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6/2631116Image at ../data/upload/0/2629810Image at ../data/upload/4/2629204Image at ../data/upload/3/2628543Image at ../data/upload/7/2628417Image at ../data/upload/0/2628400Image at ../data/upload/4/2628124Image at ../data/upload/7/2626737Image at ../data/upload/3/2625893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46,563
Yesterday View: 126,732
30 Days View: 2,591,431

(장문주의) 필리핀에 3개월 동안 살면서 정말 많이 궁금한 것들과 느낀 것들.txt(71)

Views : 34,276 2016-07-22 02:56
질문과답변 1271811249
Report List New Post

(선브금)

 

안녕하세요. 

  필리핀 대통령 선거 전쯤에 필리핀에 와서 마닐라에서 대학생활 중인 대학생입니다.

필리핀에서 궁금한 점과 느낀 점이 참 많은데요. 그걸 필고에 올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살다가 이곳에 와서 생활하다보니 솔직히 좋은 점보다는 불편한 점이 훨씬 더 많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궁금한 점하고 느낀 점을 섞어서 글을 썼습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 인터넷 문어체 사용할테니 이해바랍니다.

 

1. 도대체 필리핀 사람들은 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지

- 머 인터넷 속도야 우리나라가 타 국가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이기에

질문도 안 할것이다만, 애초에 선불 휴대폰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3G/4G 로드할 돈도 없으면서 머하러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됨.

그냥 문자보내고 통화만할꺼고 심지어 그 문자를 보낼 로드비용도 없는 경우가 많으면서

머하러 지내들한테는 비싼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지 이해불가.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스마트폰은 있는데 문자치고 통화할 돈이 없으면 스마트폰을 살 돈으로 일반

똥폰 하나 구매하고 남은 돈으로 문자 로드를 하면 되는데 얘내들은 스마트폰하고 똥폰을 둘다 동시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음;;  애내들이 돈 낭비라는걸 모르는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신기한 요금제가

존재해서 똥폰하고 스마트폰 동시에 사용하면 문자하고 통화하는데 혜택이 주어지는건지 모르겠음.

이 부분 자세한 설명좀.

 순전히 페이스북 감상용인지 아니면 자기도 현대인처럼 스마트폰 들고다닌다는 착각에 빠져 허상감

속의 자랑용인지 상당히 의문

 

추가문의사항 : 왜 필리핀 문자 메시지 서비스는 사진도 안보내지고

장문의 메시지 (MMS) 도 전송불가능한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음.

 

 참고로 이 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지내들 나라 통신상태 수준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아는지 모르는지도 알려주면 고맙

 

 

 

 

2. 엄청난 트레픽 (교통체증) 그 외 낙후된 산업 인프라.... 개선할 생각은 있는건지

 

 

- 누가 내게 와서 필리핀에 있을때 가장 빡쳤던게 뭐냐고 물으면

단연코 첫번째로 생각만해도 욕부터 나오는 마닐라 트래픽이라고 말할것임

(두번째가 인터넷 속도, 세번째가 더위. 아 물론 바기오 제외)

 

 

 근데 이걸 진심으로 고칠 생각이 있는건지 의문임.

첨부된 보고서에 의하면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확충 추진한다 머한다 하지만  머 계획이야 나도 

거창하게 세울 수 있는 부분이고 실제 결과값만 생각해보면

똥남아 중에서도 진짜 필리핀 답게 빈약하기 그지없음.

 당장 도로변을 나가봐도 교통법규 개무시하고 운전 개같이 하는 피노이들 천지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매연 범벅인 그 주변...

 그나마 저 도로도 70~80년대에 일본이 지어주고 하나도 발전을 안시켰다는

그 국민성에 한번 놀랐고 그 대가로 도요타 관세 철폐 했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다.

미친건가 진짜.. 안그래도 자국 산업 하나도 발전한게 없어서 맨날 수입품 쓰는 주제에..

암튼 이야기가 잠깐 딴데로 갔다만

 아니 도로망이 진짜 속된말로 ㅈ같이 되어있으면 대중교통이라도 발전시켜야 되는데

 

2차대전 당시 미군이 타다가 버리고 간거 주워서 매연 빡빡 뿜고

일단 들어가면 사람이 일어서기도 불편한 높이의 미개하기 그지 없는

, 또 그렇다고 승차감이 좋은것도, 안전하게 보이지도 않는 지프니

 

일본에서 수입한 정원 7인승 합승차량 개조해가지고 정원을 11~12인승까지 만들고;;

진짜 사람이 자기 스스로 차에 탑승한다기 보다는 자기 몸을 구겨 넣는다는

표현이 적절한, 출퇴근 시간에 타면 숨쉴 틈도 없는 저딴걸 대중교통이라고

그나마 저것도 지프니 보다 비싸다고 일반 서민들은 타지도 못하는 UV Express

 

 

호선은 2~3개 밖에 없고 항상 탈때마다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며

열차는 좁아터졌는데 사람은 많아 터지고 미치도록 불편한 필리핀 MRT, LRT

 

닭장버스, 에어컨 버스는 그냥 쓰기 귀찮아서 논외로 함. 머 어차피 주 교통수단은

저 3개인 것으로 앎.

 

저걸 진짜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하는건지 필리핀 정부 수준도 참 이해안가고

지내들 나라 교통수준이 열악하다는걸 필리핀 애들이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르겠음.

베트남 같을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못하는 폐 버스 수입해서 잘 쓰던데

필리핀은 그런거 할 생각없나 모르겠음.

근데 이게 진짜 고쳐질까... 외국인인 내가 걱정이다  필 잘아는 여러분 생각은 어떰

 

 

 

3. 치안

어휴 말을 말자

 

 

그나마 이 자식 때문에 한 가닥 희망은 걸어본다.

원래 정치인들 말 안믿는 스타일이지만 억지로 믿어본다 진짜

제발 부탁이니깐 당선 초반에 하는 척만 하지 말고

 

제발 필리핀 치안좀 개선시켜라

두테르테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함? 좀 좋아질것 같음?

 

4. 필리핀 애들이 나한테 잘해주는 이유가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국민성이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인지


 이 나라와서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친절한 필리피노들이였던것 같은데

얘내들이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유가 내가 한국인이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원래 식민지 경험도 풍부하고 국민성이 다양성을 존중해서 외국인에게 친절한 것인지 궁금함.

 

 말을 살짝 어렵게 써놨는데 쉽게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필리핀 불법체류자 노동자들이 맨날 

비자 없이 공장들어가서 일하다가 사장한테 돈못받고 쳐맞고 그거 뉴스나오고

 

 또 말이 좋아서 국제결혼이지 사실상 농촌에서 결혼할 여자 못구한  

남자들한테 팔려가는게 대부분인 다문화 가정에


일각에서는 백인 혼혈가정은 예능에 나오고

동남아 혼혈가정은 다큐에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인을 보는 시선에는 인종차별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필리핀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지

 

예를들어 내가 지금 마닐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데

솔직히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다만,

역으로 필리핀 애가 우리나라 대학을 가면 

얼마나 많은 차별을 당할지 안봐도 비디오잖슴.

 

 근데 얘내들 학교를 다녀보니깐 백인혼혈, 스페니쉬, 중국 화교, 중국 혼혈, 원주민

말레이계 참 다양하게 인종이 있던데

이런 다인종 문화때문에 나에게 친절하게 베푸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상대적으로 선진국에서 왔기 때문에 친절을 베푸는 것인지 모르겠음.

이 부분에 대한 답좀.

 

 

 

5. 필리핀 애들도 지내들이 얼마나 못사는지 잘 아는지

 

 

 

 

- 내가 대학다니면서 얘내들 기분상할까봐 대놓고 물어보지는 못하는데

가끔씩 필리핀 애들이 국뽕에 찌들려서 나라 자랑할때가 있다. MOA가 아시아에서 엄청 크다니

아니면 필리핀은 미국식 법제를 따른다니...  

그럴때 마다 얘내들한테 드는 솔직한 생각은 주제파악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한다

물론 생각은 머릿속에서만 하고 말은 "ㅇㅇ 그래 맞아 ㅎㅎ 필리핀 최고" 당연히 이렇게 말하지

 

근데 궁금한게 얘내들은 지내들이 얼마나 못사는지 객관적으로 잘 모르는것 같은데 맞냐?

1인당 GDP가 3,000$에다가 중학교도 없는 (이제는12학년제로 가지만 예전엔 없었잖아)

거지들이 너무 주제파악을 못함.

 

 

 

 6. 도대체 이 나라 공용어가 따갈로그야 영어야

 

- 1~5까지 4번 빼면 모두다 이 나라 비판하는 내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나라 온 것은 영어 때문임.

근데 사실 타 영어권 국가 미국, 호주, 캐나다 이런데에 비하면 몹시 열악한 듯하다.

 

 내가 여기 오기전에 생각했던건 발음은 그지같아도 영어로 서로 소통할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그건아니고 그냥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일 뿐이였다.

내 말이 틀렸나?

 지방에서 태어나거나, 돈이 없어서 공립학교 드간애들은 대부분이 나보다도 영어

못하는게 기정 사실 아닌가.

 교육수준에도 혀를 찼다 진짜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 수준이 소수점 덧셈뺄셈에다가 컴퓨터시간에는 영문 타자 치는법이나

배우고 대학수업에 체육수업도 있더라;; 아무리 중학교가 없어서 교육 못받은걸 대학교에서

받는다지만 수준이 참 낮았다고 느낀다.

