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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잘파크에서 지갑(9)

Views : 5,509 2018-06-11 18:39
사람찾기 127388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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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잘파크에서 비내리는데 비 맞아가며 뛰어가서 지갑찾아줬는데
인사도 없이 성의없이 고개만 끄덕하고 그냥 가셨던 젊은분
저 기억하시죠?

필핀여자앞이라 가오잡으려고 그랬던건지 원래기본 예의가 없으신건지
지갑돌려주고 차로 돌아가다 슬리퍼라 빗깊에 미끄러져서 옷도 버리고 ㅜㅜㅜ

기분이 너무 상해서 여기 일부러 회원가입까지 해서 이글 씁니다.
대충봐도 두툼한 장지갑인데 제 앞에서 카드 신분증 현금 대충 확인할때 언뜻보니 돈도 꽤 되보이던데

대접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너무 성의없이 말한마디없이 고재만 까딱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필핀여친과는 잘 떠들더만..

그러지말고 커피한잔 사쇼. 그래야 내 기분이 좀 풀릴것 같으니
고맙단 생각은 안해도 되지만..
미안하단 생각으로 쪽지라도 한번 주쇼..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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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man [쪽지 보내기] 2018-06-11 19:03 No. 1273888656
그사람이 필고는 안할듯한데요,ㅋㅋ 지갑을 찾아줬는데도 고개 까딱하고 간사람이 설마 쪽지보낼꺼란

생각을 하신건 아니겠지요?ㅋㅋ 만약 누가 제지갑을 찾아줬으면 최소한의 성의는 보였겠내요.

잘살아보세2 [쪽지 보내기] 2018-06-11 23:35 No. 1273888990
에고 정말 안타까운 사연 이네요. ㅠ.ㅠ

빗길에 미끌어졌다는 부분에서는 본의아니게 빵터졌지만.
그 당시 글쓴이의 심정이 보이는듯 하여 . 저도 덩달아 화가 나는군요.. ㅠ.ㅠ

님아~~~~~!!!

님이 보여주신 정성과 성의 그리고 착한 마음씨는 . 지갑주인은 모른체 할지라도 하늘은 다 보고 계셨을껍니다.
복받으실껍니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오늘 하루 선을 행하면 당장에 복은 안온다 해도 화는 그만큼 멀어질것이며.
오늘 하루 악을 행하면 당장에 화는 안온다 해도 복은 그만큼 멀어진다고 써져 있더군요..^^

화푸시고 활기찬 나날 되소서~~~!!!
찬달 [쪽지 보내기] 2018-06-12 17:47 No. 1273889925
차라리 읽지를 말것을....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쏟아붓는 비에 화나심 풀어버리세요.


그리고 좋은일 하신거 반듯이 되돌려 받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
papago [쪽지 보내기] 2018-06-12 18:34 No. 1273889965
그 지갑주인 저녁에 집에 돌아가다가 강도 만나서 다 털리고 반 빙신 되었을거에요~
기분 푸세요
신라면최고 [쪽지 보내기] 2018-06-12 18:44 No. 1273889968
@ papago 님에게...


같이 있던 여자 필리피나 한테 돈 다 뜯겼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ㅋ
papago [쪽지 보내기] 2018-06-12 18:49 No. 1273889971
@ 신라면최고 님에게...강도에게도 털리고 1년후 속도위반으로 같이있던 필리피나와 결혼도 하고 알콩달콩 살다가 뻐꾸기 아빠인거 알고 충격 받으실거에요
썬동 [쪽지 보내기] 2018-06-13 12:02 No. 1273890539
이건 좀 아니듯 하네요 좋은일 하시고 기분 상하셨다니 씁쓸 하네요
바롱따갈로그 [쪽지 보내기] 2018-06-14 00:41 No. 1273891076
맘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그냥 그런 사람은 빨리 기억에서 지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적선 하셨으니 더 좋은 일이 있을거게요~
꿈부기 [쪽지 보내기] 2018-07-15 23:59 No. 1273929182
별 사람 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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