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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47)

Views : 7,199 2014-12-18 10:05
자유게시판 127011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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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보내준 글인데 내용이 좋아서 공유합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글이네요.

골프 용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멀리건이란 공을 잘못 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 벌타 없이 다시 칠수 있는 권한을 말합니다.

========================================================

손님이 너무없어 걱정인 한 장사꾼에게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골프나 한번 치자!"

 

"내가 요즘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말고 가자, 공돈이 좀 생겼으나 오늘 비용은 내가 대마."

 

장사꾼은 내키지 않았지만 마지 못해 친구를 따라 나섰습니다.

 

티 박스에 이르자 친구가 엉뚱한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오늘은 골프장에 다른 손님도 별로 없고하니 멀리건을 무제한으로 써보면 어떨까?"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장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할텐데 골프 치면서 더 골치 아파질 필요 없잖아."

 

초반 몇홀에서 한두개씩 멀리건을 쓰긴 했지만 홀이 거듭될 수록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멀리건을 맘껏 쓰기로 했으므로 잘못 쳐도 다시 치면되니 샷이 긴장되지도 불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딱히 멀리건을 쓸일이 없을만큼 공이 잘 맞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우니 푸르른 경치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18홀 라운드 결과, 멀리건 쓴것을 더해도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89타를 쳤습니다.

 

너무도 유쾌한 라운드가 끝나고 욕탕에 들어가 그날의 골프를 음미하고 있는데 친구가 슬며시 다가왔습니다.

 

"어때, 오늘 골프 좋았지?"

 

"그래, 네 덕분에 간만에 기분좋게 골프 쳤다."

 

"살아보니 인생에도 의외로 멀리건이 많더라. 너무 잘하려고 하고 결과에 연연할수록 일이 더 안풀리고 꼬이더라고.

지금 네가 하는 장사에 오비가 났다고 생각하고 멀리건을 하나 써봐.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려 하지않고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것이 더 문제잖아.

힘들줄 알지만 이말을 꼭 해주고 싶어서 오늘 부른거야."

 

장사꾼은 욕탕물로 얼굴을 훔쳐 애써 감추기는 했지만 가슴이 뭉클해 따뜻한 눈물이 흘렀습니다.

 