 

 물론 사립나와서 사립대학 들가는 애들이 영어 잘하는건 나도 안다만, 

이거로 봤을때 필리핀 사람들이 전부다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 ㅇㅇ

그래도 대부분이 영어로 어느정도 소통할 수 있는 건 장점으로 인정.

드디어 필리핀 2번째 장점 나왔네... 어휴...

 

 참 혼돈스럽게 지내들끼리 말할땐 따갈로그로 말하고

수업은 영어로 하고 교재도 영어로 쓰여져 있고 ...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그냥

하나로 영어 하나로 통일하고좀 살지..

 머 어쩃든 나한텐 이득이네 영어배우니깐

 

아 개인적으로 그냥 필리핀 미국식민지 한번 더 됬으면 좋겠다.

머하러 독립해가지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몰라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궁금한 점이 이거임

 

국가어로 따갈로그가 있고 워낙 섬도 많고 언어도 많다보니 영어가 공용어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루손 섬 사람하고 세부아노하고 비사야하고 민다나오 사람이 만나면

따갈로그로 소통함? 아니면 영어로 소통함?

이게 궁금했음. 왜냐면 우리집 헬퍼는 따갈로그로 소통하니깐 나보고 따갈로그 배우래

(순간 죽일까 고민함 ㅎㅎ) 

또 대학교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언어가 달라서 영어로 소통한데.. 누구 말이 맞는 말임?

 

추가문의사항) 따갈로그하고 세부아노 등 그외 지방언어하고

아예 언어가 완전히 다른거임? 아니면 거의 방언수준으로 차이가 별로 안나는거임?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주도하고 함경도급?

아니면 한국어하고 일본어 급으로 다른건가?

 

 

 

 

7. 여기와서 피부로 느낀점

 

나는 필리핀이 경제성장률도 좋고 해서 대게 좋은 나라일줄 알고 부푼 기대감 가지고

왔는데 참 필리핀 현실을 보니 참혹하기 그지 없다.

연 6%, 7% 경제성장률도 결국은 필리핀 노동자들이 다른 나라로 워홀가서 똥딲아준 돈

송금해서 외화벌이한 성장률이였고

필리핀 자국내 산업은 다 ㅈ망.

몇 안되는 장점들중 하나였던 저렴한 물가도

이제 경제가 성장하니깐 올라가겠지 

걍  진짜 영어하나빼면 답이 없는 국가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 젊은이들은 한국이 살기 힘들다니 헬조선이라니 말이 많지만

필리핀 와보니깐 우리나라는 참 양반이였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필리핀 진짜 영어하나로 밀고가라 제발 따갈로그, 민족교육 이딴거좀 가르치지 말고..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환전믿음 [쪽지 보내기] 2016-07-22 03:09 No. 1271811273
글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대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필리핀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요.. 교민 입장에서는 관광객보다 안좋은 부분이 부각되어 더 잘 보일 수 있겠지요.
클락 앙헬레스 24시 안전환전소
황금나무
G : 09055501110 카톡 : junhyuk7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2 03:20 No. 1271811322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환전믿음 님에게...
네 ㅎㅎ 저 근데 댓글은 감사한데
질문들에 대한 답변좀여
Allegria [쪽지 보내기] 2016-07-22 04:45 No. 1271811518
141 포인트 획득. 축하!
1. 도대체 필리핀 사람들은 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지
스마트 폰은 WIFI로 무료 인터넷이 가능하잖아요, 몰이나 식당가면 요즘은 대부분 WIFI무료로 제공해 주고 동네 칸틴도 WIFI되는곳이 있어요, 거기서 FB 메신저로 연락하는거죠, 급할때 아니면 로드 안쓰구요, 10페소 인터넷 프로모 쓰거나 FB프로모 하면 1~3일 FB메신저 사용할수 있으니 로드 사용하는것 보다 경제적죠. 요즘은 FB로 통화까지 되는것 같던데요? ㅎㅎ
제작년에 필리핀 정부에서 공공장소 무료 WIFI법안 나온적 있었는데 아직 까지 소식이 없는걸 보니 통과가 안된것 같네요.
그리고 스마트 폰은 중고거래가 되고 어느정도 가격 이하로는 가격이 안떨어져서 (EX 갤럭시 S3가 아직도 4천페소 정도는 받을수 있죠) 나중에 급하면 팔았다가 또 돈생기면 사고 뭐 그러더라구요,
근데 최근에 아이폰 6이상을 들고 다니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몰에서도 보면 아이폰 4~5는 뭐 대부분 들고 다니는 거고 6나 6S 도 상당히 많이 들고 다니네요, 확실히 필리핀 경제가 발전하는 걸까요??흠…
결론은 경제적인 이유가 크죠, 스마트폰이 있으면 돈이 없어도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으니까요.
MMS전송 되구요, 1000자 까지는 아니고 500자 정도 까지는 되던데 이상한게 보내는건 한번에 되는데 받는거는 끊어서 오더라구요, 글로브 경우입니다.
이나라 사람들이 항상 욕하는게 통신 회사 랑 전기 회사 입니다. 돈은 우라질라게 쳐 받아 드시면서 상태는 왜 개판 오분전이냐면서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FB에 보면 항상 뭐 세계 인터넷 속도 조사 같은거 나오면, 가지고 와서 우리는 아직도 느리다 이러고 있구요. ㅎㅎ

2. 엄청난 트레픽 (교통체증) 그 외 낙후된 산업 인프라.... 개선할 생각은 있는건지
교통체증 개선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문제점이 2가지가 있는데요, 현재 도로 사정에 비해서 차량이 너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구요 년평균 30~50% 정도 자동차 판매가 5년정도 계속 증가 추세구요, 그에반해서 도로는 지금 당장 만든다고 해도 보통 2~3년 걸리죠., 그런데 필리핀 사정상 당장 5~6년뒤면 지금에 비해서 차량이 2배 이상은 늘어나 있을텐데, 그에 맞춰서 도로를 건설할 자금도 없고, 있다고 해도 교통이 집중되는 몇몇 대도시를 위주로 집중 배분하는게 아니라 지방 유지들이 정치 권력을 나누고 있다보니 산골 마을에도 같은 수준으로 도로 건설이 됩니다. 일례로 세부의 경우에는 지금 산골 마을까지 4차선 아스팔트 도로 공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정작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하는곳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못하겠죠, 균형발전의 폐혜라고 할까요? 그대신 주말에 지방 드라이브 다니기 좋습니다. ㅎㅎ 오히려 지방쪽 도로들이 도시들 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 트럭같은게 잘 안다니니 도로 파손도 안되어 있구요..
필리핀 사람들 운전은 정말 답 안나오죠, 그런데 운전면허를 2~3천 페소만 내면 브로커가 따서 가져다 주고, 운전 면허 시험을 보러 가도 실기는 뭐 시동만 켤줄알면 합격 시켜주고 필기는 오늘 나올문제 책에서 집어 준다더군요.. 뭐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산업인프라는 정부 말로는 개선하겠다고 계획도 발표하고 하는데, 필리핀 사정상 (섬으로 이루어 져 있고, 전기사정도 열악하고 등등) 제가 볼때는 산업 인프라를 만드려면 민다나오로 가서 공단 짓고 발전소 짓고 수출 하고 해야 될것 같은데, 뭐 모르겠네요..
도요타는 팜팡가? 인가 북부 루존 에 필리핀 공장 가지고 있어요,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차는 대부분 거기서 만들어 집니다.
필리핀 재벌들이 대부문 소매업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보니깐 수출할 생각도 별로 없고 어쨌든지 정치인들 구워 삶아서 환율 떨어트려서 싸게사서 비싸게 팔려는 생각들 뿐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재벌 하면 보통 제조업 수출업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롯데처럼 소매업으로 일어선 경우는 그렇게 인정을 못받지만 필리핀은 필리핀 최고 부자 헨리시 부터가 신발가게하다가 부동산으로 대박난 경우죠, 로빈슨의 존 고콩웨도 세부 마닐라 무역하다 성공했고, 세부의 가이사노도 백화점사업, 그리고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해도 어쨌든지 정치인들 궈 삶아서 법을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만들고 경쟁자를 배제하는 방식이니 해외나가서 경쟁력이 있을턱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 더욱더 내수 시장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런 악순환이 되는거죠,
대중교통은 뭐 답이 안나오는데요, 필리핀의 자랑거리로 지프니를 들이미는 사람들이니까요, 지프니는 뭐, 필리핀의 상징쯤 되죠. 사람들이 그냥 적응을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 하시면 될듯 하네요. 근데 필리핀은 워낙 샛길도 많고 자연발생적 도로가 많아서, (왜 도시계획을 안세우는지 모르겠어요… ) 버스를 운행을 해도 큰길 밖에 못가고 대중교통 사업을 하려면 그냥 버스만 들여오는게 아니라 도로를 다시 깔아야 되는 상황이 되니까요, 세부에서 버스 들여오려고 하니깐 도로도 다시만들어야 되서 저번에 보니깐 20KM도 안되는 노선인데 예상 공사비가2~3조 들어갈거라고 하던데요? 그러다 보니 안그래도 돈도 없는데 그리고 사람들이 불편을 별로 호소하지도 않는데 굳이 바꿀필요 없다는게 정부 입장 아닐까요?
거기다 워낙 더운데다 사람들이 움직이는걸 싫어해서 안걸어 다니려고 하잖아요, 한국같은경우는 버스에서 내려서 5분 10분 걷는것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필리핀에서는 그럴경우 하발하발 타고 가죠. ㅎㅎ 그러다 보니 대중교통이 잘 정착 되지 않는게 아닌가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치안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집나갈때마다 기도하고 들어와서 감사기도 올립니다. ㅎㅎ
두30씨도 그렇게 다를것 같지는 않네요, 마약없어진다고 뭐 치안이 획기적으로 좋아 질까요?
포퓰리즘이죠, 다바오 하나는 어찌저찌 하셨겠지만 뭐 전국적으로 치안만 잡다 경제 다 말아 먹을것도 아니고. 경제를 살리려면 사실 민다나오 테러부터 소탕해야 하는데 두30씨는 뭐 그쪽과 짝짝궁이니, 정말 큰 악당들(테러리스트 )하고는 싸우면 피곤해 지니깐 애써 무시하고 그냥 조무래기들(마약사범 강도 도둑놈 등등)은 눈에 많이 띄니깐, 좀만 없애도 없앤 티가 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는걸로 보입니다.

