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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낮 2시 마닐라 Taft Ave서 차강도를 당했습니다.(32)

Views : 8,980 2014-11-23 16:12
질문과답변 127006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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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낮 2시 마닐라 Taft Ave서 차강도를 당했습니다.

Taft Ave 대로변 NBI 본청앞이었고, UN Ave앞서 신호대기중으로 천천히 서행중였는데 그순간을 노리고 2인조 강도가 차로 들어와 목에 칼을 들이대고 물건은 강취했습니다. 피해금액은 핸드폰 현찰포함 20,000페소 정도 입니다.
제가 놀래는 사실은 대낮 2시 Taft Ave 대로변이었고, 바로앞 50m 전방에 MMDA(교통경찰)가 교통체크중 순간 2분동안에 벌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강도하나는 물건 강취해 도망가고, 다른하나는 시간을 벌기위해 제차옆에서 움직이지말라며 15초간 눈을 마주치고는 도망가더군요. 신호대기 끝나고 바로 뒤에 차가 움직이라며 클락션 빵빵거리길래 움직일수 밖에 없었고, 바로 마닐라 시청 경찰서가서 사건접수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차문을 안잠근게 실수고, 년말 다가오니 조심하라며 끝내더군요.

사건 개요는 대략 이렇습니다.
Taft Ave서 UST방향으로 가는 택시를 잡던중였는데 트래픽이라서 잘 안잡히더군요. 해서 서민교통 Fx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첨에 좀 이상하더군요. Fx택시는 좀처럼 비는일이 없는데 제가 탄 그택시는 첨에 운전기사밖에 없더군요. 좀 이상하긴 했지만 수업이 늦었고 지나가던차라 일단탔습니다. 그리고 Fx택시는 도중 LRT 키리노역에서 운전석 앞자리에 승객 2명을 태웠습니다. 저는 맨 뒷자석에 앉았고, 운전석 옆두자리에 승객탔으니 중간좌석을 비워 가던중이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LRT 페드로힐역 로빈슨앞에서 강도 2명이 탔습니다.
하나는 중간자리, 하나는 뒷자리 제 앞에 앉더군요. 중간자리도 텅 비었는데, 제 앞에 하나 앉았다는것도 좀 이상했지만 뒷자리도 비어가는중이라 별 이상하게 생각진 않았습니다.
차는 트래픽으로 가다서다 반복했고, 더군다나 맨오른쪽 한차선은 공사중이라 더욱더 차가 막히더군요. 강도들한테는 차안에서 시간을벌고 승객 정황을 살피기에 안성맞춤였던 타이밍이죠.  
그런데 차가 가던중 중간자리 강도와 앞자리 운전수가 실갱이를 하더군요.
처음엔 가는거리 요금문제로 말싸움하는가 했습니다. 제가 타갈로그를 잘 모르니 무슨얘기하는지 알수가 없던거죠.
한국에서도 지방에서 버스타고 가다보면 구간요금문제로 가끔 승객과 운전수가 요금 실갱이하는 상황이 간간이 벌어지기에, 필리핀서도 그러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좀더 험악한 분위기로 가더군요.
해서 중간에 내릴까하고 일어서려 했는데, 앞자리 강도가 주머니서 칼을 꺼내더군요. 그때 "아 이거 당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 밀치고 도망갈까했는데, 잘못하면 등뒤에서 칼도 맞을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최대한 흥분않고 침착해지려 노력했습니다. 할수없이 가진거 돈이며 휴대폰이랑 다 내줄수밖에 없었습니다. 
억울하지만 어쩔수없는거고, 제 상황이 마치 새장안에 딱 갇힌 앵무새같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알아도 어쩔수없는 그런 상황인거죠.

정말 어이없는일이 한순간 벌어졌고, 순간 함 저항해보려 했는데  몇달전 올티가스 대로변서 한인사업가 납치극이 벌어져 한국분 돌아가신게 생각나더군요. 그거 생각하니 함부로 일벌일게 아니구나하며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필리핀 한 3년살면서 처음 당하는 일이고, 백주대낮에 이런일 벌어졌다는게 지금도 안믿깁니다.
지금은 강도맞고 그일로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머리서 현기증나고, 엘리베이터타면 폐쇄공간에선 호흡도 곤란한 지경입니다.또 일주일에 한번씩 클리닉가서 정신과의사한테 상담치료도 받는중입니다.


