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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처럼 편안하며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맛있는 밥이 있는 하숙! 즐겨 보세요.
Views : 2,275   2017-05-26 22:56
(하숙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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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린하우스-

나는 지금 필그린 하숙집에 살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계속 머무를 것이다. 웬만한 사람은 누구든 이 집에서 짐을 풀면 자기 할 일이 끝나지 않는 한 다시 짐을 싸려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하숙집과 비교하여 여러 가지로 좋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 퀘존 시에 와서 nC 마을 하숙집에 한 달 쯤 있었는데 끔찍한 곳이었다. 한국에서 인터네트로 보고 찾은 곳인데, 한 마디로 말해서 조금 싸고 아주 아주 많이 나쁜 곳이었다. 지저분한 판자집, 마당 없는 집, 바람 통하지 않는 무더운 방, 바퀴 벌레들, 세면대에 물 내려가는 파이프가 없어서 물이 그대로 바닥에 흘러서 수채 구멍으로 들어가는 구조, 수채 구멍에서 가끔 나오는 큰 지렁이들. 지저분하고 맛 없는 엉터리 음식들 ... 기억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가 옆 방에 묵던 다른 분들이 여러 날 애써 발품을 팔아서 좋은 하숙집을 찾아냈고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새 하숙집 필그린으로 옮겼다.

한 달 쯤 다른 아파트에 산 적도 있다. 싸지 않으면서도 집이 엄청 낡았고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면 당장 부숴질 듯 한 부분들이 많았다. 애꿎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할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둘레가 늘 시끄러웠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밥 문제. 해 먹거나 사 먹어야 하는데 모두 불만스러웠다. 무더운데도 여러 날이 지나도록 사다 놓은 빵에 곰팡이가 슬지 않는 것을 나는 즐거워 하지 않는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방 안에서 주먹만한 바퀴벌레나 게코 도마뱀과 숨바꼭질 하는 것은 날마다 있는 일.

또 이런 저런 일로 필리핀 사람들과 부딪혀야 하는데 그 게 아주 복잡하고 극도로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이라서 몹시 짜증스러운 일이다. 영어 소통도 잘 되지 않는다. 마닐라 지역 서민들의 영어는 발음부터 엉터리이다. 이상하게 코막히고 따따거리는 발음을 낸다. 미국에서 여러 해 산 내가 알아듣기 어렵다. 영어가 통하더라도 온갖 일에 있어서 절차가 복잡하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나를 신경 쇠약에 걸리게 한다. 일반 콘도에 살면서 가정부를 쓰는 한국 사람들도 있는데 가정부를 부리다가 역시 신경 쇠약에 걸리는 수가 있다. 이들의 일 처리에 대한 기본 사고 방식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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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숙집 필그린은 퀘존 시, 돈 엔리께 마을 한 가운데에 있다. 이웃 돈 안토니오 마을을 마주 보고 있는데 택시 운전수들이 모두 돈 안토니오 마을을 안다. 돈 엔리께는 그보다 작지만 더 고급스러운 곳이다. 이 마을 안에서는 치안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오면 우선 번거롭게 필리핀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적어서 좋다. 물 배달, 전기세 내기, 세탁 따위를 하숙집 주인이 직접 처리하기 때문이다. 밥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을 전체에 나무들이 많고 깨끗하다. 또한 집 바로 앞에 아담한 공원이 있다. 나는 날마다 마을 길들을 따라서 달리기를 하고 다시 공원에 돌아와서 팔굽혀펴기 따위 운동을 더 한다. 30-40분 쯤. 집에 들어와서 씻고 7시 쯤 아침을 먹는다. 하숙집 아주머니가 음식 솜씨에 대해서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정부들이 세 명이나 있지만 음식의 중요 부분은 모두 아주머니가 직접 다룬다.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맛이 좋다. 수준은 한국 중류 가정 집. 거의 날마다 돼지 고기나 닭고기나 생선이 나오는데 나는 한 동안 별 생각 없이 먹다가 이즘에는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아주머니가 깔끔파라서 가정부들을 닥달하여 늘 끊임 없이 집을 쓸고 닦는다. 덕분에 지저분한 것을 못 참는 나에게 딱 맞는 환경이 유지된다.

