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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4남매 돌보던 50대 가장 음주차량에 치여 숨져..(14)

Views : 3,351 2015-07-01 22:12
자유게시판 127060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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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지으면서 4남매를 돌보던 50대 가장이 경운기로 기말시험 준비를 하던 딸의 귀가를 돕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숨졌다. 함께 탔던 딸도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1일 충북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9시 20분쯤 옥천군 청산면 청산대교 부근 도로에서 윤모(52)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김모(58) 씨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숨지고,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 있던 딸(14·중학교 1학년)이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화물차량을 몰던 윤 씨는 직장 동료 송별식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고, 혈중 알코올농도 0.24%의 만취상태였다.

숨진 김 씨는 마흔셋의 늦은 나이에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둔 가장이다. 다친 딸이 맏이고, 막내는 아직 유치원에 다닌다. 김 씨의 아내는 몇 해 전 취직을 하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기다시피 했다.

이 때문에 김 씨는 고된 농사를 지으면서도 틈틈이 밥을 짓고 빨래와 청소까지 하면서 자녀를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도 김 씨는 밤까지 학교에 남아 기말시험을 준비하던 딸을 데리고 오던 중이었다.

김 씨의 동생(55)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형이 조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며“사고가 난 날도 조카가 비 맞을 것을 우려해 경운기를 몰고 마중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김 씨의 딸도 아빠를 도와 동생을 살뜰하게 챙겨주던 효녀였다. 그녀의 담임교사는 “(다친 학생이) 엄마 대신 3명의 동생을 돌보는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명랑하게 친구들과 어울렸고, 공부도 제법 잘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 씨의 자녀 셋은 팔순을 훌쩍 넘긴 할머니에게 맡겨졌다.

김 씨의 동생은 “어머니도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걱정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윤 씨를 조사한 뒤 특가법상의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7/01/20150701005784.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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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자 [쪽지 보내기] 2015-07-01 22:13 No. 127060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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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아프고 한숨만 나오네요. 함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사 가져왔습니다.부디 영면하소서....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5-07-01 22:17 No. 127060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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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하자 님에게... 그러게요,
슬픈 일이 생겼네요.
왜 ?  술 마시고 운전들  하는 건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아이 들은. 어이 할꼬~~ㅜ ㅜ ㅜ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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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자 [쪽지 보내기] 2015-07-01 22:23 No. 12706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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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키찬 님에게...아... 눈물이 납니다, 선생님.. 열심히 사는 분께, 그의 가정에 왜이런 슬픈 일이 생겼는지ㅠㅠ 집나간 엄마는 4남매가 눈에 안밟힐까요..?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5-07-01 22:26 No. 1270603012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힐링하자 님에게... 아이들 엄마 라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음 합니다.
아이 들 살아갈  앞날이 걱정 이네요.
애들 아빠가 ,  편히  눈을 못 감겠어요. ㅜ ㅜ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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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 [쪽지 보내기] 2015-07-01 22:42 No. 12706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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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조심해도 이런일이 생기면 답답합니다.
딤플자국 [쪽지 보내기] 2015-07-01 23:19 No. 12706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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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경운기로 딸을 데리러 가는 아빠의 마음.. 가슴아프네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20zoo [쪽지 보내기] 2015-07-01 23:41 No. 12706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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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동네 음주운전은 큰 문제입니다... 
 
(주)디자인 혜윰
서울시 회기동
+63 10 9946 0071
mokang.modoo.at/
반가운 [쪽지 보내기] 2015-07-01 23:51 No. 12706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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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운전하는 것들은 중형에 쳐해야 하는데ㅠㅠ 법이 솜방망이니 안따갑네요~~
아이러브테디 [쪽지 보내기] 2015-07-02 00:10 No. 127060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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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아픈 기사네요. 운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다들 알고 살면 좋겠는데...ㅠㅠ
심연 [쪽지 보내기] 2015-07-02 00:32 No. 12706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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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정이 박살났군요..
술먹은 트럭운전사도 잘못이고
9시가 넘은 시간에 후미등도 없는 경운기를
도로로 끌고 다닌 이도 잘못이고..
술을 안 먹었어도 사고가 났겠지만..
술먹으면 80은 먹고 들어가니..
8대 2정도 과실이 나겠군요..
 
로이꽈뽀 [쪽지 보내기] 2015-07-03 17:16 No. 127060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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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연 님에게...특가법 위반은 100퍼 아닌가요?
C.P LOVE Corea Phil
망가한 CAVITE
stella1004 [쪽지 보내기] 2015-07-02 09:27 No. 12706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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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닥터이양래 [쪽지 보내기] 2015-07-02 09:54 No. 127060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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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엄마가 연락이 되어 잘 되길 빌어 봅니다.코필 커플로써 마음이 아프네요!
Once Marine,Forever
Marine.The best is not
yet to come in my life”
필사남 [쪽지 보내기] 2015-07-03 11:25 No. 1270606434
농번기에 경운기 사고가 자주 나네요.음주운전은 살인운전. 살인죄를 적용하면 음주운전이 많이 줄어들 듯 하네요.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애들이 안타깝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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