전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누구랑 원한진일도 없습니다.
필리핀대학 출강하며 필리핀학생들 가르치는 선생님 입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런일벌이고, 만약 다음에 이런일로 납치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서 잠도 안오네요.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런일로 코리안데스크 다녀오신분계시면 경험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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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1002 [쪽지 보내기] 2014-11-23 16:40 No. 1270066894
몸은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연말이라 더 이런 사건이 많아지는데......어찌해야할런지.....저도 fx많이 이용하는터라 걱정이되네요
팔라완 자유여행
카카오: palawannick
0927-490-4845
cafe.naver.com/nicktour
riky [쪽지 보내기] 2014-11-23 17:19 No. 1270066932
지프니 fx 지하철 버스는 타지마시고 택시 이용하세요.

돈 조금 아낄려다 더 큰 손실 입습니다. 강도 만나면 저항 하지 말고 다 주세요

돈보다 몸이 중요하니까요. 큰돈 들고 다니지 말고 적당히 가지고 다니고...

밤에 혼자 걸어다니지 마시고요. 연말이라 아주 위험한 때 입니다. 조심하면 조금 덜 위험 하겠지요.

액땜 했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해인사 [쪽지 보내기] 2014-11-23 17:38 No. 1270066947
많이 놀라셨겠네요읽는 중 저도 무섭네요 예전 택시를 탔는데 운전 기사가 우리 타자마자 계속 전화를 하더군요 다행히 타갈로그 알아듣는 애가 있어...내용능 돈 없어 죽겠다 , 지금 외국인 태우고 어디로 가는 길이다 라는 중 분위기도 이상하고 내용도 이상하고 가다 중단해서 내렸습니다택시도 무서워서..힘 내세요 
sheon [쪽지 보내기] 2014-11-23 17:45 No. 1270066954
참 돌아다니기가 무섭네요...
sofur [쪽지 보내기] 2014-11-23 19:23 No. 1270067050
연말이라 그런것이 맞나보네요. 항상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Sinsun F&B INC.
1845 Maria Orosa st. Malate Manila
310-8282
예술이야 [쪽지 보내기] 2014-11-23 21:12 No. 1270067126
정말 위험한 상황을...