4. 필리핀 애들이 나한테 잘해주는 이유가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국민성이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인지
필리핀 사람들이 별로 잘해준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구요, 앞에서 웃고 뒤에서 뒷말 엄청 많구요, 외국인이면 어떻게 벗겨 먹을까 하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인 누가 친절하게 도와 주고 하면 감사하다고 20페소 정도는 주겠지 하고 바라면서 도와주는게 대부분이거든요? 만약 그런거 않주셨으면 아 자린고비 외국인이네 하면서 뒷담화 많이 할겁니다. 그럴경우 귀가 가렵지 않은지 잘 체크 해 보세요.
그리고 뭐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학교에서 주변사람들이 님에게 친절하다 특히 이성이 이런경우는 님이 남자면 잘생기신 거고 여자면 이쁘신 거겠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워낙 혼혈이 많은 나라 특성상 인종으로 그렇게 차별하고 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뭐 차별하려고 해도 뭐 다 혼혈이니깐 누구를 차별하겠습니까? ㅎㅎ
그대신 법적으로는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생활할시 제제사헝이 엄청 많죠.

5. 필리핀 애들도 지내들이 얼마나 못사는지 잘 아는지
자기들이 얼마나 못사는지 에 관한 관념이 별로 없어 보이구요, 보통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등을 자기 아래로 보고 좀 나이 많은 사람들은 한국도 예전에 못살았던 나라 라면서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빈부격차가 심하다 보니 좀 사는 사람들은 한국 왠만한 가정집 보다는 잘사는 편이다 보니깐 개인적으로는 가난하지 않다고 생각 해서 그런지 좀 아래로 보는 경향도 있는것 같고요.
그리고 민족주의 쩝니다. ㅎㅎ 괜히 필리핀 깔보고 하는말은 안하시는게 신체 건강상(정신건강 포함하여) 좋을거에요.
필리핀이 미국법제를 따르는 것도 맞고요 법이 상당히 선진국 형으로 잘되어 있는것도 맞는데요, 문제는 나라의 수준이 법을 못따라가다보니깐, 뭐 일상생활에서 법에 안걸리는게 거의 없어요. ㅎㅎ 전국민의 범법자 화 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 규제가 많아서, 산업도 발전을 잘 못하고요, 일 예로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제약 산업이 발달한 나라중에 하나가 필리핀 이었는데요, 법으로 규제를 막 해가지고 제약회사들 다 인도네시아 나 말레이시아로 떠나갔죠, 그러다 보니 필리핀 제약산업 망하고, 뭐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아 중학교 라는 명칭이 없는 나라가 많습니다. 보통 고등학교를 6년~7년 다니죠. 그런데 필리핀은 4년이었던 경우고, 제가 볼때는 4년이 그렇게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질이 중요한 거고 실지 제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봐도 뭐 6년중에 공부 제대로 한 날짜는 4년이 채 될까요?

6. 도대체 이 나라 공용어가 따갈로그야 영어야
공용어는 필리피노(따갈로그)랑 영어 이구요, 1988년 피플파워 이후로 따갈로그어가 점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1900년대 만 하더라도 필리핀에서 미국 문학상 받는 작가들도 나오고 할정도로 영어를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보통 자기 지방말을 많이 사용하구요, 따갈로그어는 학교에서 배우고 TV방송은 대부분 따갈로그 어로 하니깐 알아는 듣는 수준이고 영어는 학교가서 안배우면 모르는 수준이죠.

저도 처음에는 영어때문에 필리핀으로 왔는데 점점 왜 필리핀에 있어야 되는지 그 이유가 없어지는것 같아요…
필리핀은 영어권 국가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이다 보니깐 어느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나라이지 영어권 국가는 아니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필리핀은 영어권 국가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 수준이 소수점 덧셈뺄셈에다가 컴퓨터시간에는 영문 타자 치는법이나 가르쳐 주는 학교면 그학교가 수준이 없는것 같은데요?
저는 CAD랑 VV가르쳐 주고 컴퓨터 전공하는 사람들은 C#가르쳐 주던데…
한국 대학교도 체육수업 있어요, 단지 그게 양궁이나 골프나 테니스 수영 같은 중고등학교때 특별히 해보지 않았으면 잘 접하기 힘든 종목이라서 그렇죠,
필리핀에서 좀 좋은 대학교들은 스킨스쿠버도 배우고 테니스도 배우고 수영도 배우고 한다던데요.
그리고 PE(체육교육)은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으로 지정해 놓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때까지 기초적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해서요. 단지 체육 교육을 받는다고 수준이 낮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

필리핀에서 고등학교 못가는 비율이 50%가까이 되는걸로 아는데 이사람을은 왠만하면 영어로 의사소통 안됩니다. 단지 외국인인 우리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이런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서 모를 뿐이죠.
제가볼때도 영어교육을 더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포퓰리즘 정치와 민족주의가 결합을 해서 점점 따갈로그어를 많이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일부 초등학교는 따갈로그어를 가르친다네여. 별로 필리핀에 득될건 없어보입니다.,

뭐 떠도는 이야기로는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대통령한테 그냥 필리핀 당신들이 가지세요 라고 했는데 워낙 식민지 통치기간중에 학을땐 미국 대통령이 ㄴㄴ 그냥 우리 떠날게요, 해서 떠났다는 농담이 나올정도죠.

그러면 루손 섬 사람하고 세부아노하고 비사야하고 민다나오 사람이 만나면
따갈로그로 소통함? 아니면 영어로 소통함?
따갈로그로 소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미국이나 호주나 영국에서 살다온 필리핀 2세자녀들은 영어로 대화를 하겠죠. 그런데 현재 분위기가 필리핀 사람들끼리 영어로 대화를 하는걸 상당히 재수 없게 보는 분위기가 있어서요, 이건 마치 한국사람이 다른 한국사람이랑 영어로 대화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어떤 필리핀 사람이 말해 주더군요.
결론적으로 필리핀 사람들끼리 영어로 소통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구요, 보통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경우는 대화하는 그룹에 적어도 1명의 따갈로그어를 못하는 사람이 함께할 경우입니다.
좀 잘사는 집안의 경우는 집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고 고등학교때까지는 국제학교 다니다 보니 영어를 사용하다 로컬 좀 좋은 대학교를 갈경우 같은 잘사는 그룹끼리는 영어로 이야기를 할수는 있겠네요, 그래도 그애들도 따갈로그 배웁니다. (왜냐면 필리핀 사람은 의무적으로 필리피노수업을 들어야 되거든요)

보통 섬이 다르면 다른 말이구요, 같은섬에서는 악센트나 몇몇 단어가 다른 용도로 사용 되는 정도죠. 예를 들면 세부는 비사야(외부사람들은 보통 세부아노 라고 말함)를 쓰고 옆에 있는 섬인 바콜로드와 일로일로는 일롱고를 사용하는데, 두언어는 거의 80%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부섬 안에서도 윘쪽의 릴로안과 아랬쪽의 카르카르 같은경우 악센트같은게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네요.
같은 지역은 거의 제주도랑 함경도 급으로 알아는 들을수 있지만 좀 어색하다는 거고,
언어가 다르다고 할경우는 한국어와 일본어 정도로 완전히 다른 언어라고 보심이 좋을거에요, 좀 유명한 언어는 각 언어별 사전도 나오고 각 언어들 끼리 번역하는 사전도 나오고 있어요.

7. 여기와서 피부로 느낀점
한국이 참 좋은 나라 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만 그걸 몰라요. ㅎㅎ
필리핀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고 있는것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도로에 차들도 늘어나고 부동산 개발도 엄청 활발한걸 보면요, 단지 이게 정말 경제 자체가 발전을 하는건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나 뭐 이런걸로 그냥 거품이 끼는건지는 좀더 지켜 봐야 될것 같구요,
필리핀 노동자들은 다른나라로 워홀을 못가요, 나라가 못살아서 불체자 될까봐 워킹홀리데이로 받아주는 나라가 없어요. ㅎㅎ
그래서 외국 나가는 비자 받는것도 일이구요,
그리고 최근 몇년은 중동전쟁 여파로 외국근로자 (OFW(Oversea Filipino Workers) 라고 하죠) 들도 많이 줄고 송금액도 줄었는데도 경제 성장을 한걸 보면 다른 요인이 있겠죠.
그리고 원래 필리핀 물가가 주변 동남아 국가대비 싸지가 않아요, 왜냐면 섬나라다 보니 물류비가 비싸고 다 수입에 의존하다보니까요…
제가 볼때도 필리핀은 교육을 더 시키고 영어를 확실히 밀어서 그걸로 먹고 살아야 될텐데 뭐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우민화 교육이라고 하죠? 시민들이 무식할수록 다스리기 쉽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점점 국민들 바보만들기에 노력하는것 같네요.
어떻게 좀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험기간이라 밤샘하는데. 아… 역시 시험기간에는 딴짓이 더 잘되네요… ㄷㄷㄷ
Glamorous [쪽지 보내기] 2016-07-29 03:53 No. 1271829524
13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와 대단하시네요.

