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개 신사(32)
shuri
쪽지전송
Views : 12,123
2017-12-11 23:33
자유게시판
127362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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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었습니다
진고개 신사..
최희준 이 노래 불렀고
크게 히트를 쳐서 한참 유행했었지요..
진고개 신사
그 작사가 이름이 "심영식"
우리 동호회 모임 멤버로서 닉 이 "진고개 신사" 였습니다.
원래 본직업은 드라마 작가 였습니다.
kbs 드라마..
한때 이름을 꽤 날렸었지요..
3.4년전 쯤 미국 아들집 에 지내시다가
돌아 가셧단 소식 들었습니다.
제가 시솝 할때
kbs 어떤 프로그램 에서 연락이왔었습니다.
나이 삭은분들 동호회 모임 활동을 찍고 싶다고..
그게 지금도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실버인생인지...일요일 새벽에 방송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시간대가 바뀌어서 방송되는걸 본적있습니다)
주인공을 부탁하길래 진고개 신사님을 추천 했었는데
이분이 극구 사양을 하셧습니다.
"나는 방송 자주 했으니 다른사람을 이기회에 추천해달라" 고..
그때 추천했든분이 지금 명사로 조금 이름 날리는 분입니다 할머니죠..
도보여행 전문가..황xx ....
그때 프로그램은 외주를 주었는데 담당 피디가 다시
kbs 로 복귀하고 그 인연으로
도보 여행을 몇번 방송 타고..
아침마당에도 출연했습니다.
지금 강연 다닙니다...ㅎㅎㅎㅎ
방영되고 나서
나는 일욜새벽에 누가 보겠는가 했었는데..
담날 연락 옵디다.
"행님요..티뷔 나왔데요...그 모임에 총무나 되는줄 알았는데
회장이드만요.."
그양반
그리워 지네요..
참 신사 였습니다.
최희준 씨도 타계했는데..
모임에서 진고개 신사를 불렀었지요..
아끼는 곡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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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식당을 알정도면 필에서 20+ 년 이상 거주 하신거네요.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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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전골과 암빨라야 김치가 일품이었는데 ---- 주인아주머니 성품도 좋으셨고 -----전골에, 생강소주,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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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필핀 처음와서 가본적이 기억은
그땐 바다횟집 안에 들가면 삐걱삐걱 판자로 바닥을 메웠는지 ㅎㅎㅎ
물론 진고개는 좀 들가면서부터 나름대로 코리아포스터등 교민지도 비치돼있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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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골목은 다아는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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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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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만 돌아가신줄은 몰랐읍니다.두분 진고개신사,삼가 고인의명복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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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가수시고...
하숙생, 종점이 열여덟번 이시거든요.
이글 읽고 혹시나 싶어 네이YEAR을 담금질 했더니....
돌아가신 기사는 없어요.
늘 말씀하시기를
최희준 서울대 법대
김상희 고려대 법대
그시대 부모속 좀 썩힌 가수들이라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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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전에 계신분을 .....
나가 좋아하는 가순디 몰랐을리가 엄다는.
딴따라...
지금은 인생역전인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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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충무로.. 스카라극장 옆에 진고개식당이라고
무척 오래된곳이고 꽤나 유명했는데..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네요..
유명하다는 소린 들었지만 애석하게 한번도 가본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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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3가 로타리 옆에 있었던, 조선옥 갈비집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엣날 천일극장 앞 시장골목안에, 털보냉면집은, 그대로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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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열어보니 지금도 성업중에 있다 나오는군요.. 담에 한국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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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걸아시다니...
한 연세 하시는가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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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충무로 진고개식당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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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건 쌤쌤.ㅋ
충무로 태극당은 엄청 댕겼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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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충동 태극당?.. 거기가 태극당제과 본점이었죠..
건너편은 장충동족발촌.. 옆으로는 장미여관 ㅋㅋ
예전엔 장충동만해도 변방이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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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태극당 제과점 아직도 있고, 수정약국도 있고, 장충동 파출소도 있고, 건너편 족발가게들은, 장충체육관 건너편, 이병철씨댁 아래쪽에 있는데, 1975년에 제가 한국을 떠날때는 없었는데, 그후에 생겼읍니다.
진고개식당은, 동대문전철 입구 앞에 아직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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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예전에는 족발집이 한두곳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진고개식당이 동대문역에도 있는가 보군요..
제가 아는곳은 스카라극장 옆입니다..
퇴계로 대한극장을 필두로 충무로 스카라극장 초동 명보극장,
을지로5가 국도극장, 종로3가 서울극장,피카디리극장, 단성사
그리고 낙원상가 허리우드극장, 명동의 중앙극장까지..
한국의 내노라하던 개봉관들이 몰려있는 지역에
맛집이 유독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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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와 세운상가에 있던 , 미성옥 설농탕집, 양희은과 서유석이, 통키타 치던 명동의 ob cabin 생맥주집, 김기수가 하던 참피언다방, 사보이호탈 지하실 "구디구디" 캌테일 하우스. 기억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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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다방 ...떡 버티고 있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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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태극당요.
년상녀하고 한참 신바람났을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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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80으로 보시는지요?.. 혹시 진고개님께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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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것지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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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온화하고 편안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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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그쪽 동네이름이 진고개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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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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