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도 정당방위라는게 있나요?(18)
BrownEyes
쪽지전송
Views : 4,734
2015-07-01 21:30
질문과답변
12706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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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시오 축구장에서 피노이한테 칼침 맞았다는 소리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필리핀도 정당방위라는게 있나요? 자국민 보호가 강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흉기를 든 썅년놈들 피노이한테 외국인이 위협을 받을때 일부는 저항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그러다 보면 피노이가 상황이 반전되서 역관광 볼 수도 있을텐데..
이런 경우는 정당방위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되나요??
도저히 필리핀 법을 믿을수가 없어서..
한국인들 이런일 당하고도 자기 일 아니면 잠자코 있다보니 피노이들이 한국인 더 우습게 보는거 같습니다.
한국인이 동네북도 아니고 너무 당하고만 사는거 같네요.
거지같은 나라에서 거지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 비싼 세금내고 산다는것도 이젠 지겹네요..
하루빨리 이 거지같은 나라 벗어나야지.. 외국인이며 외국자본이 싹다 빠져바야 정신차릴텐데..
그놈의 유학이 뭔지.. 돈이 뭔지.. 사업따위가 뭔지.. 이 나라에 발을 딛는게 아니었어.. 아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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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발단이 있기에 마련이죠. 칼침을 맞든 총을 한방 맞든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필리핀에서의 우리는 "약자" 라는거죠..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기도 하구요. 나름 받아들여야할 하나의 필리핀 문화 이라 할 수 있다고 봐요.
질문자 님의 피끓는 심정 나름 이해하지만 일단 한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고 싶네요..
>
평소 온순한 성격인 철수는 필리핀 생활 1년차다. 한국면허증 공증 후 필리핀 면허 취득. 그리고 소형차 한대를 구입하였다. 편리하게 자가용으로 즐거운 생활중이던 철수는 어느날 운전 중 지프니 한대가 철수 차를 사정없이 들이박는 (소히 말하는 우리쪽 과실0%에) 해당하는 사고를 당한다. 평소 의사소통은 문제없지만 필리핀어도 잘 모르고 동네경찰 하나조차 알고 지낸적 없는 철수는 과실 100%누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과연 이 상황에서 철수차+ 지프니 수리비는 누가 부담하게 될까....?
결과 : 철수 100%과실 양측 수리비 모두 철수부담.
참담한 현실인거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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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참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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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이시면 팔다리 꺽어도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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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며 외국자본이 싹다 빠져봐야 정신차릴텐데.." 이부분이 참 와 닿습니다. 아주 아주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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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정당방위 입증이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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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요...더군다나 외국인이 였을때는 좀 더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나라는 빽이나 돈줄이 있어야 사건 해결도 쉽게할수 있습니다..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현실이지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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