안그래도 궁금한것들이었는데...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2 12:53 No. 1271813109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Allegria 님에게...

안녕하세요. 질문글 작성자입니다.

일단 Allegria 님의 답변에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정말 제가 원하는

너무나도 원하는 답변을 해주셨고 또 그것을 넘어서

당신의 높은 통찰력에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정말 필리핀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직시하고 계신듯 해요.

이런 분을 이런 웹상에서 뵐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정말 답변 감사했습니다. 제 질문하고 님의 글을 대략 5~6번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2차 질문이 있어요 ㅎㅎ

첫번째, 저도 글로브로 한달에 1,700페소짜리 사서 무제한 인터넷이랑 전화, 문자서비스 사용하고

있는데요. 왜 저는 MMS 서비스가 안되는 건가요?

요금제를 잘 못 택한것인가요? 아니면 스마트폰을 한국에서 사가지고 와서 그런가요?



2. 저같은 경우는 SNS를 상당히 싫어해서 페이스북도 안하는 편인데

필리핀에서 통신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이 많이 필요한가요?



3. 필리핀 애들 수학하고 컴퓨터 좀 심각하게 못하는것 같은데

제가 일부분만 보고 잘못판단한것인가요?


- 님 말씀대로 수학수업때 소수점 덧셈 뺄셈배우고 IT시간에 알파벳 타자 배우는 것은

저희 학교 수준이 낮은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정말 놀랍도록 충격적이였던 것이

대부분 애들이 그 낮은 수준의 수학도 못하고 타자도 잘 못치는 광경을 보았는데요.

이게 일부분만 그런것입니까? 아니면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낮아서

못하는 것입니까? 물론 어떤 사람은 잘 하고 어떤 사람은 못하겠지요 ㅎㅎ 이거야 뭐

전세계 공통이니깐 뭐 ㅎㅎ

제 질문의 요점은 대략적인, 혹은 평균적인, 보편적인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질문)

필리핀 대학에서는 교수에게 (우리나라나 다른 국가들 처럼) 높은 학력, 예를 들어,

박사과정 이수처럼 아주 높은 학력을 요구하지 않나요? 그냥 석사 정도만 해도

교수 할 수 있어요? 그게 시간강사 같은 것인가요 아니면 정교수인가요?

여기 교육시스템이 한국과 많이 달라서 혼동되요..



4. 필리핀 애들 설마 지내들이 따갈로그 교육받는걸 자랑스러워 하는지..

- 이 경우 질문 요점은 영어를 얼마나 생활화하는지라고 보면 좋겠네요.

아무리 인구가 1억 이상이면 머합니까. 일례로 우리나라에서 폰을 만들어 팔면

그 폰을 살 수 있는 인구는 전체인구의 절반도 안될 껏 같은데 말이죠.

절반 이상이 거지들이다 이말입니다.

진짜 설마설마 이런 나라에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몹시 두렵습니다.

얘내들은 자기내들이 영어를 써야 이득인지 따갈로그어를 써야 이득인지

진정 모르는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미치도록 답답합니다.


추가질문) 얘내들 자기내 영어발음이 ㅈ같은건 혹시 아나요? 알면 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실제로 앞에서 영어로 말을 해도 (물론 저도 영어를 못해서 못알아듣는 경우도 많지만)

발음이 너무 (속된말로) ㅈ같아서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요. 얘내들은 그걸 스스로 아나요?



이상입니다 ㅎㅎ

당신의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이 댓글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토쓰 [쪽지 보내기] 2016-07-23 15:11 No. 1271816131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씹하타취필리핀 님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폰은 mms가 안될 수 있습니다. go sms pro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3 22:52 No. 1271816863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치토쓰 님에게...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근데요 또 궁금한게 있어요.

제가 분명히 글로브 1700페소짜리 무제한 (Unlimited)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3G/LTE 데이터

구매해서 잘 쓰고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지인들한테 전화가 안되요

인터넷도 되고 문자메시지도 되는데 왜 전화통화만 안될까요?

SM안에있는 글로브센터에서 계산했고 영수증도 있는데 내일 직접가서 따질까요?
Allegria [쪽지 보내기] 2016-07-22 22:37 No. 1271814573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씹하타취필리핀 님에게...
과찬의 말씀이시네요. 제가 뭐 통찰력이 있다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필리핀에 관심이 많다보니 여기 저기서 주워 들은 잡지식 들이죠,
필리핀 곳곳에는 정말 산전수전 다 격으시고 보석같은 지식을 가지신 많은 선배님들이 살고 계십니다. ㅎㅎ
어쨋든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영광이네요. ㅎㅎ

그럼 궁금하신 내용에 대해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 드려보도록 할게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첫번째, 저도 글로브로 한달에 1,700페소짜리 사서 무제한 인터넷이랑 전화, 문자서비스 사용하고
있는데요. 왜 저는 MMS 서비스가 안되는 건가요?
요금제를 잘 못 택한것인가요? 아니면 스마트폰을 한국에서 사가지고 와서 그런가요?
-글로브에 월 1,700페소 프로모가 있나요? 저는 후불제 1499요금제 사용하고 있구요, 혹시 한국에서 SK에서 사용하시던 폰이라면 MMS가 안될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SK만 문자에 뭐 제한같은걸 걸어놔서 다른통신사에서 문자 보내는 기능들이 많이 제약되고 그중하나가 MMS가 안되는 거였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혹시 KT나 LG폰이라면 잘 모르겠네요. 저는 갤노트5사용하고 있구요 좀전에 시험해보니 사진까지 잘 보내지네요. 근데 MMS는 보내는건 장문으로 보내는게 되는데 받는것은 80자?씩 잘려서 받아지네요. ㅎㅎㅎ

2. 저같은 경우는 SNS를 상당히 싫어해서 페이스북도 안하는 편인데
필리핀에서 통신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이 많이 필요한가요?
필리핀에서 페이스북이란 쉽게 설명해서 한국에서 네이버 지식인+네이버,다음카페+뽐뿌+신문사+방송사+중고나라+등등등등 한국에서 생각하는 모든 포탈이나 켜뮤니티나 등등등을 페이스북으로 다 해결합니다. 대단하죠.. ㅎㅎ
SNS를 상당히 싫어하시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예전엔 자주 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계정은 하나쯤 만들어 두시는게 좋을거에요.
3. 필리핀 애들 수학하고 컴퓨터 좀 심각하게 못하는것 같은데
제가 일부분만 보고 잘못판단한것인가요?
수학은 한국보다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볼때는 약간 응용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문제랑 공식을 다줘도 좀 꼬아 내면 잘 못풀구요, 그대신 대체적으로 계산하는 속도는 엄청 빠른것 같아요, 평범한 문제인데 계산이 좀 더러운 문제들은 대부문 엄청 빨리 정확하게 풀어냅니다. 결론적으로 좀 단순하면서 손이많이가는 것들은 깔끔하게 잘 처리하는 반면에 좀 쉽더라도 응용이 들어가거나 좀 꼬아내면 손을 못대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볼때는 단지 머리가 나쁘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한국은 고등학교 교육이 수능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깐 제일 우선시 되는게 단순 암기 보다는, 문제를 최대한 빨리 이해하고 응용해서 풀어내는 능력을 꾸준히 연습을 하잖아요, 그런데 필리핀은 그런게 없다 보니깐, 한국에서 내신 준비하듯이 암기하고 단순 문제 풀이만 주구장창 하는거죠, 그러다 보니 그런쪽으로 발달한거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제주위에만 보자면 좀 괜찮은 사립고등학교들에서는 이미 고등학교때 기초적인 컴퓨터 프로그램 실습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컴퓨터 수업시간에 제가 오히려 물어보는 경우가 많네요.
이게 모든 필리피노의 상황이다 라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인 우리가 만나서 대화가 가능한 중산층 이상의 필리피노들은 막 한국의 1970~80년대처럼 뒤떨어지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예전에 친한 필리피노 친구 동생 고등학교 졸업식을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졸업식 중간에 학생들이 만든 영화제를 했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깐 좀 어설프긴 해도 베가스나 프리미어 같은걸로 CG도 잎히고 그랬더라고요, 영화가 6~7개정도 됐던것 같고 한팀에 보통 10~15명정도 속해 있었던것 같은데, 그정도 수준은 아마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만들라고 해도 못만들, 방송반 애들이 영화제 출품하려고 몇달에 걸쳐서 만들어서 편집하고 하는 수준의 영상들이 었어요. 근데 그런게 한두편이 아니고 전부다가 퀄리티가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그당시에 상당히 인상깊게 남았던 장면이었어요, 어라? 왠만한 한국 애들보다 더 잘만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학교가 뭐 영화 전문학교 그런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실 그렇게 평범하지는 않고 그동네에서는 제일 좋은 사립 고등학교 였다고 하네요.) 사립 학교 였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때는 여기는 빈부격차가 좀 많이 심하다 보니 잘사는 사람들은 왠만한 한국 가정들 처럼 혹근 그보다 여유롭게 생활하는 반면 못사는 사람들은 거의 한국 1960~70년대 수준으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단순히 평균을 낸다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필리핀 대학에서는 교수에게 (우리나라나 다른 국가들 처럼) 높은 학력, 예를 들어,
박사과정 이수처럼 아주 높은 학력을 요구하지 않나요? 그냥 석사 정도만 해도
교수 할 수 있어요? 그게 시간강사 같은 것인가요 아니면 정교수인가요?
여기 교육시스템이 한국과 많이 달라서 혼동되요..
-아직까지 필리핀에서 절대적으로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드뭅니다. 그러다 보니 좀 큰대학 아니면 박사학위를 소지한 강사를 만나기 상당히 어렵고요, 석사까지만 해도 상당한 공부를 한것으로 취급받죠. 몇년전까지만 해도 학부만 졸업하고 석사과정 밟는중에 학교에서 학비 감면받고 월급 조금 받으면서 가르치는 강사들이 거의 반이상을 차지 하고 있었는데요, K+12되고 하면서 정책이 바꿨는지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석사학위 소지자 이상이더군요, 이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대학강사 모집요강을 보면 보통 석사학위소지자 이상으로 모집하더군요,
한국도 1950~60년대 까지는 뭐 필리핀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승만 대통령때 부터 워낙 국비 유학을 많이 보내고 그런사람들이 다시 돌아와서 후학을 양성하고 하다보니 지금은 박사가 길가다 발에 채일정도로 많다는 소리가 나오게 된거죠. 우리나라가 대단한 겁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ㅎㅎ
나중에 필리핀 경제가 좀더 발전하고 박사학위자가 점점 많이 배출되면 필리핀에서도 석사 강사 보기 힘든날이 오겠죠.


