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메이드 피나의 천일야화...오빠의 가슴 ( 망각의 계절 )(10)
눈팅만하던자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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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15:51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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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메이드 피나의 천일야화....오빠의 가슴에 (망각의 계절)
오빠가 일하는 농장여주인과 2년간 나의 연인이었던 농장관리인이 함께 벌린.....
배신의 현장 목격으로 받은 가슴속 깊은 충격이 아직도 채 가시기도 전에 ...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농장에서 집에 왔다.
관리인이 나를 만나고 싶다는 전갈이었다.
오빠는 무슨 영문인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나는 망설였다. 그러나 결국,
나는 오빠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농장 관리인과 내가 2년 동안 비밀의 연인 관계를 맺어 왔는데 농장 여주인에게 들켜 끝낼 수 밖에 없고,
농장 여주인에게 이미 관리인을 빼앗겼다는 것들의 얘기를 모두 했다.
오빠는 무척이나 놀라며 왜 그 동안 아무 말도 않했느냐고 하면서,
여주인이 우리가 남매지간이라는 걸 알면 자기도 농장에 근무할 수 없을 거라고 했다.
물론 관리인이 인력관리는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여주인이 알리는 없겠지만...
아무튼, 관리인을 만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금방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채 아물지 않은 충격의 상처가 다시 찢어지는 가슴의 울렁임으로
그리움, 증오,두려움이 복합적으로 마음과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대답 대신 나는 오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울어 버렸다.
심각한 상황을 감지한 오빠는 차라리 아니 만나는 게
좋겠다며, 자기도 농장을 그만 두고 도시로 가서
공사장 인부라도 되겠다고 하며,
농장에 가서 정리하고 오겠다고 하고 떠나 갔다.
놀랍게도 며칠후, 오빠는 관리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 왔다.
관리인이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관리인을 다시 만난 순간 놀랍고 두렵고 반가웠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관리인은 내가 자기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 준다면
농장을 고만 둘테니, 둘이서 먼 도시로 가서 살자고 했다.
도시에 가서 나의 공부도 계속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반갑고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또 한번의 배신이 상처에 또 상처를 입힐 것이란 생각이 앞섰다.
그리고 돈많고 집요한 여주인이 관리인을 결코 놓아 줄리 없고,
세상 어디라도 쫓아와 그를 다시 뺏어가고
나를 헤치리란 두려움이 머리를 압도했다.
나는 너무 어리고 판단이 서지 않으니까,
몇년후 학교 졸업후에 다시 생각해 볼테니
일단 농장으로 돌아 가라고 했다.
사실상의 거절이었고 불신의 표시였다.
관리인은 진실된 심정으로 얘기하는 것 같았지만,
장래를 믿기는 어려운 것이리라.
나의 판단이 성숙해 지고 있는 것일까?
오빠는 집에 남고, 관리인은 쓸쓸히 농장으로 혼자 돌아 갔다.
힘없이 축처진 그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속으로 울고 있었다...
.... 그리고 ....
망각의 계절은 어렵게 계속되고 있었다.
아니, 망각은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무렵 도시에 나가 친척집에서 워킹스튜던트를 하고 있는 언니한테서 연락이 왔다.
전에 언니가 나에게 제안했고 내가 대답을 보류했던 사항이었다.
언니가 대학 졸업후
자기가 숙식으로 일하는 레스토랑을 떠나기 전에,
또 내가 학교를 옮길 수 있는 2학년 되기 전에
결정을 하라는 것이 었고, 친척 주인이 나를 언니의 후계 대타로 원한다는 것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접대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잡일 즉 청소,설것이,빨래등 일반 하우스메이드같은 일이고 가족의 일원으로 숙식하고 학교에도 다니는 것이다.
## (보통은 미성년자 근로는 안되는 것이지만, 개인의 조그만 가게에서나 농장,어선등에서는 흔히 이렇게 하고 있고, 더구나 친척집에서는 고용이란 개념없이 패밀리의 일원으로 하는 것이다. 물론 누가 걸면 걸리는 것인데, 그것이 전국적으로 모든 분야에 엄격하게 이루어 진다면 굶어 죽을 청소년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다.) ##
오빠와 함께 나는 부모와 상의 끝에 집을 떠나
언니에게로 가기로 결정했다.
오빠는 잡일, 공사판등에서 일하고,
나는 언니의 자리를 대물려 받는 계획으로...
고향에서 멀리 떠나야 상처를 잊을 수 있고,
새로운 세계의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흥분되고 있었다.
곧 망각의 계절은 다가 오리라.
깊은 첫사랑의 상처를 씻어 줄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는 .......
. ....
제 6 편 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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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전달하려 하니 점점 힘든 걸 느낌니다.
표현의 수위도 조절해야하고...
@ 버터플라이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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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짱고수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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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우죠.@ 짱짱고수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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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9금 짜릿한 실화(불과 5일만에)있는데 썻다간 회원님들한테 욕만 실컷먹고 따당할 것 같아서 자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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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뉨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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