* 여러분께 무한 멀리건을 드립니다. 실패를 두려워 마시고 꼭 성공 하시기 바랍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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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장 [쪽지 보내기] 2014-12-18 10:18 No. 1270117496
저는 멀리건 을 너무 많이 사용 하는것 같습니다
세부막탄 파랑새 게스트 하우스
마리곤돈 그랜드퍼시픽빌라
070-8267-1543 ㅇ09183190458
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6:58 No. 1270118298
@ 바보장 님에게...
계속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회는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오니까요..
다바오굿 [쪽지 보내기] 2014-12-18 10:20 No. 1270117521
와~멋진 말씀이십니다^^
TEDDY [쪽지 보내기] 2014-12-18 10:28 No. 1270117539
욕심을 버리고 연습하듯 치면 잘맞지요.
권투 선수가 상대를 공격할때 어깨에 힘을 잔뜩주고 한방에 보내야 겠다는 
욕심이 앞서서 주먹을 날려봐야 상대선수는 절대 맞지않습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스피드가 떨어져서 상대방 선수 눈에 주먹의 움직임이 다 보이거든요.
어깨에 힘을 빼고 연습때처럼 주먹을 쭉쭉 뻗으면 아주 잘맞지요.
모든일에 욕심을 버리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정성을 쏟으면 뭐든 잘 된다는 말씀으로
잘 새겨듣겠습니다.
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6:59 No. 1270118299
@ TEDDY 님에게...
어떤 일이든지 너무 욕심을 내면 좋은 조언이나, 다른 좋은 방법 등 귀에 들어오지도 않지요. 어떤 경우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세세하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웃어라자꾸웃어라 [쪽지 보내기] 2014-12-18 10:29 No. 1270117540
개미가 절구통을 물고  나간다
개미는 작아도 금탑을 쌓는다
jackson1122 [쪽지 보내기] 2014-12-18 10:31 No. 1270117542
실수,실패,오류를 재빨리 인지,인정하고 개선,혁신하는 것이 중요헌데 나이가 들면 인정하기 싫어하죠. 시대와 사고는 변하는데데도.
1001
My love pina
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7:01 No. 1270118301
@ jackson1122 님에게...
저도 나이가 들면서 계속 아집과 고집이 생기네요.
젊었을 때는 윗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겸손했는데, 점점 아랫사람들이 많아지고 혼자 결정해야 될 사항도 많아지다 보니 저절로 그렇게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고칠려고 해도 너무 어렵네요.
sinar [쪽지 보내기] 2014-12-18 10:39 No. 12701175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웰빙내추럴푸드
Green Valley B/D Pasig City
504-6954, 0915-111-8442
20zoo [쪽지 보내기] 2014-12-18 10:44 No. 1270117560
내기하면 잘 안되고 그냥 치면 잘되고... ㅠㅠ 
(주)디자인 혜윰
서울시 회기동
+63 10 9946 0071
mokang.modoo.at/
bicolano [쪽지 보내기] 2014-12-18 11:01 No. 1270117594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이글 본 뜻을 모르고 골프강의 하듯 댓글다는 분도 계시네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신 분들이...
은별 [쪽지 보내기] 2014-12-18 11:12 No. 1270117613
좋은 내용 입니다~~
좋은 생활
메트로 마닐라
0916 217 8345
히어로즈 [쪽지 보내기] 2014-12-18 11:16 No. 1270117621
참 좋은글입니다
아침부터 가슴이 찡하네요
남매파파 [쪽지 보내기] 2014-12-18 12:04 No. 1270117741
좋은말씀 넘 감사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네...그러하겠습니당
족발 [쪽지 보내기] 2014-12-18 12:16 No. 1270117777
인생에서 실패는 있을수 있지만 좌절은 금물입니다,,
실수,실패가 결국 내공을쌓는거지요,,
족발 [쪽지 보내기] 2014-12-18 12:17 No. 1270117780
인생에서 실패는 있을수 있지만 좌절은 금물입니다,,
실수,실패가 결국 내공을쌓는거지요,,
jackson1122 [쪽지 보내기] 2014-12-18 12:50 No. 1270117843
@ 족발 님에게...네,맞는 말씀입니다
1001
My love pina
SAT [쪽지 보내기] 2014-12-18 12:59 No. 127011785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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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이멀다 [쪽지 보내기] 2014-12-18 13:20 No. 1270117911
프로에게 멀리건 없습니다
우리가 사업을 한다는 건 프로로서 게임에 임한다는 의미인데
멀리건 바라고 하면 안돼죠
재력이 빵빵하면 몇 번도 쓸 수 있겠지만
dapara international corp
Proj8 quez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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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7:04 No. 1270118305
@ 갈길이멀다 님에게...
멀리건을 사용하라는 뜻 보다, 실패에 좌절하지 말라는 뜻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도 뜻하지 않은 이유로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 철저하게 할려고만 하다가 진짜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들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게 되면, 다른 조언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것을 잘 바라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길을 가다가 너무 이쁜 여자를 보면
그 여자만 바라보다 자기 발 밑에 맨홀이 있는지, 차가 자기를 덥치는지도 모를때가 있잖아요. 
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12-18 22:49 No. 1270118895
@ Jake74 님에게... 댓글이 너무 멋집니다! 참고로~ 저 빠끌라 아닙니다.
버는 것보다 맘편히
부산(Pusan)
01032305282
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9 13:49 No. 1270119740
@ GuwapoKim 님에게...
ㅎㅎㅎ 님의 글 성향 보면 빠끌라 아닌것 알고 있습니다.
항상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님의 모습이 평소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빠끌라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빠끌라들이 절 너무 좋아하더군요...ㅠㅠ
길거리를 지나거나, 식당을 가도 빠끌라들이 덤벼들어서....
전 진짜 빠끌라 싫어하는데도요...
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12-19 14:28 No. 1270119812
@ Jake74 님에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빠끌라에게 인기가 많으신 것을 보니...
아마도 울님께서는 꽃미남(?)이신가 봅니다. 하하핫!(Joke)
버는 것보다 맘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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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9 15:22 No. 1270119934
@ GuwapoKim 님에게...
한국에서는 꽃미남 소리 못 듣고 살았습니다.
제가 눈이 작고 눈매가 매섭게 생겨서요.
그런데 제가 필리핀 스타일인가 봅니다.
필리피나 또는 빠꿀라한테 잘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네요.
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12-19 17:40 No. 1270120155
@ Jake74 님에게... 뽀기, 구와뽀, 핸섬 등의 소리를 자주 들으시는 군요?
실제 그 잘생긴 판단기준은... (제 사견)
순수한 어린 아이가 보고 '빵엣'이라는 소리를 안하면 페스(?)입니다. ㅎㅎ
웃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버는 것보다 맘편히
부산(P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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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쪽지 보내기] 2014-12-18 14:52 No. 1270118098
@ 갈길이멀다 님에게...우린 프로가 아니잔아요^^담에 시간나면 저랑 공한번 패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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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다 [쪽지 보내기] 2014-12-18 13:28 No. 1270117916
아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으라차 [쪽지 보내기] 2014-12-18 14:00 No. 1270117957
필생활자체가 멀리건 인생입니다 
보람찬하루 [쪽지 보내기] 2014-12-18 14:03 No. 127011796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알라방구 [쪽지 보내기] 2014-12-18 14:32 No. 1270118021
보호 [쪽지 보내기] 2014-12-18 14:48 No. 1270118075
날 두고 하는 말 같았습니다. 담배나 한대 펴야겠다...89개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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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7:20 No. 1270118334
@ 보호 님에게...
전 골프 초짜라서 89개 꿈의 점수네요...ㅋ
루크 [쪽지 보내기] 2014-12-18 15:13 No. 1270118134
내가 눈물이 다 나네...
좋은 친굽니다.
좋은 글입니다.
나도 저런 친구 딱 한명 있습다.
골프비 게가 데 주고 도와도 주고...
그 친구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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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74 [쪽지 보내기] 2014-12-18 17:06 No. 1270118306
@ 루크 님에게...
좋은 친구를 둔 사람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나이 먹고도 그런 친구가 곁에 있는 사람들은 분명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그 친구분에게는 특별한 친구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구름과나 [쪽지 보내기] 2014-12-18 16:30 No. 1270118255
음''
멀리건;;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란 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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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박 [쪽지 보내기] 2014-12-18 17:06 No. 1270118307
 
