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집 짓기 3-1(20)
붉은그림자
쪽지전송
Views : 8,394
2017-04-22 21:16
자유게시판
127305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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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조금씩 진전이 보입니다
보르크의 높이는 이제 천장까지 올라가고 집터 주변이 조금 높은 관계로 오늘은 포크레인을 불러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테라스까지의 지면 고로는 작업을 했습니다
낼 부터는 무슨 작업을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무슨 집을 이렇게 짓는가 하고 의아심 마저 듭니다
그러나 장인은 튼튼하게 짓고 있으니 조금도 걱정을 하지 마라고 하지만 웃음이 나옵니다
집 완공 후 돼지 두어 마리 잡을 생각입니다
혹시 그때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놀러 오셔도 괞찬습니다
같이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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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트랙터를 개조하여 lift car와 평탄작업을 할 수 있는 기계로 개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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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만 뎦으면 되나요
빠르네요 얼른지으세요
우기오기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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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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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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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완성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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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정도인데 운반비 별도 금액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사이즈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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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300=40
잡부 40명 임금이네요.
전 13톤 덤프트럭 18대 모래를 인력으로 성토를.....
인건비싼 필서 인력으로하면 돈이 좀 세이브되죠.
처가식구들 시킴 절대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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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꿈꿔본 집인데.
집도 구경하고 레촌도 먹고싶은데
그 지역이 앙헬은 아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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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는 시간 당 빌리는 값이 비싼데(장비 운반비는 따로 받음 : 왕복 16km - 운반비만 7,000P 민다나오 기준), 로우더는 굴삭기의
60%정도면 부릴 수 있습니다.(장비 운반비도 1,000P 였구요) - 2015년 기준
2015년 집을 지을 때 부지에 쌓여있는 폐콘크리트 처리를 위해 굴삭기를 빌리려 했으나, 시간당 빌리는 값보다 운반비를 터무니 없이
달라고해 궁여지책으로 로우더를 사용했는데 효과 100%였습니다. 굴삭기가 하는 일 왠만한 건 로우더가 다 합니다.
사진을 보니 벽이 어느 정도 완성됬네요. 그 다음엔 건물주가 결정을 해야 합니다.
1. 지붕을 먼저 씌워(함석지붕 또는 칼라강판) 인부들이 비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느냐
2. 바닥에 Mountain Sand(도로 포장시 잡석 깔기와 같음)를 먼저 깔아놓아(보통 15~20cm) 간간이 내리는 비를 맞혀 하는 자연다지기와 사람이 일일이 지면을
때리는 인공다지기를 한 후 지붕을 씌우느냐 를 결정해야 합니다.(지붕과 방의 칸막이인 중간 합판대기는 맨 나중에 할 일입니다.)
어느게 더 좋다고는 말 못합니다.
각 방 바닥에 도포된 Monuntain Sand에 대한 다지기(지진 시 균열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들 하네요)가 끝나면 그 위에 거친 모래와 시멘르를 섞은 것을
도포하는 데 이때 철근을 많이 넣으면 좋습니다(보통 8mm~10mm 짜리를 씁니다. 간혹 8mm 이하 짜리를 쓰는 기술자도 있습니다)
이때 바닥에 까는 철근과 다지기가 끝난 Mountain Sand와는 간격을 두어(돌로 받히면 됨) 철근이 Sand와 닿아 일어나는 산화(녹이 스는 것)를 방지해야 하구요.
그리고 어느 정도 마른 다음 모래를 채에 걸러 곱게 한 후 시멘트와 섞어 바닥에 추가로 덧 씌우면 바닥공사는 끝입니다.(시멘트 : 모래 비율은 건축주가 정해야 합니다)
(나중에 바닥에 타일을 붙일 경우 강도를 높게 하려면 순수한 시멘트만 물에 개서 타일을 붙이는 데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시멘트 무진장 들어갑니다.
: 간혹 시멘트와 채를 친 모래를 조금 섞어 타일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한 것은 순수 시멘트일수록 타일의 접착력은 강화됩니다.)
이상 말씀드린 것은 2015년 작지만 건물 4동 신축, 2016년 사는 집 보완, 2017년 사는 집 보완으로 축적된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골라서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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