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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식사비 거스름 돈을 주는데 동전을 잔뜩...(27)

Views : 4,600 2014-11-21 19:12
자유게시판 127006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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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3명이 250페소짜리 식사를 마치고 1,000페소를 냈더니
필리핀 종업원이 거스름 돈을 가지고 왔는데 100페소짜리 2장에 10페소짜리
동전 2개랑 5페소짜리 동전을 6개를 가지고 왔네요.

영수증과 함께 거스름 돈을 거슬러 줄때 사용되는 가죽지갑 처럼 생긴 것을
열어보니 50페소를 몽땅 잔돈으로 가지고 왔네요.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고 헸는데 거스름 돈을 보니 쬐끔 그렇더라구요.

딱 보하니 동전은 수고비(팁)으로 놔두고 가라.. 뭐 그런뜻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팁이란 손님 스스로 주고싶은 마음이 우러러 나와서 줘야 주는이와 받는이가
서로 기분이 좋은법인데.. 이런 상황은 마치 종업원들이 팁으로 50페소를 챙기겠다는

속셈이 보이더군요. 동전을 일일히 주어담기도 그렇고 해서 100페소자리 두장만 
빼서 주머니에 넣고 나왔는데.. 이거 식사 잘하고 기분이 찝찝 하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이번에만 있었던게 아니구요. 몆번 되거든요.

여러 회원님들 같으면 이럴때 기분이 어떠셨는지요?
저는 이랬어요. 제가 스스로 50페소를 팁으로 주고왔을때는 밥도 잘 먹었으니
그정도는 줄만하다. 하는 흡족한 마음이었는데..

동전으로 50페소를 가지고 와서는 그냥 놓고 가기를 원하는것처럼 느껴지니까
같은 50페소지만 기분이 참 씁쓸했습니다.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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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하루 [쪽지 보내기] 2014-11-21 19:14 No. 1270064467
가끔가도 저도 그런 기분 들때가 있어요....
마할끼따 [쪽지 보내기] 2014-11-21 19:16 No. 1270064474
저도 그런경험 많습니다 ㅎ저도 동전이 무거워 싫어요~~^^
세부생활삼개월 [쪽지 보내기] 2014-11-21 19:18 No. 1270064478
제가 곧 귀국하는데 동전이 굉장히 많이 남아서 어디에 써야할 지 모르겠어요. 혹시 어디에 있는 가게인지?^^
jackson1122 [쪽지 보내기] 2014-11-21 19:26 No. 127006449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01
My love pina
호미호 [쪽지 보내기] 2014-11-21 19:32 No. 1270064510
다들 그렇지 않나요... 저는 이제 그러려니 하고 20페소 빼곤 다 챙기네요..
minwooph [쪽지 보내기] 2014-11-21 19:51 No. 1270064540
자기들깐에는 머리를 쓰는거지요.손님들이 우리팁을 줄때 편리하게한다는 거지요..필리핀식당에서도 가끔 그러던데 한국식당은 유난히 심하더라고요..참 ...
조개먹는하마 [쪽지 보내기] 2014-11-21 20:44 No. 1270064596
ㅎㅎㅎ.. 상당히 많죠.. 뭐  큰 부담 아니라면 저는 걍 주고 나오긴 하는데.. 
반가운 [쪽지 보내기] 2014-11-21 20:52 No. 1270064610
저는 그럴때는 들고 나와서 길거리에 있는 꼬마들 나누어 줍니다. 두고 나올 때도 있고요^^
마이러브 [쪽지 보내기] 2014-11-21 20:54 No. 1270064614
동전도 갖고 나오시면 됩니다... 동전이라고 전부 놓고 나오실 필요는 없죠...전 거의 챙겨 나옵니다만, 보통은 20페소 정도는 남겨두죠...근데, 로컬 좋은 식당도 거의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잘 사는 필리피노들 보면, 한국 사람들 보다 팁을 더 잘 주더군요...그냥 자기가 맘 내키는대로 하시면 될 거 같구요...이런거 같고 눈치 볼 필요는 없으실 거 같습니다...
루크 [쪽지 보내기] 2014-11-21 20:59 No. 1270064622
알아서 팀을 주기 수월하게 잔돈으로 바꿔 왔군요.5페소도 줄 수 있고 45페소도 줄 수 있고 얼마나 편리하게 준비해 주시는 겁니까?손님의 뜻을 존중해 드리기 위해서 겠죠.조그만한 일에 자존심 걸 필요 없습니다.즐거워하고 감사하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54개 채널 일년 1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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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80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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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el [쪽지 보내기] 2014-11-21 21:16 No. 1270064644
얄팍한 그들 술수에 말려들 필요도 없고,그런 애들이 하도 많다보니 화낼 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걍 20페소 정도만 팁으로 놔두고나머지 동전은 챙겨오시길~~전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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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s [쪽지 보내기] 2014-11-21 21:22 No. 1270064657
ㅎ ㅎ 않주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저도 그런 경험 많지요 일부러 동전을 많이

