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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끄러운 경험을 했다.(23)

Views : 9,848 2018-09-23 03:11
자유게시판 12740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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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의 계산대 앞줄에서 너댓살 정도의 아이가 이유모르게 쓰러지려하기에,

어깨를 잡아 세워주었다. 그런데...

계산에 열중하던 아이 앞의 여자가 내게 한소리를 쳐댔다.

"무슨짓을 할려구 애에게 손을 대요!

나이는 처먹어 가지구!" ... 줄에 선 누구도 나를 도와 주지는 않았다.


--- 침묵 ---


당황하여 머뭇거리다가 "아니, 저는 아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여인의 앙칼잔 한마디!

"됐어요! 또 그러면 경찰 부를꺼예요!"


억울함을 뒤로하고 쇠주꾸러미를 들고오며 생각했다.

'나는 선의로 행했음에도,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추행하려는 것으로 여길수도 있겠구나...'


나의 말과 글이, 행동이...

나의 주장이 옳고 바르다 많은 이가 거들어 말해도, 달리 여길 이도 있으려니...






그렇다해도,

내 앞의 아이가 쓰러지려한다면 나는 부축하리라...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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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chonsa@네이버-75 [쪽지 보내기] 2018-09-23 03:36 No. 1274014030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여자아이 ?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18-09-23 04:38 No. 1274014058
43 포인트 획득. 축하!
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 입니다.
Nijuyonjikkang [쪽지 보내기] 2018-09-23 06:12 No. 1274014079
48 포인트 획득. 축하!
실화 인가요?
실화면 마음 상하셧겠네요..
슬로우쿠커 [쪽지 보내기] 2018-09-23 06:19 No. 1274014081
36 포인트 획득. 축하!
노파심이라 했습니다.

좋은 뜻으로 생각하면

세상을 겪어본이의 경험과 지혜를...

허나

반면의 뜻은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리학자들이 천체의 비밀을 파악하지 못하였어도

시간은 흐르고 생성과 소멸의 반복은

쉬임없이 이루어 집니다.

인공 태양을 만들고 빅뱅을 모사한다 해도

천체의 흐름은 방해받지 않듯

노파심의 마음일랑

떠오를 보름달의 얫이야기속에 묻어 두시고

촌로의 지긋한 주름살의

여유로움으로

뜀박질하는 아이들의 위태스러운 모습을

바라봐 주소서.

한해의 보름달이 가장 큰날에

주어야 할것이 있다면

근심보다는

희망을 위한 칭찬이

달의 빛을 더 크게 빛나게 할것 같습니다.



악마의 발톱
Naver.com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8-09-23 13:54 No. 1274014356
@ 슬로우쿠커 님에게...

노파심이야 나이의 무게를 더해가는 만큼 무거워 지는 것이니 도리가 없겠으나,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 애씀이 또한 쉬운일이 아니니...

사람을 탓하여 거리를 두게하니 마음만 적적할터,

굳이 위로를 청하려 가까이 벗을 부른다하면

무심한 쇠주병만이 늘어가겠지요.

다 늦게라도,

어디 '뺑덕어멈'이라도 있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세부-제이 [쪽지 보내기] 2018-09-23 11:32 No. 1274014239
30 포인트 획득. 축하!
참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네요..
저런 세상을 만든 범죄자를 좀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텐데..
필즈베터 [쪽지 보내기] 2018-09-23 08:00 No. 1274014100
42 포인트 획득. 축하!
어디서 제가 분명 읽었던 글 같은데..
출처를 적어주시면 이해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이 님의 사례로 판단하고 또한
님을 그런 따뜻한 사람으로 이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8-09-23 14:04 No. 1274014360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필즈베터 님에게...

좋은 글이야,

저잣거리에 경전이 널렸으니 찾을 이유가 없고.

마음에 닿는 것이야 스스로에 달린것,

목마름에 마시는 한사발의 약수에

산을 고마워 하리까...



저는 따뜻함과는 거리를 둔 사람입니다.


찬찬히 [쪽지 보내기] 2018-09-23 08:01 No. 1274014101
50 포인트 획득. 축하!
고생하셨네요..
참으로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도 선하신 마음을 지니신 분 같네요~
포인트 얻어 갈께요~
필사남 [쪽지 보내기] 2018-09-23 08:57 No. 1274014117
48 포인트 획득. 축하!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이 엄마는 아이 보호를 위한 것 같네요.
다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이 사회를 이렇게 각박하게 만든 것 같네요.
보다 나은 세상을 바래봅니다. ^^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8-09-23 10:00 No. 1274014160
44 포인트 획득. 축하!
선의의 행동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에게 조금 이라도 좋은 행동이 오히려 반감과 오해를 사는것이
너무 많아 서인지, 조심 스러워 지지만,

" 그렇다해도,

내 앞의 아이가 쓰러지려한다면 나는 부축하리라... "

그렇게 할겁니다. 저두요.


