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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갈로그 강좌6] hiya 와 amor propio 에 관하여.(13)

Views : 2,628 2019-10-02 13:43
자유게시판 1274418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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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라온 얘기는 무슨 이야기인지 충분히 이해 하였구요. 저도 실수한 것이 분명히 있는 듯 합니다.

첫째 제 실수의 부분은.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라는 늬양스로 들렸을 수 도 있기때문인데요..

맞습니다. 누구한테나 존댓말을 쓸 필요는 딱히 없죠.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처음 보게 된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써보자.질문을 할때 정중하게 해보자.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해주자 라는 것이였습니다. 제 목적과 다르게 너무 다른 논제로 이야기가 흘러간 듯 하여서, 약간 섭섭합니다. 하하하

실제로 제 강좌들을 다 안보셔서 그런 듯 한데요. PO를 무작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화에서는 사용도 안한 적이 많다는 것 알아주셨음 합니다.



오늘은 amor propio 에 대하여 얘기를 해보자 합니다. 본문은 제가 10년전에 서술했던 내용이구요. 약간 각색 했습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

히야(형아~ 아닙니다 하하하)


필리핀에서 많은 한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사건,사고를 겪게 됩니다. 10중 8~9할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사료 됩니다.

필리핀 문화중 가장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할 문화가 바로 hiya(히야) 라는 문화와 amor propio(아모르 쁘로삐오) 라고 생각 합니다.

히야 라는 것은 우리나라 말로 부끄럽다..혹은 체면이 깍인다..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는데요.


다시 돌려 말한다면, 히야.. 상대방을 난처하게, 혹은 부끄럽게 만드는걸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자신의 잘잘못을 떠나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상대를 증오하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무안하게 만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일이 최고의 노매너로 손꼽히는데요,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상대방을 무안을 주면서 재미있어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는 일이 일상 생활화 되있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실수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아 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내가 소리를 질르는건 당연하다. 라고들 많이 생각 하더라구요. 하지만 필리핀에선 그렇지 않다는 것 입니다.



이는 어느정도 섬 사람들의 문화가 담겨 있는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예전에 어느 서적에서 본 적 이 있습니다.

섬 나라의 경우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져있기 때문에, 대륙이나 반도와 달리 도망칠 곳(떨어질 곳)이 없기 때문에.자연히 외적의 침입이 적은 반면, 국내의 불화와 싸움이 가장 큰 문제 인 것 이다. 고로 부드러운 상호관계를 제일 중요시 한다. 라고요.

특히 일본과 필리핀의 특징은 부드러운 상호관계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것으로, 불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음에 품은 생각을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간곡하게 돌려 말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혼네(本音 : 진심), 다테마에(建前 : 하는말), 필리핀에서는 빠끼끼사마(pakikisama)라고 하며 모든 것을 부드럽고 간접적으로 표현해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을 인간관계의 최고 가치로 여긴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중요가치 부분 중 체면이 중요시되는데 일본에서는 온(恩 : 은혜), 필리핀에서는 우땅 나 롭(utang na loob)이라 하기에, 반드시 갚아야 하는 중요가치라고 표현되는 듯 합니다. 저는 이 역시 히야(hiya)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인이건 필리핀인이건 할 것 없이 체면이 깎이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유난히 크게 난폭해지는데, 위에 말했듯이 폭력 사건 대부분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 때 벌어졌기에, 아모르 쁘로삐오(amor propio)로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방과의 충돌을 가급적 피하고 부드러운 상호관계를 유지시키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현지에서 많은 직원들을 고용해 보았고,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배운 처세술은


첫째,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필리핀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윽박지르면 안된다는 것.

이는 조용히 그 인간만 따로 불러서, 조용조용 요목조목 잘못한 점을 이해 시켜야 한다. 이것이 빠끼끼시마에 준하는 것다.

화를 낼 필요없이, 급여를 삭감하거나, 해고를 시키는 것이 맞다. (물론 정직원일 경우는 힘들지만..)


둘째, 택시 기사가 사기를 치던, 소매치기를 당하던 무슨일이 있던, 흥분하면 안된다.

항상 냉정하게 마음을 다 잡아서, 냉정하게 대처를 하고, 1번과 같이 요목조목 설명을 하고 도움을 청하면 된다.

필리핀 문화에 있어서, 흥분하고 화내는 사람은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병X으로 취급된다.


