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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4월 1일에 필리핀 들어갑니다. (7)

Views : 2,226 2012-03-09 16:58
자유게시판 72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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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됐나요...아이들과 엄마를 필리핀으로 보내려고 한게...

큰애가 이제 2학년인데 초등학교 입학을 필리핀에서 하려고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고민만 하다가 어느덧 2학년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저도 학교가 우선인가 집이 우선인가를 두고 고민 많이 했더랍니다.

교육때문에 필이주를  결정했으니 학교를 먼저 선택해야지라고 굳은 결심을 하고도 한 3일 지나면 그래도 치안좋고 살기좋은 지역을 고르고 그 주위에 학교를 골라야지라고 금새 마음이 바뀌더군요...

결국!!

학교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필리핀 현지분들의 의아함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보니파시오에 있는 한국인 국제학교를 보내고 그 지역에 집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중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많은 고민끝에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선택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말고 거기에 집중을 하는것이 효율적이라는 말이지요.

간단히 제가 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큰애가 9살, 작은애가 5살, 막내가 2살입니다. 애국자이지요. (여담이지만 출산률을 매우 걱정하는 한국에서는 이 애국자에게 매달 10만원의 생활 보조를 해준답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아직 한국어가 서툽니다. 영어...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한국사람임을 잊지않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바탕에서 영어도 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필리핀 역사와 따갈로그를 배우는 시간에 언제 돌아올지 계획없는 외국생활에서 국사와 국어를 배우게 하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전 아이들이 적응만 잘해준다면 한국으로 다시 불러들일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국제학교를 선택하였는데 많은 필 현지분들이 반대하시더군요... 차라리 현지 학교를 보내라 거긴 한국학교다, 영어 안는다등등 반대 이유를 말씀해주시면서요....

어차피 고심끝에 선택했습니다. 더 이상의 반대는 말아주세요 조언이 필요할 뿐입니다. ^^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 영어교육이 이주목적의 전부가 아니었고, 제가 어릴적부터 느껴온 한국에서의 사교육의 불가피성때문에 기러기 아빠를 자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큰애 6살때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냈습니다. 한 2년 다니고 현재는 영어유치원의 절반정도 금액의 원어민이 운영하는 영어학원을  보냈고 있습니다.

3년동안 이 금액을 계산해보니 제네시스 한대는 풀옵으로 한대 뽑았겠더군요..ㅡㅡ;; 

하지만 제가 큰애를 어릴적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낸데는 확고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해외이주가 바로 그 목적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이나라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엄마아빠는 외국인 기피증이 있을지언정 아이들한테는 이 증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4월1일 밤비행기로 마닐라 공항에 혼자 떨어집니다. 그 뒤로 3-4일 후에 애엄마와 아이셋, 그리고 한 3개월정도 필에 머무르면서 도움을 주실 어머니가 도착하십니다.

제가 먼저 들어가서 살 집을 구해놓고 가족들이 들어옵니다. 현지 부동산에서 말씀하시길 지역이 선정 되었기때문에 이틀이면 집구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하시네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 흔한 현지답사 한번 안가보고 이번이 필리핀 첫 방문겸 이주입니다. 대책없어 보이시겠지만, 다 사람사는 곳이겠거니하고 직접들어가서 부딪혀 보려합니다.

혹시 밤 12시 다되서 도착하기 때문에 너무 늦은시간이라 택시가 보니파시오를 안가거나 하진 않겠죠? ㅎㅎ

집 구할때까지 3일정도 저 혼자 묵을 숙소가 필요한데 보니파시오에 저렴한 호텔이나 레지던스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저 혼자 있을꺼라 시설은 별로여도 상관 없구요 손바닥만한 바퀴벌레만 안나오면 됩니다. ^^;;

 

벌써부터 아이들과 떨어져 있을생각하니 코끝이 찡해옵니다. 아이들은 이런 아빠 맘을 알아줄런지...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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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도남 [쪽지 보내기] 2012-03-09 17:57 No. 721139
힘드신 결정을 하셨네요 ^^* 그래도 자녀들께서 건강하게만 자라도 행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십시요~
폴리76 [쪽지 보내기] 2012-03-09 18:00 No. 721143
정말 고민 끝에 정하신것이 느껴집니다^^
노력하신만큼 잘 되리라 믿습니다^^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2-03-09 18:04 No. 721150
많은 것을 조심하셔야 할 곳이 필리핀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카/지/노 다니거나 이야기 꺼내는 사람은 절대.. 멀리 하시길요..
MELBIN [쪽지 보내기] 2012-03-09 18:45 No. 721206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rottweiler [쪽지 보내기] 2012-03-09 19:52 No. 721285
ohhhh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빨리 들어가야 할텐데......부디 빨리 적응하셔서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바랍니다. 여기 필고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아마 많이 도움 주실거라 믿습니다.ㅎㅎㅎㅎ..
필라 [쪽지 보내기] 2012-03-09 21:02 No. 721386
계시는 동안 몸건강히 잘지내시고 자녀들교육 잘시켜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시길바랍니다. 그리고 필리핀 한국사람조심조심하시고 사기꾼정말로 많습니다. 조심조심한국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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