항상 몸 건강 챙기십시요

안 다치셨으니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항상 조심조심하십시요

저도 걱정이 되네요
까칠여인 [쪽지 보내기] 2014-11-23 21:28 No. 1270067136
너무 놀래셨겠어요~ 오랫동안 살았어도 늘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래도 다치지않으신게 너무 다행이네요~ 늘 문 꼭잠고 조심해야겠어요 . 연말이 다가오니 사건사고가 많은거 같애요. 모두 조심하길 빌께요~^^
오메가3 [쪽지 보내기] 2014-11-23 21:56 No. 1270067161
일단 다치지 않을걸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액땜하셨다 생각하십쇼...
환님 [쪽지 보내기] 2014-11-23 22:34 No. 1270067182
저몸안다치셨다니다행이네요필도얼른치안이조아졌으면하는바램이
딤플자국 [쪽지 보내기] 2014-11-23 23:07 No. 1270067220
천만다행이네요.몸 상하지 않고 끝났지만 돈보다 핸드폰 잃으면 어려움이 더 있더군요.빨리 잊고 회복하세요. 
coreholic [쪽지 보내기] 2014-11-23 23:55 No. 1270067253
그나마 몸 안다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벌건 대낮에도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하루라도 빨리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Baron [쪽지 보내기] 2014-11-24 00:08 No. 1270067266
정말 침착하게 대응 잘하셨습니다.그 정도로 끝난게 정말 다행스럽습니다.이런건 방법이 없습니다. 마닐라가 좀 그래서 저도어디 갈때마다... 눈에 힘주고 꼴아보는 자세로 다니거든요..그래야 "저 자슥 인상 드럽네" 하고 시비를 잘 안걸어요..그저 다음부터는 늦어도 택시를 타세요.. 너무 고생 많으셨고 힘드시겠어요..
입바른말닷컴
캐나다.미국.한국.필리핀
보탱배 [쪽지 보내기] 2014-11-24 00:21 No. 1270067276
몸 상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으라차 [쪽지 보내기] 2014-11-24 05:45 No. 1270067391
참 이나라 이러면서도 계속 살아야하나..
스윙 [쪽지 보내기] 2014-11-24 09:18 No. 1270067495
참~답이없는 나라이면서도 그곳에서 살아야합니다 일단 몸안상하신게 다행이고요
답이란게 좀심할수밖에 없다는게 안타까운현실입니다 ~
~한국인을 건들면 백배~천배 당한다는 사실을알게해 주어야하는데 것도 어려운일이겠지요~
급하게팔고싸게팝니다 [쪽지 보내기] 2014-11-24 09:52 No. 1270067551
일단 몸이 최우선적이여야되는거같네요....다치기라도하면 ㅜㅜ
즐거운자식 [쪽지 보내기] 2014-11-24 10:20 No. 1270067596
안 다치셔서 천만다행이네요..
천리안 [쪽지 보내기] 2014-11-24 10:47 No. 1270067651
연말엔 조심 또 조심 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물질적 피해도 피해지만, 그런 일 한번 겪고나면 정말 이나라의 모든게 갑자기 무섭고 싫어지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몸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힘내십시오.
라이언캡 [쪽지 보내기] 2014-11-24 11:06 No. 1270067680
제가볼땐 원한은 절대아니구요이런경우 많이 있으니 조심하시는수밖에 없습니다.참 더러운 나라에요 
이쁘다투어 [쪽지 보내기] 2014-11-24 11:27 No. 1270067711
정말 조심해야합니다..왠만하면 택시를 타시고..택시를 타셔도 문은 꼭 잠그시고요..
바보이반 [쪽지 보내기] 2014-11-24 12:59 No. 1270067932
대낮에.. 허허
아즈키즈 [쪽지 보내기] 2014-11-24 13:00 No. 1270067936
참으로 답답합니다  연말 다가오니  이런저런  사건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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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 [쪽지 보내기] 2014-11-24 13:25 No. 1270067964
글을 읽어보니 참...심란하네요. 경각심도 생기고요.
그나마 안다치신건 천만다행이고요.
힘내시고 마음 추수리시길...
연안부두킹 [쪽지 보내기] 2014-11-24 22:05 No. 1270068622
당해보지 않은분들은 설마 설마 하시는데 여긴 정말 설마가 사랍잡는 곳입니다 항상 자기신변은 자기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런일이 생기니 정말 여긴 치안부재인가 봅니다
새오깡 [쪽지 보내기] 2014-11-24 22:50 No. 1270068663
정말 무섭네요 ...필가서 지낼일 생각하니 걱정도 많이 되고...
초은 [쪽지 보내기] 2014-11-25 00:26 No. 1270068750
몸 성한것으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정말 어마무시한 필리핀이네요.. 백주대낮에.. 이게 므슨 황당한... 
호박금융
09159907942
cardkang [쪽지 보내기] 2014-11-25 02:02 No. 1270068829
정말 험한 일 당하셨군요. 정말 각별히 조심해야 겠습니다. 정말 이놈의 나라 ...
럭키트래블앤트레이드
마닐라 파사이
0915-102-9997
acetour.net
석영홍 [쪽지 보내기] 2014-11-25 09:45 No. 1270069036
아흐..이래서인지 마닐라는 갈때마다 웬지 주변을 경계하게 되더라구요.앙헬레스도 그닥 안전하지는 않다던데 마닐라보다는 덜하겠죠..?
후니네 [쪽지 보내기] 2014-11-25 14:28 No. 1270069502
정말 큰일을 당하셨습니다. 그래도 몸 상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우리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할것 같네요 힘내세요
이솨람아 [쪽지 보내기] 2014-11-26 07:50 No. 1270070445
진짜 마닐라 더러워서 못살겠네요 무슨 고담도시도 아니고 배트맨 없으면 못살동내군요.......하긴 어딘들 안전하겠냐만........진짜 마닐라 토나옵니다...정말 
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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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7-520-0001
시원소주 [쪽지 보내기] 2014-11-27 14:31 No. 1270072926
아이고 다치시지 않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년말에 더더욱 조심해야 하겠네요
질문과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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