셋째, 항상 친절하게, 웃으면서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

위에 내용처럼 우땅 나 롭 이란 것이다. 우리나라 말에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고, 필리핀이야 말로 자기가 행동한데로

거둔다. 자기가 화를 냈으면, 상대방도 화를 낼 것이고. 절대 웃는 얼굴에는 나쁜 짓을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서술할 내용이지만, 웃는 얼굴로 남의 돈을 탐하는 것하곤 별개다.)


이런 것들 입니다.


P.S 필리핀에서 가장 심한 욕은 butang ina mo (엄마욕) 가 아니다. walang hiya (배알도 없는놈) 이라고 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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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Choi@구글-ru [쪽지 보내기] 2019-10-02 13:59 No. 1274418361
258 포인트 획득. 축하!
필리핀 문화에 대해서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가

소중하듯이 필리핀도 고유의 문화를 존중하고 거기에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PS에 Putang을 butang으로 잘 못 쓰신 게 아닌지요?
YeloBreeze [쪽지 보내기] 2019-10-02 14:18 No. 1274418379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Jason Choi@구글-ru 님에게...

검열에 걸릴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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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Choi@구글-ru [쪽지 보내기] 2019-10-02 14:23 No. 1274418408
103 포인트 획득. 축하!
@ YeloBreeze 님에게...
네 심오한 뜻이 있었네요.ㅎ
로아킨@네이버-20 [쪽지 보내기] 2019-10-02 14:43 No. 1274418442
283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글 올려주셨습니다. 저도 저만의 팁?이 있는데 한국 발음? 성향? 특성상 현지인들이 듣기에 목소리가 크다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습니다(화를 내지 않았음에도) 저의 경우엔 고용인 관계를 제외하곤 가급적 sir or maam을 붙이곤 합니다 그러면 실수를 했던 부분(hiya관련) 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이해해주는편인거 같습니다. 브리즈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YeloBreeze [쪽지 보내기] 2019-10-02 14:53 No. 1274418477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로아킨@네이버-20 님에게...
정확하게 이해해주셨습니다. 저도 역시 왠만하면 존칭을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써.맴.브라더.꾸야 뽀 등등요. 그리고 문장도 포멀한 문장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구요. 그렇게 사용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목소리도 안커지고. 몸가짐도 바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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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10-02 14:47 No. 1274418447
194 포인트 획득. 축하!
현직 대통령도 하는 말인디 뭐 검열에 ㅎㅎ

그러내요

어지 보면 상대방을 배려하는것 처럼 좋은것은 없을겁니다

그란디 살다보면 현지인 잘나가는 인간들이 일하는 사람에게 하는것 보면

한국사람이 필리핀 사람에게 하는것은 게임도 안되죠

참 보면서 느기는점이 어디를 가나 그눔에 돈이 웬수더라 ~ㅎㅎ
YeloBreeze [쪽지 보내기] 2019-10-02 14:55 No. 1274418480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하얀고무신 님에게...

하하.. 맞습니다. 현지인들도 거지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근대 여기서 약간 차이점은 있습니다. 갸들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해도 보복을 안당하는데요.

우리가 실수하거나 부당하게 하면 보복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여도 결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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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ynne [쪽지 보내기] 2019-10-02 15:20 No. 1274418517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도움이 되네요^^
사탄 [쪽지 보내기] 2019-10-02 17:02 No. 1274418658
140 포인트 획득. 축하!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bbbbb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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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oBreeze [쪽지 보내기] 2019-10-02 17:13 No. 1274418675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사탄 님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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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쪽지 보내기] 2019-10-02 17:15 No. 1274418681
130 포인트 획득. 축하!
@ YeloBreeze 님에게...
우하하하 이것이 사탄의 저주 4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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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oBreeze [쪽지 보내기] 2019-10-02 17:26 No. 1274418709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사탄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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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쪽지 보내기] 2019-10-03 01:41 No. 1274419062
209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그렇게 알고 있기는 한데,

가끔 보면, 웃는 얼굴로 한 사람 바보 만드는 짓도 참 잘해요.

술자리에서 얘기하다가, 어느 하나가 전에 무슨일을 잘 못 했다

치면... 여럿이서 그걸 농담으로 아예 매장을 시키더군요.

웃기기도 한데, 아예 묻어버립니다.ㅎㅎㅎㅎ

한국보다 그 비꼼이 배는 심해요.

당하는 당사자는 얼굴빨게져서 헛웃음과 술만...ㅎㅎㅎ

이게 소리만 안지르고 화만 안냈지 아주 죽입니다.

칼만 안찼지 강도랑 비슷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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