마당에 원두막이 하나 있는데 이 것이 큰 매력이다. 저녁부터 한 밤 중까지, 불더위 때인 3-5월 동안에는 더구나, 시원한 곳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은 곳이다. 흔히 사람들이 여기에 앉아서 술타령을 한다. 술에 약한 나도 말려들어서 맥주를 마시는 수가 있다.

더하여 아주머니가 가진 스타렉스를 타고 단체로 놀러가는 수가 가끔 있다. 복잡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를 빌리는 일이 없이 자기 집 대문에서 직접 차를 타고 내리는 것이 얼마나 편한지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숙생들이 이 차를 타고 마닐라 항구 쪽 해산물 음식점에 여러 번 갔었고 또 따가이따이에 있는 따알 화산에 간 적도 있다.

깨끗한 마을, 숲이 많은 마을, 깨끗한 집, 시원한 집, 좋은 음식, 좋은 분위기 따위 여러 요소들이 모두 평균보다 높다.

나쁜 점을 찾자면 몇 가지가 있다. 밑바닥 하숙집과 비교하여 방 삯이 조금 비싸다, 아주 조금. 메트로 마닐라 중심가가 아닌 퀘존 시에 있어서 사업 때문에 자주 중심가에 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하다.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도 있는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천박한 사람 사절. 술을 마셔도 좋지만 술 주정은 금지다. 많이 마시고 싶으면 마을 옆에 있는 술집에 가면 된다. 또 가까이에 성당이 있는데 가끔 이른 아침 또는 저녁 때에 성가대 소리가 나는 수가 있다.

종합적으로 말하건대 먼저 있던 엉터리 하숙집과 비교하면 별 하나 짜리 여관과 별 다섯 짜리 호텔의 차이이다. [만족도/방삯]으로 따진 결과이다.


*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이라서 다른 곳을 충분히 보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치게 쓴 글이라는 인상을 줄 지 모른다. 가장 좋은 평가 방법은 이 집을 한 번 찾아와서 직접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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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숙집 주인의 요청에 따라서 내가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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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린 하우스
15 Don Roman, Don Enrique Heights, Quezon City, metro-Manila, Philippines


★ 마을 바깥 환경

Don Enrique 마을은 퀘존 시 중심에서 동북 켠. 필리핀에서 가장 넓은 도로인 18차선 Commonwealth Ave.에 닿아 있고 큰 쇼핑몰인 Ever Gotesco 맞은 편에 있다. Holy Spirit Drive를 사이에 두고 Don Antonio Heights와 마주 보고 있다.

마을에 큰 문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Commonwealth Ave. 에 닿아 있고 하나는 Holy Spirit Drive 중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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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Spirit Drive 쪽 문을 나서면

50m 안에 한국 음식점, 한국 식품점, 한국 여행사 그리고 필리핀에서 가장 흔한 작은 도매점인 PureGold가 있고 마사지 가게도 있다.

300m 안에 여러 가게들, 약국, 한국 미용실, 더 많은 한국 음식점들이 있다. Jollibee (맥도날드에 대응되는 필리핀 기업) 도 있다.

