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밀리언의 병원비, 어떻게 결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45)
비나투어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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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1 14:31
질문과답변
127066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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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마닐라 Cardinal병원 입원 관련 올린 글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 사연인데요, 당시 사고 당하신 분의 여자친구 분이 글을 쓰셨었지요. 그때 댓글 정성스럽게 달아준 것은 가족분들에게 보여드렸구요. 어느덧 벌써 8일이 지났고, 저희 여행사 손님은 아니시지만 워낙 사정이 딱해서 어쩌다보니 제가 계속 돕고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대사관, 혹은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보라고 하셨는데, 대사관은 물론 한인회 등에서도 도움을 주실 수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그래서 현재 어머니와 외삼촌 그리고 제가 병원에 다니면서 힘겹게 병원과 병원비 싸움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요.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병원비가 지금까지 나온 것만 1밀리언이라서 (앞으로 더 나온답니다. 휴...) 큰 돈을 한국으로부터 가져다가 내야되는데 이런 큰 돈을 어떤 방식으로 결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저도 이런 경험이 없어서, 혹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현재까지는 돈이 생기는대로 조금씩 카드 결재를 했는데.... 최종 병원비 납부시 혹 카드 한도로 인해 결재가 안될까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퇴원 전 납부해야 할 돈이 1밀리언 이상이라고 병원에서 그러시니...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인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친절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그린힐즈에 병원이 있습니다. 환전업체가 어디가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지금까지 진행사항은 제가 블로그에 짧게 포스팅해두었습니다. 혹 이런 쪽으로 잘 아시는 분은. 보시고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마닐라병원 중환자실 입원 관련 도움 주실 분을 찾습니다
http://myvina.co.kr/220432298676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항공기 환자 수송 문제에 대한 필리핀대사관, 한인회, 필리핀병원, 대한항공의 응대
http://myvina.co.kr/2204346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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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쾌차하시도록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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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환전소는 출장이 가능하니깐 한인잡지에 나온 환전소를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고 일어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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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디날 산토스 병원 같으면 중환자실과 일반 일인실로 옮겨갈건데 의사와 병원과 병원비 결재 및 분납과 할인 흥정을 하셔야 합니다. 약 30% 이상 깎을수 있으니 좀 병원비를 늦춰서 내야 합니다.
3. 일단 안정이 되어야 한국 후송 및 기타 문제가 의논이 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내라는 대로 척척 내시면 안됩니다. 돈 안 낸다고 치료를 안하거나 하는게 아니니 최대한 버티면서 돈을 내셔야 돈도 덜 내고 치료도 제대로 받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비 청구 내역 및 치료 과정상 과당 청구가 많이 될건데 따져가면서 하지 않으면 50% 이상이 과당 청구액으로 나갑니다. 잘 확인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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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냥에서 근무하는 중국계 사람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어림없더군요..
의사만나 사정하니 의사비용만 조금 깍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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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가 나왔길레 별생각없이 내역을 쭉 보다보니 투약하지 않은 약이 있어서 병원에 물어보니
아무렇지 않게 잘못 들어갔네 이럼서 빼주더라구요 ㅡㅡ;;;
근데 내역 확인을 한다고 해도 아는 약 이름이었으니 알아본거지 전혀 모르는 약이름이었으면 그냥
이런약을 줬나보다 하고 말았을테지요... ㅠㅠ
그래도 내역 확인하는 척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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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그냥 버터야겟네요 .... 하............
아주 막말을 하는데 통역도 못하겠고, 환장할 지경이였는데 그냥 듣고 넘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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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환자본인이나 어머님또한 더더욱 힘들겠지만 아무 연고도없는데
도와주고 계신 님을 보니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전에 비나통해 여행 할때도 정말 친절하셨는데
여전히 좋은 일로 감동을 주시네요^^ 물질적으로 도와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멀리서나마 빨리
쾌유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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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세요.
아무쪼록 환자의 회복이 되어서,
모든 분의 염려가 풀렸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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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일 하시네요
병원 통역이 쉬운일이 아닌데.. 마음이 있다고 해도 밥벌이때문에 선뜻 나서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고.. 환자분도 가족들도 비나투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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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병원이나 외국인에게 그리 병원비에 관대한 병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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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겠지만.. 그리고 목뼈골절이라면 일분일초가 아까운데 바로 응급수술을 해야 마비를 줄일 수 있지만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라 아마도 깨어나도 상하지 마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에고..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없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빨리 나아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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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환자분 뇌에는 이상이 없대서, 그것만은 아주 안심하고 있습니다. 뇌 다치는게 가장 큰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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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한국으로 보내 아는 의사의 자문을 받아보는것도 한 방법 일 듯요..
