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예절?(22)
꼬망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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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9:41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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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정이 있고 겸손하며 따스함이 있는 민족 같습니다.
물론 다혈질?에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고 성질이 급한 '빨리빨리'문화도 있습니다만 한국사람끼리는 서로 이해가 되죠,...... 아닌가요? ^^ 하지만 외국, 특히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필리핀에서는 이러한 저희의 문화가 어떻게 비쳐질까요? ^^
필리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외국인에 대한 동경?이 있고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필리핀에 살아가는 저희 한국인들에 대한 속마음은 어떨까요?
물론 언어적인 문제로 인한 답답함 및 한국적 문화/사고방식을 그대로 필리핀에 적용하다 보니 생기는 오해들도 있겠지만, 현지 국민인 필리핀 사람들이 저희 한국인을 먼저 이해해야 할까요 아님 외국인으로서 필리핀에 살아가는 저희들이 좀 더 필리핀 사람, 필리핀 문화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필리핀 생활이 초보이신 분들은 초보인 데로, 또 나름 오래 계셨던 고수분들은 고수분들대로 여러 가지 본의 아닌 모습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신 적은 없으셨는지요?
이런저런 걸 떠나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몇 가지 사항들만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1. 레스토랑에서
-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부르는 호칭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따갈로그를 좀 하시는 분들은 웨이터/웨이트리스들에 대해 '꾸야/아떼' 정도로 부르면 존중의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본인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이는 필리핀인에게 존중의 표현인 "뽀(po)"를 쓰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적 색채가 있으신 분들은 'Brother' 또는 'Sister'로 부르셔도 좋구요. Mr.나 Miss로 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영어식인 Hey!나 직접적인 Waiter!, Waitress!는 지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국분들이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뭘 시킨 후 바로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역정?을 내거나 계속 재촉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기준으로 보기에는 답답할 수 있겠지만 좀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한국처럼 서빙을 일사천리로 하는 곳은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의 끝에 please를 붙이는 습관을 들이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럼 일례로 미국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한번 생각해 보시고 회원님들의 경험도 겻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택시에서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필리핀, 특히 마닐라의 택시입니다. ^^
물론 아무리 존칭을 쓰고 존중을 해줘도 외국인을 봉?으로 보는 기사들도 많이? 있겠지만 필리핀 택시 기사들도 인간 대 인간으로서 먼저 존중 받을 권리는 있지 않을까요? 나름 집안의 가장들입니다.
-. 택시를 탐과 동시에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굿 모닝 꾸야" 또는 "굿이브닝 꾸야" 정도로 인사를 건넨 후 목적지를 말하며, 혹시 미터기를 안 킬 경우 "미터 please 꾸야"라고 하면 저의 경우 99% 정당한 미터 요금만 내고 목적지까지 갑니다. 간혹 트래픽이 심하거나 할 경우 거리 및 전체 요금에 따라 팁을 좀 주시면 좋습니다. 저희가 먼저 존칭을 쓰고 존중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 점을 오히려 악용해서 못되게? 구는 기사들은 본래 인성이 안 된 인간들이니 존중을 해 줄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택시기사들도 본인들이 존중을 받는 걸 알면 마찬가지로 외국인인 저희들에게도 예의 있게 행동합니다. 나이가 좀 드신 기사 분들께는 마찬가지로 따갈로그 문장끝에 높임의 표현인 "뽀", 영어일 경우 please를 붙여주면 좋습니다.
3. 사무실이나 은행 등에서
-. 업무를 보기 위해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사람이 누굴까요?, 네 맞습니다. 경비원인 'Guard'들이죠.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넵니다. '굿모닝 꾸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겠죠? 그리고 몸수색이나 가방검사 시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 하는 가드들이 본인의 일을 소홀히 하는 거겠죠? 검사가 끝나면 '땡큐'라고 합니다. Please와 Thank you를 많이 쓴다고 해서 본인이 굽히고? 들어가는 건 아닌 거 아시죠? 많이 쓸수록 좋습니다, 이것도 자꾸 연습하지 않으면 입에 붙지 않습니다.^^
-. 음, 사무실 같은 경우 업무 담당자에게 '꾸야'나 '아떼'로 부르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불러도 될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고객이죠? 사무실 같은 곳에서 업무 담당자들의 이름을 모를 경우 그냥 'Mr.' 또는 'Miss' 그리고 이름표가 있거나 이름을 알 경우 Mr. 누구누구, Miss 누구누구로 호칭을 불러 줍니다. Mr.나 Miss뒤에는 이름이 아닌 Last Name 즉 성을 붙입니다. 저는 간혹 Offic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무실이나 은행 같은 곳에서는 따갈로그보다는 영어위주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4. 기타
-. 기타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겠지만 나머지 사항들은 저희 필고 회원님들께서 댓글로 주~욱 달아주시는 건 어떨련지요? 회원님들의 댓글 기대해 봅니다.^^
그럼 회원님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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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저녘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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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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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주차비가 40이나 45면 몰라도 44페소는 또 뭐야? 근데 40페소 받더군요.
그게 '40, 뽀'인줄은 한참 나중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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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은온다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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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가 있습니다.
뽀 뽀 뽀.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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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둔 대한 민국 대표"라는 것을 항상 되세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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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관광객들 어디서 배워왔는지 무조건 아떼,꾸야 입니다..
보는저도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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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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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식당에서 아테나 꾸야는 좀 아닌거 같은데요.
한국식으로 식당에서 언니를 아테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미쓰나 미스터가 무단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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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관한 건
바로 잡아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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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웨이트리스를
꾸야/아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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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가서든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격체를 존중해 주고 그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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