4. 필리핀 애들 설마 지내들이 따갈로그 교육받는걸 자랑스러워 하는지..
따갈로그 교육받는걸 자랑스러워 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여기는 마닐라가 아니라서요,사실 따갈로그어가 깊이 들어가면 문법도 좀 지저분하고 그래서 귀찮아 하고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의외로 점수 잘 못받는 과목중에 하나입니다. 필리피노 가요 ㅎㅎ

- 이 경우 질문 요점은 영어를 얼마나 생활화하는지라고 보면 좋겠네요.
-지금 필리핀 상황에서 영어는 그냥 제2외국어죠. 모국어=자기 지방말, 제1외국어= 따갈로그어, 제2외국어=영어 ㅎㅎ 그대신 좀 잘사는 가정은 집에서도 영어만 쓰고 중고등학교도 국제학교 나오고, 대학은 보통 유학보다는 로컬 대학교 좀 좋은곳들 (소위 말하는 TOP4라던가 아니면 지방에서 유명한 대학들이라던가요) 졸업하고 미국이나 영국이나 호주나 이런곳으로 이민가는 경우가 많죠, 필리핀 대학 학비가 저런 나라들에 비해서 말도 못하게 저렴하잖아요, 미국이나 호주 영국 같은데서 필리핀2세들이 역으로 필리핀으로 유학도 많이 옵니다. 여기서 아테네오나 라살이 보통 년에 20만이 안넘는데 미국은 싼 주립대를 가도 학기에 20~40만페소정도 하니까요, 널싱이나 메디칼 엔지니어링 쪽은 더 비싸고, 그러니깐 완전 공부잘해서 미국에서 장학금 받고다닐정도 안되면 필리핀으로 유학보내는 케이스가 꽤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진짜 설마설마 이런 나라에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몹시 두렵습니다.
-진짜 설마 설마 이런나라에 엄청난 애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주의 쩔구요, 괜히 필리핀 사람들앞에서 필리핀 비하 발언 하지 마세요 진짜 재수 없으면 싸움나거나 칼맞거나 총맞을수 있어요.
아직도 미국 물러나라고 시위하고 필리피노 프라이드 라면서 다니고, 국기 그려진 옷입고 다니고 등등등 애국심 하나는 알아줘야될 민족입니다.

얘내들은 자기내들이 영어를 써야 이득인지 따갈로그어를 써야 이득인지
진정 모르는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미치도록 답답합니다.
-좀 못사는 계층에서는 영어쓰면 머리나 아픈데 그냥 따갈로그어 쓰자 + 피플파워 이후로 포퓰리즘 + 민족주의 = 해서 다같이 따갈로그어로~! 하는 운동이 좀많이 불고 있고,
상류층에서는 자기들만 영어를 독점하고 있으면 필리핀 시스템상 영어를 못하면 고위직이나 좋은 직장을 못구하잖아요, 자연스럽게 계층이동이 차단 되는 거죠, 그리고 덤으로 자동적으로우민화 되니 정치 하기도 편하고요.

추가질문) 얘내들 자기내 영어발음이 ㅈ같은건 혹시 아나요? 알면 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왠만한 대학교 다니는 공부좀 하는 애들은 영어발음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단지 같은 필리피노들과는 발음을 좀 굴리면 아우 저님좀 재수 없는듯 하는 시선이 있다보니 일부로 그렇게 굴리지도 않고, 또 필리피노 끼리는 영어 쓸 일이 없구요, 님이나 저같은 한국 사람들은 네이티브 스피커도 아니다 보니 좀 얕잡아 보고 대충 말하는 것도 없지 않고요, 대신에 미국 이나 영국등 네이티브들하고 이야기 할때는 각잡고 잘해서 왠만한 아시아 사람들하고는 비교가 안되죠 ㅎㅎ

실제로 앞에서 영어로 말을 해도 (물론 저도 영어를 못해서 못알아듣는 경우도 많지만)
발음이 너무 (속된말로) ㅈ같아서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요. 얘내들은 그걸 스스로 아나요?
-사실 발음은 좀 개인적인게 있지만 그냥 좀 이상한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지는 발음들이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보통 필리피노들이 한국인들 얕잡아 보고 너희들은 영어 못하니까 이렇게 이상하게 해줘야 알아듣지? 라는 속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필리피노들이 영어 이상하다고 욕하지만 필리피노들은 한국사람들을 얼마나 얕잡아 보는데요?
(예전에 제가 영어공부좀 빡세게 할때는 거의 2~3일에 한번씩 필리피노 한테 듣던 말이 “아니 왜 너는 한국인 인데 보통 다른 한국인들과는 다르게 영어를 왜 이렇게 잘하냐?” 였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이상한 한국인들 흉내내면서 한국인들 영어 너무 못한다면서. 뭐 관공서를 가도 그러고 경찰서를 가도 그러고 몰을 가도 그러고 친구 소개로 사람을 만나도 그러고 똑같은 말을 너무 많이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장소 에서 들었었네요. … 뭐 지금은 영어공부 몇년 안했다고 완전 저질 발음에 혀도 꼬이고 문법도 엉망이고 머리도 텅텅비어 있습니다만..ㅎㅎ)
그리고 필리핀 에서 좀 공부좀 한 계층에서는 약간 악센트가 다를수는 있어도 실제 네이티브들과는 문제없이 의사소통을 할수 있다보니 콧대가 좀 많이들 높아요. ㅎㅎ 만약 님이 발음 안좋은 필리피노에게 너님 발음이 좀 저질스러운듯 이라고 말한다면 10중 9은 너님귀가 저질임 어디 네이티브랑 이야기도 못하는 덜떨이진게 나한테 뭐라고 그랫! 이라고 직접 말하거나 속으로 말하고 뒷담화로 주변 피노이랑 술안주 삼이 씹겠죠. ㅎㅎ
아! 이건 어디까지나 공부를 좀 한 필리피노 기준이구요, 니나노 놀던 대학생이나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필리피노는 영어로 대화가 안됩니다. 발음 않좋고 자시고를 논할게 못되요, 영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당신 영어 발음이 이상하네요 라고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이상입니다. 간단히 할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좀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주말 되세요.^^

달이 [쪽지 보내기] 2016-07-23 09:14 No. 1271815354
13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대단하시네요.
찬달 [쪽지 보내기] 2016-07-22 11:52 No. 1271812902
@ Allegria 님에.....
많이 느끼시고 배우셔서 먼훗날 대한민국의 훌륭한 棟梁(동량)이 되시길 빕니다 ^^
sunnyi [쪽지 보내기] 2016-07-22 10:51 No. 1271812625
51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어머 이런 댓글 너무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오부장 [쪽지 보내기] 2016-07-22 10:22 No. 1271812495
113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두번을 읽었네요

학생이신가요? 글에서는 연륜도 좀 느껴지는거 같은데 헐...


칼럼으로 연재 하셔도 되시겠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DavidPark [쪽지 보내기] 2016-07-22 08:11 No. 1271812009
126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질문자 및 답변자의 안목에 경탄을 표합니다......
방황하는김삿갓 [쪽지 보내기] 2016-07-22 06:00 No. 1271811690
79 포인트 획득. 축하!
@ Allegria 님에게...