800m 안에 한국인을 위한 작은 영어 학원들, 스타벅스 및 큰 쇼핑몰인 Shopwise와 Ever Gotesco 따위가 있다. Ever Gotesco 안에 온갖 가게들, 음식점들, 마사지 가게, 이발소, 필리핀 여행사, 통신사, 영화관, 오락실, 커피집, 약국 따위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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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 안에 한국인을 위한 큰 어학원들이 모여있는 지역이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두 대학인 University of Philippines (UP) Diliman 과 Atheneo de Manila 대학 그리고 순위 6번 째 쯤이고 한국의 이화여대에 비유되는 Miriam college가 가까운 곳에 있다. UP Diliman 정문까지 지프니로 10페소, 택시로 100페소 쯤 든다. 그밖에 작은 유명 대학들이 있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 중 상업 지구에 해당하는 City of Manila, 마카티, 말라테 따위는 걸핏하면 살인 사건이 나는 곳이다. 길거리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매치기들에게 시달린다. 하지만 Quezon City는 덜 붐비며 훨씬 안전하다. Metro-Manila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city이다.

* Metro-Manila는 원래 독립적이던 몇 개의 시.군들이 커지면서 서로 붙어서 만들어진 거대 도시이다. 이 시.군들이 이즘에도 city라는 행정구역 이름을 쓰고 있다. 규모로 치면 한국의 구에 해당한다.



★ 하숙집 및 마을 안쪽 환경:

Don Enrique, 그 이웃인 Don Antonio 그리고 가까이 Commonwealth 건너편 Ever Gotesco 옆에 있는 nC 마을에 한국 하숙집들이 여럿 있다. 이들 모두 위에 말한 지리적 잇점을 가지고 있다. Don Antonio는 조금 더 크고 복잡한데 그런대로 무난하다. 그러나 나무가 많고 공원 다우며 또 상대적으로 마을 전체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은 Don Enrique 뿐이다. Don Enrique 마을은 국회 의원도 사는 등 고급이고 아주 안전한 마을이다. 마을 안에서 치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을 전체에 나무가 많은데다 필그린 하우스는 아담한 공원에(2000평) 붙어 있다. 이 공원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농구장도 있다. 거리 100m 이내.

필그린은 일반 주택이며 매우 깨끗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숲이 있고 쾌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며 동시에 대도시의 잇점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하숙집이다.

도심지 상업 지구에 있으며 새로 지어진 콘도도 깨끗하겠지만 성격이 다르므로 비교하기 어렵다. 이런 하숙집들은 비싸다. 건물 임대료 때문일 것이다. 음식에 대해서는 내가 들은 바가 없다.

하숙집 광고로서 서비스 정신에 투철하다는 말은 촛점에서 벗어난 것이다. 하숙은 큰 기업이 아니므로 건물과 음식 관리가 결정적으로 관리자의 기본 성격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필그린이 고급 하숙집이 된 것은 하숙집 주인의 성격 덕분이다. 집 주인이 가정부들을 닥달하여 늘 쓸고 닦는다. 물론 주인 말을 따르면 가정부들의 침실만큼은 어지럽다고 한다. 스스로 깔끔 떠는 가정부가 없기 때문이다.

또 깔끔파 하숙집 주인이 깊이 관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부들이 만드는 한국 음식이 제대로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가정부들이 음식 재료를 잘 씻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 하고 또한 음식 솜씨 자체가 몹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직 성격적으로 별나게 깔끔 떠는 한국인 집 주인이 깊이 관여하여 음식을 만드는 경우만이 예외이다. 필그린이 그런 경우이다.



★ 시설 / 운영 방식:

침대, 옷장, 책상, 의자, 에어콘, TV, 인터네트 -- 방마다 기본.

식사 -- 아침 7:00, 점심 12:00, 저녁 6:00. 점심 도시락을 요구하면 싸 줌.

빨래 -- 아침에 빨래감을 빨래 바구니에 넣어두면 해결 됨.

청소 -- 가정부들이 8:00 쯤부터 각 방을 돌며 청소.

욕실 -- 큰 방 몇 개에는 단독 욕실 있음. 공동 욕실 몇 개 있음.

온수기 -- 욕실마다 있음.

냉장고 -- 하숙생들이 공동으로 쓰는 냉장고 두 개 있음.

출입 시간 -- 제한 없음.

방문자 제한 -- 가족이나 가정 교사가 아닌 이성을 불러 들일 수 없음.