일전에 약물중독으로 피부가 괴사하는 병을 앓다 사망한 여학생도 그 병원에 있었는데
원인과 병명조차 몰라 한국으로 사진을 찍어보내고 나서야 병명을 알아 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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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뼈고정은 보통 응급실에서 쓰는 것이 있는데 임시로 그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엠블란스를 타도 그게 필수품이져. 비행기라고 해도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근데... 폐의 물이 걱정이긴 하네요.. 호흡이 문제가 생기면 그건 정말 큰문제라..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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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환자분은 중환자 중에서도 특수 장비를 사용하시는 환자분으로서 의료비 정산시
기존 환자들 보다 더 체계적인 체크가 필요하겠네요.
현재 환자분은 Ventilator(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관계로
Ventilator 일일 사용요금 체크.
ICU(중환자실) 일일 입원비 체크.
사진상으로는 인공호흡기외 별도의 장비는 ICU에서 입원치료시 별도의 장비사용 요금이
없거나 아주 미비한 요금이 부과될 정도의 기본적인 장비들입니다.
어느 나라든 실제 중환자실 입원비용은 상당히 높게 측정되어 있으며 거기에 인공호흡기
까지 사용을 하고 계신다면 상당한 액수의 병원비가 청구 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검토 필요하시면 pd@live.co.kr 로 내역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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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신용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사정 이야기 하시고 카드한도를 선입금
할테니 일시적으로 늘려달라고 하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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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보험가입되있다면
보험금 나옵니다
저도 아들이 다쳐서
한국보험사에 청구했더니
여행자보험 일반 보험 앤분해서 다 지급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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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도 예전에 가입분은 외국서의 치료비에 대해 일정부분 보장을 받을수 있는데
근래 가입한 실비보험은 보장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필히 확인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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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여유가 된다면 작은 돈이나마 좀 돕고 싶은데..여유있는 필생활도 아니고,
이글을 보내 있자니 제 자신이 좀 허접하네요..
원무과에 딜 좀 하시면 충분히 깍을수 있습니다..환전 업체 찾는것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아직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한번 주세요..아휴 사진을 보니 마음이 참 찹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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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괜찮으시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 영어도 안되시고,,, 사실 제 영어도 그냥 길거리 영영어 수준인데, 그래도 뭔가 도움드리고 싶어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힘드네요.. 하..
딜 할 때 누가 좀 옆에서 말이라도 거들어 주셨으면 싶은데;; 혼자서는 너무 벅차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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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을 하지 못해,
몇 날 몇 일을 그대로 방치하다가 밤에 긴급 수술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 상처도 얼마 안 남지만..
저는 개복수술을 하여 3개월을 거의 거동도 잘 못하고 힘들게 버텼네요..
병원비 또한 보험이 되지 않아, 30만 페소가 넘게 나왔구요.
결제도 하루 하루 페이를 하지 않으면 약이나 주사를 모두 끊어버립니다.
원인을 찾지 못해 헤매일 때 의사 6명이 차례로 와서, 저에게 어디가 아픈지
증상이 어떠한지를 물어보고 갔는데 그것조차 한 사람 한 사람 다 의사 페이를
따로 청구를 해서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고작 와서 한다는 말이 너는 영어가 되네?
여기서 공부하니? 어느 학교 다니니? 이러한 말 따위를 하고 간 주제에..
하.. 말해 뭣하겠습니까. 한국으로 갈 상황이 되었으면 진작 갔을텐데 거동이 안되어
그렇게 가지도 못하고 힘겹게 개복 수술을 해서 상처만 엄청 크게 남아서 볼 때 마다 화가 납니다..
그 때, 저도 매일 페이를 하다가 마지막 날에 청구서를 받았는데,
의사 페이 6명이 고스란히 따로 나와있더라구요.
잠시 와서 대화했던 의사조차 1만 페소 이상.. 가관이지요..
그 때, 원무과에 가서 너무 비싸다고 항의해서 의사 개개인에게 연락해서 돈이 없으니,
할인을 좀 해줄 수 없냐 하니까 그 중에 제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 1명만이 8천페소를
깎아주더라구요. 나머지 의사들은 정말 쓰레기란 말을 하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담석이 있다, 복막염이다 등등 원인을 찾지 못해서,
그렇게 3-4일을 진통제만으로 버텨오던 시간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아무쪼록 빨리 완쾌하시길 바라고, 약값이나 병원비는 할인이 불가하더라도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라던가, 상담을 했던 의사들의 페이는 의사들이 권한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말씀 잘 하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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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에 빠른 쾌유 바래요. 비나투어님도 화이팅 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0905-265-5665 윤영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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