입학시험
통과 할려나???
내일은 애기헬퍼한테 문자 보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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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호수 어딘가에 잠겨 있다는
야마모토(???일본장교 이름인데 정확히 모르겠어요.)금괴
2차 대전때 일본으로 가져가지 못한 그 금괴 이야기를
필리핀에서 30년 산 한국교민에게 들었네요.ㅋㅋㅋ
필리피노중에도 그 금괴에 목숨거는 이들 있긴 있어요.
또, 미국 정부에서 발행한 몇조원짜리 채권도 수백장
보았구요.ㅋㅋㅋ
혹시나(???^^) 싶어서
그중 한장 스캔 떠서 남동생한테 보내
진위여부 확인하니...
그거 보여준 인간과는 영원히 상종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런데 몇년에 한번씩은 한국에서 그 채권에
투자해 사기당했다는 뉴스를 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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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금괴 얘기는 몇번 들었네요.
희안해요
아직도 그런말이 돌아다닌다는게..
일확천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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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금괴라네요.
필리핀 초짜일때 정신없이
들이데는데...
다행이 엮이지는 않아서...
그뒤 그사람이 땅을 사라...
자기 사업에 투자해라 해도
귀뚱으로 듣고 흘렸네요.
나쁜 사기꾼 같으니라고...
지금은 소문 다난 사기꾼이라
사기도 못칠거예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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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야마시타 골드 얘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나오는 단골메뉴네요ㅎㅎㅎ
그거 빌미로 사기치는 사람 예전부터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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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군 보물 찾으러 가자는거 따라가면..
어디 외진데 가서 납치당해서 몸값 요구당하거나..
강도 당하는 케이스라고..
그런말 꺼내는 사람하곤 상종도 하지 말라는게..
제가 이곳 교민들에게 받은 첫번째 교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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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근데 제 친구 자꾸 제 앞에서 금괴관련 동영상을 봐요..이것봐~하면서
가자고는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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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금괴영상을 보여주던
마르코스 전대통령 선화증권 및 미국채권,기타등등...
보여주더라도....
모르쇄로..
무관심으로 대응하시면 좋은친구 잃을염려는 없어보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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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인구가 몇입니까.
그게 진짜로 있었어도..
지금까지 발견 안되고 남아있을 확율이 과연 몇%일까요?
의미 없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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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거 관심없어여 뜬구름자체를 안잡는 타입인데 ㅠㅠ 제가 지금 두려운건 .....그 친구가 속으로 절 보면서 정말 욕심같은거 낼까 싶어서 저는 그런게 두려워여 그런건 너무 가슴아픈 일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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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너문나 생각해서 부자로 만들고 싶었겠죠
ㅎ ㅎ 자기 남편이나 부자 만들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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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그런 마음이겠죠.
문제는 얘들은 신용도가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사람들..
소위.. 똥 마려울때와 똥 누고 나서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
100에서 99명은.. 명의가 자기 이름으로 되면.. 얼굴 빛이 바뀔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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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결혼해서 살다보면.
친척.... 친구들...
엄청난 필리피노의 인맥이 내 인맥으로 다가옵니다.
그들을 보면서 느낀겁니다.
아주 상류층 아니면..
왠간한 서민층은 비슷 비슷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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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노(외국인)이니...
혹시 돈좀 품고(???) 계시나 싶어...
툭 던져본 말일거예요.^^
돼수니 님이 관심을 갖게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요.
돈 좀 있어 보이시나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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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ㅠ 생거지인데 한국마트가서 뽕따(50페소)사먹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뽕따먹고 다니면 좀 있어 보이고 글차나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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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제 아이디보고 놀랐습니다. ㅎㅎ 저 따갈로그 잘 못합니다. 항상 현지인 친구에게 물어보는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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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입니다. ㅋㅋ 따갈로그 올리는 분들이 대부분 의심(?)에서 비롯되는 내용이 많아 초조하게 기다릴것같아서 친구에게 물어보고 댓글 올려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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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첫번째인데...맘대러 타이틀 가져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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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맨날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서..
저 돈있다고 생각하는 이웃은 없을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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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전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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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티코님이 가장 가난한 한국인이라고 하고 다니니까 저는 두번째로 가난한 한국인이라고 해야되잖아요 다시알려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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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럼...
저보다 가난한 한국인이 딱 2명 더 필리핀에 산다고 말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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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왈라빼라하면 안믿어~이러더라구여~그래도~왈라 왈라 왈라~빼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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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합니다.
젤 편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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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개입되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끝났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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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심없어 그러고 그 다음부터는 씹으세요.
여기 사람들 많이들 그러더라고요.
싫으면 가타부타 대답이 없는...
정 캐물으면 그 다음날쯤 못봤어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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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노마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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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담담하게 말할까요? 조금 울먹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노....머니 ㅠㅅ ㅜ 끄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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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면 안됩니다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와 위험이
노출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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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면 안됩니다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와 위험이
노출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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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만 필리핀에선 우리외국인이니 돌다리도
두들겨가며 건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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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민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디를 가든 돈문제는 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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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것 보다 더 힘든것은
사람잃고 돈잃는 것이죠 현명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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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파고드는 설득력입니다 거절하기 쉬운일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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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함정 이 많지요 가면 정품 철광.문제는 운반
헬기 로 실어나를수 도 없구 길이 없으니 사람이 져서 날라야 하니 상품성 이 없네요 일본군 이 놓구간 금 못찾아요
거기서 일한 사람 전부 죽이구 갔는데 어떻게 아나요
일본군 도 모르는데 금 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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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삐노이스럽네요. 지이름으로 땅을사라고?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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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해야 다신 그런 연락 안할겁니다.
괜히 미적미적 되면 계속 연락하더라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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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련 지아무리 가족관계여도 믿지 않는게 서로에게 편하고 구지 엮이지 않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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