며칠전, 어떤 손님이 5500 원 짜리 물건을 집더 군요,.
겉 모습은 점잖아 보이고 약속 지킬 사람 같았는데,

물건을 집우며, 아차 지갑을 안갖고 왔네, 하면서
내일 같은 시간대에 갖다 주겠다는 말 을 차마 거절 못 하겠더군요.
5500 원 인데, 몰~

네 ~ 그러 세요.

그렇지만 안 왔어요.

자주 겪는 일 입니다.

어떤 사람은 차비가 없어서 1만원 빌려 주시면,~~

그 이후 안오고~

작은 돈 이지만, 기분은 참 더럽 다는 생각이 들더 군요.
한편으론 5500원, 1만원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런 사람 들이 측은 하고,


선의의 행동이 오히려,. 오해를 받고 , 기분을 더럽게 하는 지금에 비하면,

옛날이 좋은 저도 꼰대, 노땅이 되갑니다.

그래도,. " 그렇다해도,

내 앞의 아이가 쓰러지려한다면 나는 부축하리라.. "

이 글귀 마음에 닿습니다.

힘내세요. 화팅~~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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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8-09-23 14:11 No. 1274014366
@ 재키찬 님에게...

님께 보내오는 그 고마운 인사치레가 내어준 이에게서야 종종 있겠으나,

영문 모르는 이들의 비난에도 억울함을 감수하고 행하고 계시니...

님께서는 이미 그 힘든 아이를 부축하고 계신겝니다.


영문 모를 비난에도 어려운 이를 위해 자신의 재주를 베푸시니

바로 그것이 慈悲(자비)이지 않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일지매 [쪽지 보내기] 2018-09-23 10:53 No. 1274014210
38 포인트 획득. 축하!
@ 재키찬 님에게...
하하하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어떠게 하시려구요.
우리 한민족은 태초부터 인정을 타고 낫나 봅니다.
정이란 무엇인지 ? 주는걸까 ?
조은주말 보네세요.
DavidPark [쪽지 보내기] 2018-09-23 10:14 No. 127401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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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현실을 생각하게하는 글이네요
루크 [쪽지 보내기] 2018-09-23 10:43 No. 1274014200
어느 동네 수퍼 이길래
한국의 시골인지 도회지인지 필리핀인지...
아이 엄마가 계산을 하고 있고 아이가 서 있고 그 다음 글쓴이가 서 있고
갑자기 아이가 쓰러졌다가 아무일 없이 멀정하게 일어서고...
글을 쓰기 위한 설정인지 이런 사태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
본인 글인지 어디서 갖고 온 글인지 ...
글쓴이는 천사같은 사람인지 천사 처럼 보이고 싶은 건지...?
여러가지를 궁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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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쪽지 보내기] 2018-09-23 10:48 No. 12740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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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님에게...
루크님 그런일이 간혹 있습니다.
저도 경험을 하였고 지인도 크게 당했습니다.
특히나 한국인은 인정이 많은 탓인지도 모르죠.
루크 [쪽지 보내기] 2018-09-23 11:02 No. 1274014227
33 포인트 획득. 축하!
@ .일지매 님에게...
급박한 위험에 처하면 뒷일 생각않고 돕습니다.
그런 인간의 심리을 이용하는 범죄도 많습니다.

위 글에서 쓰러지는 아이를 받쳐 주었고
그 아이가 멀쩡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일이 잘 일어날 수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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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구요 [쪽지 보내기] 2018-09-23 11:06 No. 12740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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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님에게...
그냥 현정서를 풍자하는 글정도죠.
.일지매 [쪽지 보내기] 2018-09-23 10:45 No. 12740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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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세요 하우리님 ...
큰 봉변 당할수 있습니다.
아시는분이 동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하여
한국에서 가져온 소화제를 한알 주었습니다

다음날 이아이는 병원에서 사망하였고
이분을 상대로 고소를 하여 많은 돈을주고 합의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물론 알아서 잘 하실줄 믿습니다 만.
제 의견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에 [쪽지 보내기] 2018-09-23 16:31 No. 1274014457
43 포인트 획득. 축하!
아이가 부모한테 진실을 말해야했는데..
EmptySpace [쪽지 보내기] 2018-09-23 19:24 No. 1274014563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필리핀에서 구걸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아도 우리는 측은지심으로 도와주려고 하지만 그 행위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판단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차나 차량 빠져나오는 것을 도와주서 그 댓가로 금전을 주는 것을 괜찮을 수도 있지만 아무런 행위없이 돈을 줄 경우, 특히 남성이 길거리 여아나 여성에게 금전을 주었는데 정말 재수없어서(?) 적발이 되었거나 돈을 받은 당사자가 신고를 하면 성매.매로 오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다가오는 성탄절에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많ㅇㅏ도 댓가없이 돈을 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델타 [쪽지 보내기] 2018-09-23 22:39 No. 1274014664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각박한삶에 사람들이 상궁지조 인듯 하네요
잘살아보세2 [쪽지 보내기] 2018-09-23 22:51 No. 1274014671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마도 이런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기에.. 남의일에는 무관심해지는 자기중심적 사회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억울하시겠네요.. 하늘은 님의 마음을 알아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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