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및 그 외 여러가지 질문(16)

안녕하세요

질문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 몇가지를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일부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고 일을 진행해야 이해가 빠를거 같아

먼저 조언을 구해봅니다.

일단,

전 필리핀에서 필리핀여성과 1년 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혼인신고가 안된 상태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연애결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먼저 같이 살고 혼인신고를 이 후에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제 안사람의 언니의 아기를 저희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얼마의 보상을 하고 언니가 포기각서를 작성하고 제 아이처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출생신고가 안되어 있습니다.

이미 29개월된 아이인데 각종 예방주사 및 백신을 맞추려고 알아보니 출생신고가 안되어 있다는 걸

8개월 전에 알게 되어 혼인신고를 일단 미루어 둔 상태입니다.

여기저기서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차후에 출생신고를 하게 되면 필리핀에서는 관계없지만

차후 한국에서 유전자검사를 통해 저의 호적에 올릴 수 없다고 하여

먼저 안사람의 아이로 출생신고 후 혼인신고를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주위분들이 하십니다.

아이 출생신고는 안사람 친척분께서 도와주신다고 한 것이 벌써 이렇게 까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1. 저희 아이와 같은 경우 인지 및 출생신고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한지?

2. 안사람의 딸로 인지 및 출생신고를 하고 혼인신고를 하였을 때

한국에서 제 딸로 인정하여 혼인신고 하면 아이에 대한 호적신청을 따로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지?

3. 한국에서는 저의 아이로 인정이 안된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 아이 하나만 잘키우자는 생각에 우리부부사이에는 임신 계획이 없음이 암묵적으로 합의 된 사항입니다.

필리핀에서 자리잡고 여기서 남은 생애를 보낼 생각이지만

의료나 교육 문제등을 생각하면 한국에도 정상적인 구성원으로 등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 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다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늘 좋은생각 이쁜고민만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