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로컬 상가들이 쉬는 모드로 돌입하고 있네요.(23)
TEDDY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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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20:56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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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필리핀사람들, 1년내내 크리스마스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같이 느껴집니다.
그런 크리스마스가 이제 바로 눈앞에 다가왔지요.
그래서 그런지 로컬 동네에 들어가면 서서히 쉬는 휴식모드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내일이 23일이니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점포들이 휴업을 하겠지요.
24일은 거의 모든 로컬상가들이 휴업을 할거구요.
물론 사리사리 스토아(구멍가게) 들은 의외로 문을 닫지 않는답니다.
큰 슈퍼들이 문을 닫기때문에 반대로 동네 사리사리 스토아는 문을 열게 되지요.
24,25일은 마치 전쟁으로 인하여 다들 피난을 떠난 마을처럼 조용할겁니다.
필리핀 사람들 참 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가 오기까지는 정말 시끄럽고 분주하고 북적대다가
막상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가족단위로 집에서 조용히 음식이나 나누면서 정말 조용히 보냅니다.
어떤이들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그동안 너무 떠들고 시끄럽게 지내다가 크리스마스 날에는
지쳐서 집에서 조용히 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휴식모드.. 잘들 지켜보세요. 아주 조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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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타 선진국들도 1년중 여름휴가만 보고 사는 직장인들도 많이 보았구요
가족끼리 조용히 음식 나눠먹으면서 보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한국같으면 mt 방구하기가 힘들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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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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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큰 고민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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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라도 안전한곳에서 망년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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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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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창문 앞에서 터지던 폭죽과 베란다에 수북히 쌓였던 폭죽파편들...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모두들 몸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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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라스트데이 밤 10시부터 1월1일 새벽2~3시까지 최고의 절정이죠.
이시간에는 메트로마닐라 전체가 화염에 뒤덮히게 되지요.
화염이 얼마나 짙은지 모기박멸에 최고의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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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말고 일어나 할일없어 끄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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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방식이 좋더군요...사실 한국에 가면 너무 조용해서 사람 사는 도시 같지 않다고
느껴지곤 하는데 필리핀 공항에 내리면 그 어수선함....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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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조용하고,,,그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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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서는 당연히 휴일이라고 생각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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