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 와 ARP 하고 왔습니다. (6개월 이상 거주하신 분은 반드시 보세요)(17)

지난주에 한국에 갈일이 있어서 ECC와 ARP를 하고 왔습니다. 
ECC는 6개월 이상 필리핀에 체류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국전 범죄사실 및 적법한 비자연장 여부를 증빙하는 서류이고

ARP는 이번에 새로생긴 외국인 등록 프로그램입니다. 

ARP는 생소하겠지만 그냥 ECC를 하면서 추가로 서류를 작성하셔서 내기만 하면 됩니다. 

두개다 필고 좌하단 이민국 사이트 를 클릭하시면 양식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는 
ECC : 사진1장, 여권, 여권사진면 부터 비자 연장 스탬프 전체 복사본(각페이지를 다 복사하세요.),
         I-card  앞뒷면 복사본, 최종 비자 연장 영수증 
ARP : 사진1장 입니다.

주의할점은 이전에 비행기표 가지고 가서 사정하면 당일에도 처리되던 ECC가
이제는 72시간이 지나야 처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72시간이 최소이니 더 걸릴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그러니 미루지마시고 출국 비행기표를 구매하신후 바로 ECC를 하시는 것이 안전할듯 합니다. 
최소, 일주일 전에 신청을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이민국 본청 및 지청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투어리스트인 경우 비용은 500페소
정말 급한 일로 갑자기 출국하셔야 하는데 6개월 이상 체류하신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브로커를 이용해야 하며
본청에서 작업해야 시간을 줄이실 수 있을텐데요. 1500~3000페소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전에 본청에가셔서 사정해서 처리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제는 그게 쉽지 않답니다. 
이민국장의 메모가 내려와서 반드시 72시간 경과 후 발급되어진다고 합니다. (돈쓰면 되긴하겠지만 너무 아깝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청시엔 아무나 가서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단, 수령일에는 신청인 전원(가족이 있다면 가족 모두)이 가셔서 지장 날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신청할때 찍는 줄 알고 가족을 모두 데려가서 고생만 시켰네요. ㅜㅜ

위의 정보 모든 필교민분들 숙지하시고 미루시다 비행기표 버리는 불상사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