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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필가족 시골에서 집구할때 개인적인 생각.

Views : 688 2018-07-12 19:39
자유게시판 127392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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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새벽이라 3시간 달려서 메들리엔 세븐일레븐 옆 장급 여관에 내립니다.

부고는 펜션이나 모텔급이 많은데 메들리엔 숙박할 말한곳이 2곳 밖에없습니다.
방도 몇개 없어서 금방 꽉찹니다.


집을 구하기 전까지 얼마가 걸릴지 모르지만 1달이 걸리더라도 신중히 선택해야해서 일단 3일치만 결제합니다.


방에 냉장고가 없어서 일단 편의점에서 우유랑 얼음 사다가 아기들 우유 먹이고 상하지 않게 남은건 봉지에 얼음 담아둡니다.

더운 나라여서 그냥 두면 4시간이면 바로 상합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저와 아내는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아이들은 쌩쌩합니다.

태어날때부터 매일 데리고 돌아다녀서인지 이동수단을 타면 알아서 자고 체력을 보충합니다.

배가 고픈데 입맛에 맞는건 없고 편의점과 깐틴 뿐입니다.

대충먹고 나서 집을 빨리 알아보고 싶은데 아내가 가족부터 보자고합니다.

저희랑 같이 살려고 집 수리 미리 다했다고합니다.

욜란다 태풍때 레이테가 타격이 가장컸지만 이 쪽도 피해가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지붕이 다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모든 물건이 전에 다 젖었다고합니다.
틈틈히 계속 수리하는데 저희 온다고 더했답니다.


여긴 택시가 없습니다.
장거리는 고속버스나 밴
단거리는 모터나 트라이시클뿐입니다.

아내의 고향집은 30분을 더 올라가야하는 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맨손으로 갈수는 없으니 재래시장에서 장보고 트라이시클 흥정합니다.
300페소 부릅니다.
올라갈때 150페소 내려갈때는 공쳐서 150페소
가는 길이 안좋아서 300페소도 별로 가고 싶지 않다도합니다.

모터는 1인당 25페소입니다.


300페소는 이당시 택시 1시간 요금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타고 올라갑니다.

아내집 도착하니 친척들과 동네 사람들 100명 넘게 다 미리와있습니다.


제가 여길 처음 온게 아닙니다.
결혼 전에도 오고 결혼후에도 오고 한국 가기전에도 왔었습니다.


오늘 올라오는건 장보기 바로전에 말했는데
자기들끼리 벌써 잔치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1주일치 정도 상하지 않는걸로 사서 올라왔는데 이 인원이면 한끼도 부족합니다.


돈주고 내려가수 더 사오라고합니다.


집도 좁은데 밖에있던 사람들 다 따라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한명씩 자기 소개 시작합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소개 끝나고 먹을거 다 먹고 동네 사람들은 일단 돌아갑니다.

이제 직계 친척들만 남았습니다.
딱 친척만 남으니 확실히 생긴게 닮았습니다
다시 자기 소개 시작합니다.


점심 전에 올라왔는데 저녁 다됐습니다.

오늘 본 친척들은 어머니쪽 외가친척입니다.
친가쪽은 아직 못본겁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가족들 용돈 좀 주고 잠시 이야기하고 모터타고 숙소로 내려옵니다.


5시 이후엔 비비큐를 팔아서 먹을만한게 있습니다.


일단 씻고 닥사이드라고 바다 보이는 비비큐 파는곳에 가서 저녁먹습니다.


돌아와서 다시 편의점 다녀와서 아이들 우유 먹이고 재웁니다.

4가족 기절해서 잤습니다.

아기들은 배꼽시계가 있어서 그런디 아침에 바로 일어납니다.

씻고 또 대충먹고 집 보러 나갑니다.
너무 덥습니다.

전에 없던 빌리지 같은게 있습니다.

위치나 집 크기나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일단 가격을 물어봅니다.


월 2만페소.
내가 잘못들었나 다시 물어봅니다.
매달 2만페소씩 몇년 내는 방식으로 사는거랍니다.


완납 기준으로 위치,평수 대비 막탄보다 비쌉니다.
막탄살때 평슈는 반인데 가격은 같은 2밀리언입니다.

다른곳 보려는데 아기들 점심시간입니다.
숙소가서 먹이고 한숨 재우고 한바뀌 또 돌아보는데 고향집에서 짐 가지고 올라오라고 계속 전화옵니다.

시골이라 다 자기들 살라고 지은 집이라 렌트가 거의 없고 대학생들 자취하게 지은건 많은데 이건 방만 렌트하는거라 주방 취사 시설도 없고 화장실 공용만있습니다.


오후라 아침보다 선선해서 좀 더 집 알아보고 싶은데 또 어둠이 깔리고 아이들 배고파합니다.


시골은 6시 30분 이후엔 몇몇 먹을꺼 파는데 빼고는 다 문을 닫아서 편의점 빼고는 갈데가없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또 짐 가지고 오라고 계속 전화가옵니다.


원래 계획과 너무 많이 틀어졌습니다

필리핀은 부동산이 있긴한데 집주인만 복비를 주기때문에 보통 집 밖에서 렌트한다고 써둬서 발품 많이 팔아야 좋은집 찾는데 이 동네는 렌트하는 집이 없습니다.

집을 봐야 집주인 만나서 이야기도하고 계약하는데 몇일 걸리는데 ...


숙소는 빨래를 못해서 이것도 문제입니다.


집 구할때까지 여기 머무느냐
아니면 아내 고향집 올라가느냐

한국가기 전에 시골로 보낸것들이 있긴한데
언제 집을 구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골이라도 숙소가 싼게 아니고 한달이면 최소 2만페소 이상 먹을것도 매일 뻔하고 사먹어야하고 생돈을 여기 쓰기 보다는 아내 가족들한테 쓰는게 나겠다 싶어 일단 올라 가기로합니다.

이게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처가집이 가까워서 좋을게 없습니다.

먼저 장을 다시봐서 돌아옵니다.
그리고 트라이시클을 알아보는데 어제와 달리 짐이 있어서 2대가 필요합니다.

둘다 300페소씩 준다고하니 짐 무겁고 부피도 크다고 한대는 500페소 달라고합니다.

흥정하기 귀찮아서 알았다고 하니까 또 다른한대가 자기도 400 달라고합니다.

한대300페소도 비싼건데 두대 900페소 주게 생겼습니다.

흥정하기도 싫고 빈정 상해서 둘다 보내 버립니다.

그러니 숙소까지 따라와서 다시 가자고 하는데
위에서 언제 오냐고 전화는 계속오고 짜증납니다.

그냥 다른 2대 400페소씩 갈사람 숙소로 오라고합니다.

아내,아이들만 1대 태우고(현재는 40페소에 모토 3명 다 태우고 올라갑니다.)

저는 짐 다싣고 따로 올라갑니다.

이때 어럽게 올라가면 어렵게 내려올수 밖에 없다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리고 비가오면 트라이시클은 미끄러워서
못 올라갑니다.

더 큰 문제는 시골은 이삿짐 센타가 전혀 없습니다.

3일만에 짐이 더 늘었는데 올라가서 살면 짐은 더 늘어서 원할때 내려오기가 생각만큼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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