★ 오래 머물 하숙집 고르는 방법 - 어차피 미리 알기 어렵다.

필리핀의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한국에서 인터네트 광고만 보고서 하숙집을 고르는 수가 많다. 그 중에는 아주 끔찍한 곳도 있다. 잘 모를 때는 너무 싼 집을 피하여야 한다. 조금 싸면서 몹시 엉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악덕 하숙집도 있다. 엉뚱한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네 집 상태인 듯이 속이려 들고 또 하숙생이 도착하자마자 유흥 장소를 소개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수도 있다. 이런 집에서 즉시 나오지 않으면 피해가 커진다. 악덕 행위를 고발하기도 마땅하지 않다. 이 곳 경찰들에게 정의감이 적기 때문이다.

또는 주인의 인간성에 문제가 없어도 집의 위치나 교통 문제나 개인적인 선호도 따위 때문에 집을 옮기고 싶은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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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처음에는 절대로 장기 하숙비를 내지 말아야 한다.


하숙생이 그 집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주인이 여러 달치 하숙비를 미리 받아 내려고 하는 수가 있는데 그 꾐에 넘어 가지 말아야 한다. 특히 에누리를 해 주겠다는 말에 홀리지 말아야 한다.

길어야 닷새 단위로 단기 하숙을 이어 가면서 상황을 파악하라.


충분히 상황을 파악한 다음에 장기 하숙을 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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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연수, 홈 스테이, 홈 스쿨

필리핀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연수를 한다. Don Enrique Heights 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 어학원들이 있다. 아이비, 월드, 탑, 911, 이지 ...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도 작은 어학원들이 있다.

이런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경우 학생들이 아침에 두세 시간 수업을 하고 하숙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학원에 가서 오후 수업을 한다. 통학은 학원 승합차들이 해결해 준다.


필리핀에서 홈 스테이는 조금 특별한 뜻으로 쓰인다. 학생이 정규 학교에 다니는데 부모가 직접 학생을 돌보아 줄 수 없을 때, 하숙집 주인이 부모 노릇을 하면서 학생을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필그린은 홈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을 받을 수 있다. 연락 바람.


홈 스쿨은 학생이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고 하숙집에 머물면서 가정교사들을 통하여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한국의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필리핀에 와서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때 쓰는 방법이다. 학원을 통한 영어 연수보다 더 집중적인 효과가 있다. 어떤 학생들에겐 조금 괴로운 일이다.

필그린은 약 열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로 요청하면 홈 스쿨을 운영할 수 있다. 연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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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가끔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하숙생들 사이에 합의가 있으면 필그린 주인이 주말 단체 관광/소풍을 주선할 수 있다. 사람 수가 알맞으면 하숙집 스타렉스가 이용된다.



★ 필리핀에 처음 오는 사람을 위한 안내:

비자 --

관용 여권이나(무제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working 비자 따위가 아니라면 거의 모두 관광 비자로 입국하게 된다. 장기 체류를 계획하더라도 일단 왕복 비행기 표를 준비해야 한다. 아니면 입국을 거절 당한다. 교환 학생 비자도 일단 관광 비자로 입국한 다음 갱신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 경우 비자를 미리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흔히 무비자라는 말이 쓰이는데, 더 정확하게는 필리핀 입국 심사대가 즉석으로 주는 즉석 단기 관광 비자이다.

즉석 비자는 얼마 전까지 21일 짜리였는데 이제 30일 짜리로 바뀌었다.

더 오래 머물 경우, 다른 비자를 받는 경우가 아닌 한, 한 달 단위로 관광 비자를 갱신해야 한다. 갱신 비용이 든다. 갱신을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지만 흔히 여행사 따위 대리인에게 시키고 수고료를 주는 수가 많다. 필리핀 정부가 이 번에 6개월 짜리 관광 비자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공항에서 --

몇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낯선 사람이 물건 배달을 부탁해 오면 무조건 경찰에게 신고하는 것이 좋다. 멋 모르고 남의 물건을 배달하는 경우 자칫 자기도 모르게 밀수꾼 특히 마약 운반자가 될 지 모른다. 필리핀에서는 사소한 마약 사범도 최고 사형까지 언도 받을 수 있다.

