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식당 경험담...(33)
굿보니파쇼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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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12:05
자유게시판
127060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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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먹는 얘기만 쓰게 되네요.
약 2-3주 전에 저희 집사람과 COD 하얏트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게임 하는거 아닙니다.. ㅎㅎ)
거기서 일을 잠깐 보고 시간이 2-3시 정도...
이미 배가 고파질대로 고파서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자 했습니다.
2층에 여기저기 다니다가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앉으니 먼저 물을 시킬꺼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미네럴 워터 한병을 시키고...
2가지 음식을 주문을 했습니다.
집사람은 치킨 종류의 음식을 시켰고, 전 크림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스파게티가 먼저 나와서 같이 먹었는데,
와이프가 시킨 음식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서빙 직원을 시켜 재촉했습니다.
제 음식을 다 먹고 한 5분 정도 지났는데도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시간이 없다 캔슬 하겠다 하더니 알겠다 하더군요.
그런데.....
계산서를 보니 처음에 시킨 물값만 나와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매니저가 와서...
'정말 죄송하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오면 정성을 다하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뜻밖에 반전에 저도 놀라고 와이프도 놀라고...
물값 계산하고 팁 100 페소 주고...
나오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COD 하얏트 2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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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레스토랑 같으면 나오지도 먹지도 않은 치킨 종류의 음식까지 포함되어서 나왔을 상황인데
오너의 마인드가 최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마인드가 지속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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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계산서를 확인해서 서비스 차지가 있는 곳은 절대 팁을 주지 않습니다.
위의 상황은 제가 감동 아닌 감동을 먹어서 준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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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서에 서비스차지가 포함되어있으면 이게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팁으로 알고있으나
필리핀에서의 현실은 그냥 업장의 수익으로 포함되는것이고 오너에게 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산서에 서비스차지 포함이라도 20페소정도 별도로 팁을 줍니다.
태국여행중에 식당에서 웨이터들이 정말 친절하게 잘 서빙해주어서 20~50바트 팁으로 계산서에 올려주니까
엄청좋아하며 합장하면서 컵쿤카,컵쿤캅하는 순수함이 인상적이었네요.
당연시하는 필리핀과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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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바우님... 다른뜻 없이 제가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데요.
저 역시 서비스 차지가 직원한테 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서비스차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팁을 안주는거 뿐이구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아랫글들을 보면 주로 패스트푸드 점에 많이 가시는거 같은데
거기서도 20 페소 정도 팁을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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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는 밥먹기전에 벌써계산하고
내손으로 쟁반들고 빈자리에가서먹으면 땡인데
무슨 팁을 어떻게 주나요??
그리고 패스트푸드 가기는가도 많이 않갑니다.
다른분들이 아실만한 챠오킹,망이나살,던킨도너츠...예를든것 뿐이구요.
보통은 집에서 한식으로밥해먹고
밖에 나가면 로컬식당에서 먹거나 한국식당에서 밥먹기도하고
반찬할말한 요리사다가 집에가져가서 밥만 해서먹기도 하죠.
뭐 깐띤같은데에서도 팁을 주냐구요?
그런데는 보통 주인이 직접 요리하고서빙하고 하는 곳인데
팁줘야하나요??
서빙보는 직원이 있다면 킵 더 체인지 정도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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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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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탕수육 시켰는데 그냥 조금짜다고 우리끼리얘기했는데
매니저가들었는거같더라구요 5분뒤 새로운 탕수육을주더군요 프랜십 M 중국집 사장님은안계셨는데
매니저(필리피노)가 주인의식있는거같아 기분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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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교육이 참 잘된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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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팁은 조금 많이 주신것같네요 기분 좋아서 주신거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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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순간 뭔가 홀린듯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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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중, 한가지 빼먹고 나왔더라고요. 항의를 했더니 전체 음식값을 받지를 않더군요.
필리핀에서 이런 경험도 하나 싶었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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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크림스파게티에 치킨시켜볼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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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다음에 마닐라 갈일 있으면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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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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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 호텔에서 저녁 먹으러 내려갔다가 프렌치프라이 시킨게 좀 늦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거 먹으며 뭐 나오겠지..하는데 서버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슬라이스한 피자 한조각을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괜찮다고 했지만 주방에서 꼭 주라고 했다며^^ 우리남편은 그 서비스마인드에 기분좋아 핏자랑 먹을 맥주 더 시키고 팁도 따로 줬네요. 참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작은거에 우린 감동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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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에서도 훈훈한 사연들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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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에서 고맙다도 걍 말로 때우는 사람도 있느는거고 또 그 음식값 만큼을 팁으로 주는사람도 있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웬만한 남성들이라면 위 상황에서 음식값 전부나 음식값 반정도의 팁을 지불했을듯 싶네요.
물론 음식늦게 나와서 식사를 못한게 열받이서 안주는 경우도 많겠지만 마음씀씀이에 달린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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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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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으셨다면 5분이내 가능한 요리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당메뉴를 고르고 주문했어야죠. 시간이 없으신건 손님문제이지 식당측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
식당에 모든 요리가 5분이내에 가능하다는 글이라도 보셨습니까?
어떻게 그리 당당하게 캔슬하겠다고 말씀을 하실수 있는지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저라면 최소한 요리시작했는지 만일 시작했다면 테이크아웃해달라고 했을겁니다.
정말 죄송하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오면 정성을 다하겠다.'
이 말은 조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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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불꽃남자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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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진짜 심하다고 할거면 글을 잘 적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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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핀에도 저런 식당들이 있긴 하군요...
손님이나 식당이나 굿 메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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