답변이 지식이 느껴지네요.. 대단합니다..
다다음 [쪽지 보내기] 2016-07-22 07:49 No. 1271811945
135 포인트 획득. 축하!
@ 방황하는김삿갓 님에게...동감합니다

대단한 지식 이시네요
david06 [쪽지 보내기] 2016-07-22 04:45 No. 1271811520
116 포인트 획득. 축하!
딱 3개월쯤에 느끼는 의문이네요.
20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고

의문은 의문으로 남기고
좋은 친구사귀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ㅎㅎ

화이팅 열공!!!
좋은 하루되세요.

dudrn007 [쪽지 보내기] 2016-07-22 04:53 No. 1271811551
119 포인트 획득. 축하!
님 지식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대학생이시라는데...공부 잘하실 듯 하네요. 내용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느껴지는데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님이 언급한 내용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한국하고는 전~혀 딴판이거든요 ㅎㅎ 만약 한국하고 비슷했다면 전 필리핀에 안 왔을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웃으면 산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bannn [쪽지 보내기] 2016-07-22 05:17 No. 1271811601
68 포인트 획득. 축하!
에혀 필에 한국산 쓰레기만 쌓이네
bannn [쪽지 보내기] 2016-07-22 05:18 No. 1271811608
153 포인트 획득. 축하!
에혀 필에 한국산 쓰레기만 쌓이네
세부코필커플 [쪽지 보내기] 2016-07-22 05:42 No. 1271811635
123 포인트 획득. 축하!
이걸 알면서도 사는분들이 많습니다.
.
.
.
.
지오넷 [쪽지 보내기] 2016-07-22 06:10 No. 1271811691
75 포인트 획득. 축하!
엄청궁금한것이 많았나봐요? 우선 휴대폰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차를 애인처럼 비유하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있잔아요...여기는 여자 친구에게 제일먼저 선물하는것이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시면 됨니다....뭐 요즘 한국에서도 월세를 살아도 차는좋은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봅니다. 같은 문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나머지는 걱정안해도 될듯한게..마지막글이였습니다.한국이 참 좋은 나라 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만 그걸 몰라요. ㅎㅎ 필리핀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고 있는것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잠시 탈력만 붙으면 엄청빠른속도로 동남아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갈겁니다. 토지개혁 이나 서류간편화, 공무원 부패만 없어지면 외국기업들이나 다른나라에게 신임받을수있겠죠
NONGBU FOOD
Unit 3&4 longos Zapote V Bacoor Cavite City
02-881-1100
https://jparkgardenrestaur.wixsite.com/nongbuga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2 12:57 No. 1271813114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지오넷 님에게...

토지개혁 이나 서류간편화, 공무원 부패만 없어지면

제가 저거 안없어진다는 것에 제 손목아지 걸겠습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없어지는 것이면 필리핀을 포함한 다른 후진국들은 왜

후진국으로 남아있겠습니까


우리나라야 헌법에 경자유전 있어서 지주타파 했습니다만

얘내들은 뭐 지주하고 정치가하고 골프 몇번 치면서 지들끼리 해먹을텐데

토지개혁? 개뿔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 나라는 진짜 그나마 있는 답이 영어인데 그걸 지들 손으로

포기하려고 하니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다음 [쪽지 보내기] 2016-07-22 07:50 No. 1271811952
77 포인트 획득. 축하!
@ 지오넷 님에게...토지개혁 서류간편화 공무원부패

정말 이거만 해결되도 좋겠습니다
방황하는김삿갓 [쪽지 보내기] 2016-07-22 06:13 No. 1271811698
137 포인트 획득. 축하!
음.. 이거 질문 만드느라고 시간좀 들였겠네요..

참고로 본문중에 한가지만,

"예를들어 내가 지금 마닐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데 솔직히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다만,
역으로 필리핀 애가 우리나라 대학을 가면, 얼마나 많은 차별을 당할지 안봐도 비디오잖슴."

한국에서 초등이나 중,고딩이면 모를까 한국 대학에서는 오히려 차별이 없죠.
모르죠 어디 지방 듣보잡 다니면 모를까 (실력없어 듣보잡 가는 애들은 인성도 별로인 애들이 많죠.)
왠만한 서울 중간 이상정도 되는 대학생들은 동남아라도 잘해줍니다. 대학수준에서 한번 걸러집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거죠.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2 13:09 No. 1271813143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방황하는김삿갓 님에게...

서울대 애들이든 연대, 고대애들이든 걔내들도

다 같은 사람인데

입밖으로 표현을 안할 뿐이지

속으론 인종차별 많이 할껍니다.

이걸로 논쟁을 벌이고 싶진 않네요.

너무 당연해서 말이죠
Allegria [쪽지 보내기] 2016-07-22 06:34 No. 1271811762
39 포인트 획득. 축하!
@ 방황하는김삿갓 님에게... 님 말에 동의 합니다. 일례로 제 사촌 형이 지방 소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연대 경제학과를 졸업 했는데 예전에 술마시다 하던 이야기가.

자기가 고등학교때는 공부 아니면 살길이 없다고 생각해서 악착같이 공부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성격이 좀 모난 구석이 있었다고 함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만히 보니깐 자기 주변에 공부좀 잘하는 애들은 대부분이 자기처럼 성격이 까칠하고 프라이드가 강한 그런 아이들이 많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지방 소도시 고등학교니 학교에서 공부좀 한다고 해봤자 보통 주변 국립대 가는 수준이고 일년에 서울대 1~2명 정도 보내는곳이었죠.)(그래서 오히려 지방 국립대 학생들이 더 내가 누군데 하는 프라이드가 강한것 같습니다.ㅎㅎ)(아니면 아예 포기하고 막나가는 사람들은 이름도 모르는 논밭 옆 대학들로 가겠죠..)(이것도 제 편견이 들어간 시각일걸로 생각 합니다.)

아니면 좀 성격 좋고 둥글둥글한 애들은 집이 좀 사는 경우이가나 해서 그냥 걱정없이 니나노로 사는 경유가 많고요....

그래서 자기는 공부잘하는 사람들은 다들 성격이 자기처럼 지랄 맞은줄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대학을 와서 보니깐 여기는 왠만한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경우가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또 분위기가 여유가 있고 가정교육도 제대로 받았는지 예의들도 다 바르고 그러다고. (뭐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누가 알겠습니까 만.. 적어도 같으로 보기에 문제가 될 행동들을 하지는 않는다는 거겠죠 )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 그 사촌형이 지금은 주변사람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살고 있지만요. ㅎㅎ
갑자기 그 이야기가 기억이 나네요.
배반의장미 [쪽지 보내기] 2016-07-22 07:20 No. 1271811877
134 포인트 획득. 축하!
다른건 이해가는데 4번 농촌에 팔려간다 이건 좀 거슬리네요.
저도 국제결혼을 햇지만 왜 필사람하고 결혼하면 그렇게 생각하는겁니까?
eeellim112 [쪽지 보내기] 2016-07-22 18:12 No. 1271813979
13 포인트 획득. 축하!
@ 배반의장미 님에게...

단어 선택이 불편하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닌거같애요
분명히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농촌 노총각 40세 이상들 아님 돌싱님들을 위한 필리핀 또는 베트남 처녀들 뭐 이런 문구 많이 접하잖아요. 나이차이 많이나는 국제결혼? 결혼이라 일컷는것도 애매한.. 그리고 솔직히 각자의 사생활이라 하지만 황제관광 뭐 이런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그런관계는 보기싫습니다요
일반적인 국제커플이라면 뭐 이런 선입견이 생길일도 애초 없었을 겁니다.
다다음 [쪽지 보내기] 2016-07-22 07:51 No. 1271811969
122 포인트 획득. 축하!
@ 배반의장미 님에게...흠 그러네요

팔려간다는 표현은 좀 그러네요
편하게살자 [쪽지 보내기] 2016-07-22 08:03 No. 1271812006
28 포인트 획득. 축하!
영어도 필리핀 영어 보다는 미국이나 카나다 호주가 좋을거 같은되여
편하게살자 [쪽지 보내기] 2016-07-22 08:03 No. 1271812007
19 포인트 획득. 축하!
영어도 필리핀 영어 보다는 미국이나 카나다 호주가 좋을거 같은되여
강철수 [쪽지 보내기] 2016-07-22 09:18 No. 1271812207
88 포인트 획득. 축하!
제가 필리핀이 후진국이라고 했더니 MRBIN 이란 사람 ( 라셀대 영어교육학과 나왔다고 합니다) 이 댓글을 다음과 같이 올렸더군요...

@ 강철수 님에게... 후진국이라는 선입견은 어디서 나오신지는 모르겠습니다. 필리핀은 인구 약 1억명 (전세계12위), 세계 GDP 순위 33위 (IMF 2016집계)에 위치된 나라입니다. 한국같은경우는 GDP 11위에 집계되어있고요. 그렇다면 전세계를 약 200개국이라고 놓고봤을때, 필리핀은 상위20%의 GDP를 소유한 국가입니다. 도대체 후진국이라는 선입견은 어디서 나오신지는 모르겠으나, 경제 지표가 지침하는 근거에 따르면 '후진국'이라는 단어는 맞진않는것같습니다.
eeellim112 [쪽지 보내기] 2016-07-22 18:15 No. 1271813988
13 포인트 획득. 축하!
@ 강철수 님에게...

필리핀 후진국 맞는데요 ㅎㅎㅎ 3rd World country.