달러 따위 현금을 가져오는 경우, 합법적인 액수이더라도, 화물칸에 싣는 가방에 돈을 넣지 말아야 한다. 한국에서든 필리핀에서든 공항 X-ray 검사에 돈 모양이 잘 나타난다. 양심을 어기는 공항 직원들이 꽤 있음을 기억하라.

또 얼마간 페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인천 공항에 있는 은행 출장소에서 페소를 살 수 있다. 일부 돈은 가급적이면 100페소 짜리 또는 그보다 작은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차림새 --

필리핀에서 넥타이 매고 정장 양복 차림으로 다니려면 경호원이 있어야 한다. 절대로 돈 있는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 너절하지 않으면서 수수한 차림이 좋다. 반팔 와이셔츠 또는 티셔츠, 값 싼 긴 바지 정도가 무난하다. 필리핀 안에서 서민 흉내를 내려면 반바지도 좋다. 지갑은 지퍼가 있고 끈이 긴 가방 안에 넣고 그 가방을 어깨에 비스듬히 걸치는 것이 좋다. 사람 많은 곳에서 지갑 때문에 바지 주머니가 불룩하면 거의 틀림 없이 소매치기가 다가온다. 어리버리한 태도도 사기꾼이나 소매치기를 불러 들인다. 하숙집에서 번화한 곳으로 나갈 때는 큰 돈과 여권 따위를 집에 두고 그 날 필요한 돈 조금 및 신분증( 또는 여권 사본)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마닐라 공항에서 --

한국에서 기본적인 물품들이 필리핀에서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전자 제품들 중 노트북 하나 정도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나머지는 세관원의 기분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에 대해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 터놓고 말해서 필리핀은 한국보다 두리뭉실한 나라이다. 한국적 도덕감으로는 알맞지 않지만 약간의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다.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고,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관례를 따르는 것이 속 편한 경우가 많다.

마닐라 공항에서 하숙집까지 가기 --

마닐라 공항이 있는 파사이, 파라나케 지역은 안전한 곳이 아니다. 택시를 잘 못 타면 위험하다. 속칭 공항 택시라고 불리는 차를 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공한 안 공항 택시 타는 곳에 청원 경찰이 있고 이들이 택시 번호 및 타는 사람의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고 택시를 타도록 조처한다. 택시가 손님을 납치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이다. 마닐라 공항에서 Don Enrique 까지 약 500페소 든다. 운전수들이 흔히 바가지를 씌우려 하므로 미리부터 정해진 액수를 말하고 흥정하는 것도 좋다. "meter + 50 peso" (미터에 찍히는 요금 + 팁 50 페소) 따위 방법도 있다. 드물지만 미터기 자체가 수상 쩍은 경우도 있다.

거의 모든 택시 운전수들이 Don Antonio Heights 를 안다. 따라서 처음에는 목적지를

Don Antonio Heights, Quezon City
( near Ever Gotesco on Commonwealth Ave. )

라고 말해 주고 Holy Spirit Drive 에 들어설 때 쯤 자세하게 Don Enrique 주소를 이야기하면 된다. 도착해서 손님이 1000페소를 낼 경우 거스름 돈이 없다고 운전수가 우기는 수가 있다. 한국 공항에서 미리 잔돈 페소를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 예약금 입금계좌 /입금액: 하숙비의 10%



씨티은행: 321-18678-261-01 예금주: 석 영옥



- 전화번호 : 0707-668-7366



(필리핀에서) 셀폰 : 0906~493~1000



- 카카오톡 ID : soph0342



- 이메일 : syk7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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