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지역게시판에 올라온 해피몽키즈파크입니다.(5)

어제 저녁 지인에게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였습니다.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인데 해명을 하는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을 고심끝에 해명하기로 대표님께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글을 올리신 분은 10%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저희 대표님은 한국과 필리핀에 각 사업체를 소유한 분으로 필리핀 내 여러 지역에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기에
잦은 출장으로 한곳을 집중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식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수익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라도 사업장에 신경을 써야하는건 상식입니다.
허나 그러지 않고 문제가 많아 현지 사람을 채용하고 한국 사무실에서도 필리핀 사업장의 운영을 도와줄 직원을 채용하였습니다. 그간 사람들을 채용하며 믿고 맡기다 보니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그로인해 진행하던 사업들도 수많은 차질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들은 자리를 지키며 운영하지 못하고 너무 사람을 믿은 실수입니다. 하여 적자가 나면 수익이 나는 다른 사업체의 자금까지 끌어다 쓰며 계약한 날까지 운영에 힘을 써왔는데 이전까지 신경도 안쓰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이런 글을 올리시니 마음이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표님이 자료를 공개하시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8월 모든 지출내역과 수입내역입니다.
사업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잘 아시겠지만,
공개된 곳에 이런 자료를 올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란 것 알아주십시오.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대표님은 전화번호를 바꾼다거나, 자료를 열람 할 자격이 있는 그 누구에게도 거부를 행사한 적이 없으며 생활을 하는 곳을 바꾼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곧 누구나 만나고 싶고 연락을 하고 싶다면.
마음만 있었다면 누구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참고로 초기에 랜트비용은 두배였습니다. 현재 규모를 반으로 줄였음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해피몽 키즈파크는 수많은 적자와 힘든 고비에서도
로컬지역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교육,문화등을 서비스한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수 많은 지역내 불우이웃들과 단체들을 도네이션 한다는 보람을 갖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만
인터넷에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을 읽고 또 읽으시며 .. 마음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내년 18년 1월 5일이 임대계약 만료일이므로, 그 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하루에 한 분이 찾아오셔도 처음 오픈한 그 때처럼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저희는 내일 문을 닫게 될 지라도 오늘 밤 고장난 것들을 수리할 것이고
광고를 올릴것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것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저는 대표님께 배웠습니다.
정말 마음이 참담하네요.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은 편한 시간에 방문하여 열람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사진 마지막에 올라온 직원들이 회계업무를 보았으니 요청하면 제공하도록 교육하였습니다.
모든자료에는 영수증이 첨부되었음을 밝히고 모든것을 증빙할 수 있음을 밝힙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