후진국이 아니면 도대체 필리핀은 어디에 속한단 말인가요? ㅋㅋㅋㅋ 후후진국?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13:24 No. 1271813162
@ 강철수 님에게...
(http://cfile7.uf.tistory.com/image/0166904C51D12AEB2100E2)
일단 이 지표 그사람한테 좀 보여주시구요. 님이 말하는 라셀대가 데 라살(De La Salle University)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라살이라면 지도 필리핀에서 좀 사는 축에 속할텐데 그 사람한테 네가 이 땅에서 부자라고 해서 니네 나라까지 부유한건 아니라고 네가 다른 나라로 가면 네 주제는 더더욱 부자가 아니라고 똑똑히 전해주세요 ㅎㅎ GDP로 따지면 짱개가 2위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짱개를 선진국이라고 하나요?
 
마찬가지로 필리핀 GDP 가 33위? ( 머 이것도 사실 높은 편은 아니죠 ㅎㅎ) 필리핀의 1인당 GDP는 2,978$ (우리나라 돈으로 349만원정도)로 IMF에 가입된 182개국 중 세계 122위입니다. 출처 : IMF 2016 통계자료 이래도 후진국인걸 부정하시겠습니까. 애초에 인프라만 봐도 후진국인건 맞아요.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MRBIN [쪽지 보내기] 2016-07-22 19:28 No. 1271814171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
영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NICs(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라고도 하며, 중진국이라고도 한다. 1960~1970년대에 급격하게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홍콩·싱가포르·타이완 등의 국가를 가리키는 말로 생겨났다. 이 국가들은 수출지향적 공업화정책 또는 수입대체 공업화정책 등을 통하여 세계의 공업생산과 공산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급속히 확대하였고, 국내 공업부문의 생산·고용 비율을 증대하였으며, 1인당 국민총생산(GNP)의 고도 성장을 이루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하였다. 2010년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브라질·중국·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타이·터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은 신흥공업국의 단계를 넘어 IMF(국제통화기금)에서 고도 경제국으로 분류하는 34개국에 속하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고소득 국가로 분류하는 27개국에도 포함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흥공업국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新興工業國] (두산백과)
으럇차
Manila
09065263266
blog.naver.com/htj0707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20:29 No. 1271814314
13 포인트 획득. 축하!
@ MRBIN 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후진국 아니라구요?
필리핀이 중진국이니깐 후진국이 아니다?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MRBIN [쪽지 보내기] 2016-07-22 22:49 No. 1271814605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
자 저는 논리정연하게 물어보신글에 답변을 했을뿐입니다. 자료와 근거는 나온대로 네이버 두산백과에서 나왔으니 100프로 사실에 근거하고요. 무역하시는분이면은 이정도는 아실텐데, "ㅋㅋㅋㅋ" 이런식의 반박이아니라, 좀더 사실이 근거해서 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박해주셔야 신빙성이 입증되서 제가 인정할수있을거같습니다. 토론의 기본이라고하죠. 토론을 한다면은 닫힌눈을 열고 지식을 늘릴수있으니 즐거운것이고요.
으럇차
Manila
09065263266
blog.naver.com/htj0707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23:11 No. 1271814625
13 포인트 획득. 축하!
@ MRBIN 님에게...

필리핀 GDP 가 33위? ( 머 이것도 사실 높은 편은 아니죠 ㅎㅎ)


필리핀의 1인당 GDP는 2,978$ (우리나라 돈으로 349만원정도)로 IMF에 가입된 182개국 중 세계 122위입니다.

출처 : IMF 2016 통계자료


이래도 후진국인걸 부정하시겠습니까.

애초에 인프라만 봐도 후진국인건 맞아요.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MRBIN [쪽지 보내기] 2016-07-23 01:02 No. 1271814780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
저는 사실에 근거하여 말하는데, 백과사전에서조차도 "중진국"이라고 표현을했지, 후진국이라고 표현하지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후진국이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있는 백과사전이나 자료를 어디서 발견하셨는지요? 발견하셨다면은 태그를 거시고요. 저는 있는 사실그대로 태그해서 보여드렸습니다. 본인이 타당함을 입증하려면은, 상대방이 제시한 사실보다 좀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됩니다. 선진국,후진국 이런걸 나타내는 지표는 GDP뿐만이아니라, GNP, PPP,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 등 모든 지표의 합산이 그나라 경제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겁니다. 자꾸 이중에 하나만 걸고 넘어지시는데, 국가경쟁력은 단하나의 지표로 도출해내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또 한번 반박해보시죠. 저는 사실에 근거해서 아무리 무식하게 말씀하셔도 논리정연하게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으럇차
Manila
09065263266
blog.naver.com/htj0707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23:07 No. 1271814615
13 포인트 획득. 축하!
@ MRBIN 님에게...

그냥 시간아까워요ㅎ
너는 후진국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강철수 [쪽지 보내기] 2016-07-23 08:27 No. 1271815267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시간낭비 입니다...그런사람과 더이상 말 하지 마세요
MRBIN [쪽지 보내기] 2016-07-23 01:13 No. 1271814791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
blog.daum.net/jinstar/18269361

그리고 IMF가 국가경쟁력을 측정하는 기관이아니고요,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측정하고 세계경제포럼(WEF) 에서 매년 세계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2060722&cid=47332&categoryId=47332
네이버 백과사전이니 참고하시고요.

IMF는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자로써, 창립목적자체가 "세계무역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무역기구"입니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1067457&cid=40942&categoryId=31833
링크또 걸테니 또 참조하시고요.

저는 제의견을 말하지않고 있는 사실그대로 말하는거니까, 개인견해라고 생각치마시고요. 증거는 이렇게 링크로 다 남깁니다.

으럇차
Manila
09065263266
blog.naver.com/htj0707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4 00:29 No. 1271817003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MRBIN 님에게...

안녕하세요 MRBIN 님, 이 글 게시자인데요

한 가지만 먼저 물어보고 댓글 달께요.

한국인이세요 아니면 피노이 이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팩트(Fact)와 증고 로 댓글 달테니깐

눈 똑바로 뜨고 잘 보세요.
씹하타취필리핀 [쪽지 보내기] 2016-07-24 00:29 No. 1271817001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MRBIN 님에게...

한국인임? 필리핀인임?

아니면 한국, 필리핀 혼혈인가?
블랙커 [쪽지 보내기] 2016-07-22 09:19 No. 1271812209
77 포인트 획득. 축하!
님 논문 준비 하시나요 잘될기를
applee [쪽지 보내기] 2016-07-22 09:35 No. 1271812306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 정보네요..
B.B [쪽지 보내기] 2016-07-22 09:45 No. 1271812326
115 포인트 획득. 축하!
긴 글 쓰기느라 수고하셨네요. 거기에 긴 답변하신분도 대단하시고요. 솔직히 틀린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조금씩 적응하고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영어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지 8년차... 처음 일년은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멘붕이고 왜 왔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 학교만큼은 만족합니다. 왜냐면 한국에 갔다오면 항상 느끼는게 같은 또래 친구들이 학원뺑뺑이, 학원폭력 그리고 거친 말투.... 에 많이 놀라고 안쓰럽고... 여기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보면 참 순수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교육수준 말씀하셨는데... 님이 어느대학 어느 코스인지는 몰라도... 모든 대학에 수학 수준이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대학에 체육과목 있어요. 제딸은 이번학기에 필드하키 들어요. 학기마다 종목이 바뀌면서 다양한 체육수업 받고 있어요. 가끔 다른 내용들은 몰라도 그래도 열심히 뒷바라지해서 학교 보내고 있는 사람으로써 너무 교육에 대한, 그리고 필리핀 대학에 대한 비하글을 볼때면 조금은 기분이 상합니다. 힌국에서도 서울대 나왔다고 다 성공하지는 않잖아요. 본인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고 미래를 계획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악(!!!!) 한 나라에서 긴 시간을 지내면서 생활하는 저희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전 이분들 존경합니다. 필리핀에서 적응하면서 열심히 삶을 이어가시는 모든 분들!!!! 오늘도 화에팅!!!
어르미 [쪽지 보내기] 2016-07-22 09:59 No. 1271812409
62 포인트 획득. 축하!
틀린글 적으건 아닌데...

그렇다고 다 맞다고 말 할수도 없겠네요 ㅎㅎㅎ

조금더 지나시면 님이 하나하나 답을 찾으실수 있을거 같네요...

저도 처음 와서 몇달 지나서는 비슷한 갱각을 했었으니 ....
shuri [쪽지 보내기] 2016-07-22 10:14 No. 1271812431
102 포인트 획득. 축하!
정말 오랜만에
필고가 그값을 할수도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군요..
부산
파라냐께
09267363345
cedricson [쪽지 보내기] 2016-07-22 10:23 No. 1271812516
155 포인트 획득. 축하!
어떤 관점으로 바라 보는가에 따라 하나의 현상이나 물건이라도 전혀 다르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주로 다뤘고 제3자의 입장에서 괙관적으로 본것이 느껴 집니다.

필리핀인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필리핀인들 중에서도 필리핀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자와 가난한 이들이 틀립니다.

전에 어떤 필리핀인은 필리핀이 이대로면 좋겠다고

그사람은 그래도 부자에 들어가고 홰외 여행도 다녀보고 외국과 비교해 볼수 있는 나름대로의 척도가 있었는데요.

