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죠??(퍼온글)(33)
세부연수
쪽지전송
Views : 6,027
2014-12-16 17:01
자유게시판
127011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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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는 분들...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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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아들 키우는 30초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우선 저희부부는...뭐랄까...부부관계가 이상적이에요.
가치관과 생각의 뿌리 자체가 비슷해서 모든일에대한 합의점도
쉽게찾고, 어떤 사건에대한 대처법도 비슷해서 크게 싸울일도 없고 대화도 잘 통하죠.
남편의 100점짜리 행동들이에요...(제 얘긴 우선 생략이요)
1. 부모님 대하는 법
생색내지않고 묻고 따지는 것 없이 참 잘해요. 예를들면
생신선물로 20만원선에서 해드리는걸로 정해놨는데 생신이 계절도 다르고하니 때마다 선물가격이 좀 변동사항이 있죠. 이런경우 대부분 저희 친정에 돈을 더 쓰게되는데 그런걸로 단 한번도 싫은내색 한적 없어요.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 그게 뭐가미안하냐 좋은거사드리면 나는 더 좋다 하거든요. 말을 참 이쁘게해요. 최근엔 방에서 혼자 뭔가를 폭풍검색 하더라구요. 지켜봤더니 허리통증에 좋은 벨트인가? 거의 40만원 짜리인데 저희 친정아빠 허리아프다 하셔서 걱정된다고 사드리자고...ㅠㅠ
또 시댁김장땐 자기 휴일빼서 그날에 맞춰 하자고 시어머님과 얘기하고선 손 걷어부치고 나서서 도와요. 저보다 일을 더하니 제가 오히려 미안할정도...보쌈고기랑 김치속 정갈하게 챙겨서 장인장모님 직접갖다드리고...성격도 엄청 살갑고 유쾌해서 외동딸뿐인 저희집에선 살가운 아들하나 생겼다고 진짜 좋아하시죠.
2.육아와 집안일
전업주부이지만 재택근무하며 130~150정도 벌고있는 반전업주부(?)에요. 아기 어린이집갔다오는 시간인 3시정도까지 일처리하고 살림하는 손도 빠르다보니 버겁진않아요. 오히려 살림만하는 주부보다 더 부지런해지는것 같고 활력소가 있어서 더 좋거든요. 근데 남편은 항상 아기키우며 살림하고 돈까지번다고...자기 참 기특하다고 매일 칭찬이에요. 제가 아기목욕시키는동안 설거지해놓고 이부자리 셋팅해주고 아기까지 재워주고요. 아침엔 저 더자라고 아기랑 놀아주면서 출근준비해요. 아침밥 자기가 국만 데워서 먹음 되는건데 뭐하러 일어나서 차리냐고...넌 새벽에 아기땜에 몇번깨지만 자기는 숙면취하니까 니가 더 자는게 맞는거라고...33개월째 그러고있네요. 음식도 저보다잘해서 온갖야식 다 해주고요 겨울엔 가족들먹자고 도라지, 배, 대추, 생강 넣은 차 안떨어지게 끓여놓고. ㅠㅠ
소소한 것부터 큰것까지 뭐 하나 나무랄게 없는 남편입니다만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있어요. 바로 술이요.
술이 들어가면 자제가 안되네요...
무조건 만취상태까지. 술을 좀 잘못배운것 같아요.
문제가 되는 주사는 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는거에요.
괜히 먼저 시비걸고 싸우는건 아니지만...예로 지난주말...
친구들모임에 같이 나가서 신나게놀고 춤추러갔는데여
옆에남자가 좀 건드렸나봐요. 싸울기세로 달려드는거 남자친구들이 말려서 겨우 무마시키고 기분좀 풀리고서 또 춤추는데 아까 그놈이 또 건든다고...바로 얼굴로 손이나가서 안경을 떨어뜨려버렸어요. 다행히 상대남자가 안덤비고 걍 깨갱해서 일단락됐지만 친구들분위기 다 깨지고 저흰 집에왔어요.
참자...참아야하느니라 하며 집에왔지만 며칠이지난 오늘까지도 맘에 걸리네요.
제가 참자참자...하게된 계기가있거든요.
만취한 남편 건드렸다가 집안이 뒤집어진적이 있어서요.
비틀비틀 위태롭게 자꾸 아기를 안다가 넘어져서(다행히 침대로 넘어져서 안다쳤지만) 제가 화냈다가...
저 죽인다고 방밖에서 한시간동안 난리쳐서 제가 경찰불렀어요.
정말 위협적이었고 손이 벌벌떨렸거든요...그때 도련님이 형 데려가고 형수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가 책임지고 술버릇고쳐서 보낸다고, 생활비부족하면 자기한테 말하라고...ㅠㅠ 심리치료받으며 몇일이지만 별거도했구요...
그 후로 부부상담도 받고 서로의 고충, 서로의 성향 다시 파악하고 더 좋아졌는데도 술에대한 자제력은 영...나아지질않네요.
만취한상태에서 특별한일 없음 문제는 안생겨요.
그치만 저도 생명에 위협을느꼈던 일에대한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크게 남아있네요. 신랑 나가서 술 많이먹는날엔 방문 잠구고 자거든요...어느순간부터 연락이 두절되면 그때부터 전화를 못하겠어요. 또 싸우게되면 난리날까봐...근데 그냥 맘편이 잘수도없어요. 가끔 사고를치거든요. 대리불러놓고 나 지금 집에가~ 하고선 차안에서 잠들어 온 동네 뒤져서 찾은적도있고...암튼ㅠ
술먹으면 걱정을 끼치는 스탈이라...
친한 친구든도 쟤는 술 저렇게먹으면 안돼~ 라고 할 정도...
어쩌죠...그냥 눈감고 귀막고 이해해야하나요?
고치는방법이라곤 안먹거나 제가 옆에서 잔소리하는건데
그게 또 스트레스로 쌓이면 폭발하거나 일상이 우울해질까봐...
근데 또 전 신랑 만취되면 초긴장상태로 스트레스받고...
고민이 깊어지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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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은 고치기가 너무 힘든데.
우선 최대한 술을 못 마시게 해야 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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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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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도 도움이 있어야지 끊을수 있어요.자기자신의 용기도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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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안 좋은걸 보게됩니다.
그것도 아직젊은나이에 그런증세를 벌써가지고 있으면 본인이 의지가 강해야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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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으면 되지만 주사꾼치고 그런 생각 가지는 사람 드뭅니다.
자기가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주사꾼 중에 자신과 가족을 망가트리지 않는 사람 거의 못 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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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과정을 겪다보면 술을 끊을지 누가 아나요. 그냥은 못 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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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인데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남편분 본인이 고쳐야 하실것 같은데 술안드시고 하실때 잘 말슴하셔서 술을 조금만이라도
줄이는 방법으로 하셔서 차차고치시면 괜찮으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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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으시는게 정답입니다
제 주위도 주사가 있는분이 게시는데 평소에는 정말 젊잔으신데 술이 과하면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술깨고 나면 한없이 후회하고,,, 안타깝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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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요즘 한국날씨에 길에서 잠들면 바로 훅 갑니다..
오늘 영하 13도 내일 영하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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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이가많아 친손주도있지만 아들녀석 전화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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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최소 3줄정도 쓰셔야
포인트 제대로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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