@ 구름과나 님에게...
뽀박 [쪽지 보내기] 2014-12-18 17:10 No. 1270118312
즇은글입니다. 너무나도 가슴에.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깊이 세기며 살겠습니다.
kent [쪽지 보내기] 2014-12-18 17:40 No. 1270118352
거듭된 실패 속에서 그 실패를 감추기 위해 새로운 시도 ,그리고 실패 ,그런 시간을 살아온 것 같네요.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무엇이 잘 못되었는지도 모르고 살아온것 같네요.이 글을 읽어 보니 이제는 잘 살고 있는 듯 보이네요 .적어도 내가 누군지는 알고 있는 듯 하니 말이죠 , 감사합니다 .저에게 참 좋은 글이었네요.
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12-18 22:47 No. 1270118893
우어~ 제가 좋은 가르침의 글이네요.
멀리건을 염두해 두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버는 것보다 맘편히
부산(P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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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dream [쪽지 보내기] 2014-12-19 12:50 No. 1270119644
아주 의미있는글 주시네요.
인생의 멀리건이라 돌이킬수없는 것이지만
너무 애쓰지않고 사는법도 배우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호박금융1 [쪽지 보내기] 2014-12-19 13:29 No. 1270119704
도전정신!! 다시 한번 용기를 주네요
호박금융
0915 990 7942
컴온필 [쪽지 보내기] 2014-12-19 16:48 No. 1270120063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여유를 못가지네요.
좀더 여유를 가지고 살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러브명품용과 [쪽지 보내기] 2014-12-19 17:08 No. 1270120089
감써ㅏ..감쏴.
무한 멀리건..
따뜻하게 받겠습니다..ㅎ
이즈미 [쪽지 보내기] 2014-12-20 00:26 No. 1270120699
인생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성공과 ??  무엇일까요??
처음엔 실패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과정" 입니다.  인생에는 성공과 과정만 있을뿐..... ^^
skyabc [쪽지 보내기] 2014-12-21 15:43 No. 1270122686
@ 이즈미 님에게... 좋은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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