비교우위를 느끼는게 아닌 값싼 인건비 때문에 너무 좋다는 겁니다.

소득이 비슷해져서 다들 비슷하게 산다면 가정부며 운전수 쓰지 못할거라는 거죠.

또다른 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볼때 답답하기도 하지만

필리핀이 님이 지적한 문제점이 해결되고 한국과 같이 잘산다면 한국인들이 여기서 이만큼 대접 받고 살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필리핀의 문제점도 문제점이지만 저는 한국이 걱정이 더 됩니다.

우선 헬조선이라고 이야기 되는 한국이 과연 헬조선 일까에서 저는 공감 능력이 부족 합니다.

왜 필리핀과 비교해 보면 천국이나 다름 없죠.

근데 왜 헬조선이라고 할까요?

미래에 대한 꿈이 없기 때문이죠.

개천에서 용나는 세상이 되어 자기가 노력한 만큼 얻을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그부분은 필리핀화 되어 가고 있지요.

부익부 빈익빈 계층의 고착화가 되어 가고 있지요.

사람들이 희망을 잃었을때 그때가 더 힘이 들고 무서운 겁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그대로 계속 간다면 한국인의 멸종을 뜻합니다.

필리핀이 이렇게 발전이 느린 것은 시스템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사회 각 분야마다 자신의 역활이 있습니다.

정치 종교 언론 교육 시민사회 등이 각자의 역활과 서로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 하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지요.

정치도 행정 입법 사법이 서로 견제가 있어야 하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썩은 공무원 사회가 됐지요.

필리핀의 엘리트 공무원들 다들 유학 다녀오고 학위 있고 똑똑한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왜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하비 못할까요.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들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어느 나라와 비슷하지 않은가요?

점점 이나라 따라 오고 있지요.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점도 문제점 이지만 그바탕을 보는 눈도 가져야 합니다.

한국의 조선업 문제점 처럼 비리가 쌓이다 보면 갑니다.

필리핀이 문제가 많은거 사실이고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곳의 처진 사회를 보고 비웃을수도 있지만 그런 곳에서도 배울게 있습니다.

그것은 님의 몫입니다.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13:27 No. 1271813167
75 포인트 획득. 축하!
@ cedricson 님에게...

댓글에서 큰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스퍼맨 [쪽지 보내기] 2016-07-22 10:51 No. 1271812605
95 포인트 획득. 축하!
1번 스마트폰은 여자들이 비싼 명품백 사는것과 같은 이치죠
큐리 [쪽지 보내기] 2016-07-22 11:36 No. 1271812827
121 포인트 획득. 축하!
나름 열심히 파악하고 분석했지만 원초적인것이 해결이 안되면 이룰수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10년 넘게 이곳에서 살면서 나 또한 그런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생각의 전개방식이 우리와 많이
달라요. 그들이 생각하고 우리의 생각이 다르다 보니 이들은 문제없이 잘 살고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왜?
의문으로 남는 것들이라 어쩔수없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가 잘 사는데 일조하는데 더 신경쓰세요.
curi070
메트로마닐라
0906-461-6383
내사랑내곁에 [쪽지 보내기] 2016-07-22 13:02 No. 1271813131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본인이 직접 쓴 글인지?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6-07-22 14:02 No. 1271813228
80 포인트 획득. 축하!
처음에는 욕 나와요
차츰차츰 지나다보면..장점이 보이죠
아~~하고 괜찮네..댓글 멋찌게 올라와았어요
전...퇴장합니다
livinphil [쪽지 보내기] 2016-07-22 14:45 No. 1271813351
130 포인트 획득. 축하!
이 글을 읽고 나니 참 오지랖이 넓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필리핀분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외국인이 남의 나라에 대해 이렇게도 불만이 많은지.
다음에 전 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평가할 것은 아니지요?
마음에 안들면 안오면 되고, 싫은 게 있다면 떠나면 되지 남의 나라에 뭐 시시콜콜 관심이 많은지요?
이런 것을 생각할 시간이 있다면 우리나라 걱정이나 더 하세요.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필리핀 걱정을 할 때가 아닙니다.
bannn [쪽지 보내기] 2016-07-27 20:30 No. 1271824849
13 포인트 획득. 축하!
@ livinphil 님에게...
그러게 말입니다.
대학생이라네요.
세상 배울라면 오래걸리던가
그냥 저렇게 계속 살겠네요.
거기에 맞는 말이다라고 댓글은 왜이리 많나요.
필고 수준이 이정도니 이런 글만 쓰는 떨거지들만 판치네요.
지녀기 [쪽지 보내기] 2016-07-22 20:33 No. 1271814321
13 포인트 획득. 축하!
@ livinphil 님에게...

근데요 님 논리면 님도 오지랖 넓으신거 아닌가요

싫으면 그냥 나가시면 되지 머하러 여기 들어오셔서

댓글 남기십니까
rlskxjjk
Philippines
02-0909--08
naver.com
livinphil [쪽지 보내기] 2016-07-23 21:09 No. 1271816727
13 포인트 획득. 축하!
@ 지녀기 님에게...
그러는 님은 요??
저 사람은 필리핀에 놀러온 사람이고 나는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이니
나야 당연히 관여할 자격이 있지요?
님은 뭘하는 사람인가요? 여기에 적이라도 두고 있나요?
knvxzd [쪽지 보내기] 2016-08-06 17:04 No. 1271858162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livinphil 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

그니깐 너는 여기서 사는 사람이니깐 이 글에 관여해도 되고

글쓴 사람은 필리핀에 놀러왔으니깐 이런글도 쓰면 안된다? ㅋㅋㅋㅋ

오지랍도 넓어라 ㅋㅋㅋㅋㅋㅋ

스스로 네가 쓴 네 글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냐 ㅋㅋㅋㅋㅋ
초모랑마 [쪽지 보내기] 2016-07-22 15:21 No. 1271813455
155 포인트 획득. 축하!
세월 지나니 자연스럽게 답을 알게 되었고,

도리어 이와 같은 문제점이 있어서 그럭저럭 외국인으로 버티는거지,
그나마 답들을 지금보다 더 자세히 알게 되면 다른데 알아봐야 합니다.

질문자는....여행을 많이 하면서 그리고 동네서 뭐 이것 저것 간단한 거라도 좀 팔아 장사도 해 보면서 사람들하고 많이 만나보고 부딪쳐 보면 답을 알게 될겁니다.
허니망고 [쪽지 보내기] 2016-07-22 16:10 No. 1271813570
46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그래도 정이가잖아요 ㅎㅎㅎㅎ
eeellim112 [쪽지 보내기] 2016-07-22 18:06 No. 1271813950
13 포인트 획득. 축하!
2. 엄청난 트레픽 (교통체증) 그 외 낙후된 산업 인프라.... 개선할 생각은 있는건지
- 필리핀은 노후폐차개념 없으니 새차는 계속늘어나는데 노후된 똥차가 사라지지 않는게 하나의 문제점이죠 그러니 마닐라 도로는 발전이 없고 교통체증증가만 잇따르네요.. 정말 출퇴는 시간만 되면 끔찍합니다.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6-07-22 18:53 No. 1271814100
73 포인트 획득. 축하!
어느정도 흐르면 교통 지옥 해결되고
왜 필리핀으로 오는가 고민하면..멋진 교육 수출국 될꺼고
50살 차이 나는 사람에겐 결혼 불허도 내릴꺼고..곧..열릴겁니다
필리핀..좋아요~~
오니츠카 [쪽지 보내기] 2016-07-22 19:04 No. 1271814118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정말 동의 하는 부분입니다.
karleom [쪽지 보내기] 2016-07-23 12:54 No. 1271815826
13 포인트 획득. 축하!
우리나라 70년대에는 이거보다 훨 거지 같았단다.. ㅡ.ㅡ
knvxzd [쪽지 보내기] 2016-08-06 17:05 No. 1271858163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karleom 님에게...

와...우리나라 70년대가 이거보다 훨 거지 같았으면.... 도대체 필리핀 70년대는 ...

무슨 원시시대 였나요??? 필리핀 사람들 70년대때 옷은 입고 다녔답니까?
테솔취업 [쪽지 보내기] 2016-07-23 18:34 No. 1271816497
13 포인트 획득. 축하!
나름 리포터를 쓰셨군요. 3개월 동안 좋은 모습 못 보고 가신거 같네요. 대부분 맞는 말이구요. 이 나라에서 희망보다는 포기를 많이 격고 나가시죠.
푸른나무맘 [쪽지 보내기] 2016-07-25 13:46 No. 1271819740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 길 잘 읽고 감니다.
유머 [쪽지 보내기] 2016-07-25 22:59 No. 1271820943
13 포인트 획득. 축하!
혹시 일베하세요?
닉넴이랑 아이디는 또 왜저러는지....
필고에는 어르신분들 많습니다.
답변 안준다고 닥달하지마시고, 글 읽어보니 해답은 본인이 더 잘 알텐데 굳이 물어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유머일번지
웃기면 추천 부탁
찰뤼 [쪽지 보내기] 2016-07-28 23:55 No. 1271829179
13 포인트 획득. 축하!
세상은 넓고 많은 성격의 사람들이 있고..댓글보다보니 참 치워야 할게 많네요
비너스호텔(VENUS HOTEL & SPA)
1 Teodoro Street, Balibago, Angeles city Pampanga
0919-623-9693
band.us/@kayhotel
질문과답변
No. 108247
Page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