가져오면 1페소도 않주고 나옵니다 그것도 그것도 종업원 빤히 쳐다보고 웃으면서 니가 잘 못했기 때문에

팁이 없는 것이다 라고 암시를 주면서 말이죠.
타타이 [쪽지 보내기] 2014-11-21 21:30 No. 1270064667
저 같으면 얄미운 마음에 다가지고 나옵니다팁이란 마음에서.....
시구로 [쪽지 보내기] 2014-11-21 21:39 No. 1270064687
거스름돈 한국 식당 말고도 다른 식당들도 많이 그리 하더군요. 그럴땐 잔돈 20페소 정도 두고 나옵니다. 얄팍하게 머리 쓰는게 보이긴 하지만 잔돈까지 다 챙기려니 좀 그렇더군요.팁은 20페소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찰뤼 [쪽지 보내기] 2014-11-21 21:53 No. 1270064713
어후..50페소도 많습니다..하긴 위의 상황들이 참 애매합니다..대부분 식당가서 기분안좋은던적이 없어 항상 계산하기전에 잔돈을 생각하게 됩니다..그렇다고 돈을 받고 잔돈으로 바꿔달라고 한다음 팁을 주기도 그렇고..그런데 보면 말씀하신데로 항상 잔돈을 포함해서 가져다 주는데 위의 상황에 있는 직원들은 너무 오바아니 오바를 해서 글쓴이님 기분을 찝찝하게 만들었네요..저렇게 안해도 대부분 분들은 다 줄텐데 말이죠..저는 팁줄때 동전으로 나오면 동전주고 그렇게 않으면 최대 20페소 까지만 줍니다..팁문화도 보니까 많이 줄수록 그 팁금액도 올라가서 동전 팁은 팁으로도 생각안하더라구요..더욱이 앙헬레스에서는 말이죠..그래도 저는 5페소~20페소까지가 식당에서 적당한 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비너스호텔(VENUS HOTEL & SPA)
1 Teodoro Street, Balibago, Angeles city Pampanga
0919-623-9693
band.us/@kayhotel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14-11-21 21:56 No. 1270064716
한국에는 없는 문화 팁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팁은 시쳇말로 하면 괜히 삥 듣기는 것 같습니다.사실 한국은 팁 문화가 없기에고기를 굽건 식당에서 접대를 잘 해준 종업원들에게 50페소,  천원 조금 넘는 돈을 주기는 조금 그렇습니다.아예 주기 않거나 5000- 10000원을 주시고 어떤 분들은 더이상도 주시더라구요.관광으로 오신 분들은 한국의 습관이 있어서그리고 돈이 개념이 없어서 500 페소 1000페소를 주시기도 하십니다.여기서 오래 계신 분들은 팁을 주는 팁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저 같은 경우는정말 고마운 경우를 빼고는 주유소 공기압 10페소                                     식당 50페소                                     마사지 50페소                                     카센타등 50페소10- 50 페소로 정해 놓았습니다.10에서 50 페소가 작은 돈 같은데 이나라 실정으로 보면 그리 작은 돈도 아닙니다.저도 로컬 학교를 다닐때 학교 깐틴에서 100페소면 점심을 잘 해결 하였습니다.로컬 깐틴에서 50페소면 그냥 밥먹습니다.팁은 팁이어야 하고 한가지 중요한 팁을 주는 팁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이나라는 일을 하면 반드시 팁을 주고일을 안하면 반드시 팁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주유소에서 공기압이나 앞 유리창이라도 닦으면 반드시 팁을 바라는 행위 입니다.그래서 일을 하였음으로 팁을 줍니다.그러나 일도 하지 않고 일 같지도 않은 일 - 저는 주차 장에서 뒤로 차를 빼는 '봉' 같은 아이들에게는절대 돈을 주지 않는 편입니다. 그것은 없어도 되는 일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저의 판단력이 흩어 지기 때문입니다.  일을 안하였으면 주지 않습니다.물론 많은 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돈... 팁은 일을 하였을때 주어야 합니다.이나라 사람들이 일이 라고 갱각을 하고 반드시 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 하고 하는 행동에는 팁을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단골이라면또다시 가서 그친구를 만나실 것이라면 조금 더 많은 팁을 주어 보십시요.다음 방문시 그 친구는 님을 대하는 눈이 태도가 틀려 질 것입니다.팁은 팁이다.  그러나 팁이 아닌 것도 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kent [쪽지 보내기] 2014-11-21 22:05 No. 1270064726
테디님의 글을 읽고 난 후 갑자기 예전 일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저가 한 3년 전인가 일로일로 있을때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저가 간 곳은 스몰 빌이라는 유흥가 ,"pirate"인데요 기분 좋게 노래도 듣고 한잔 한 후 계산서 ,bills 달라고 해서 지불 했더니 5페소 여러개를 거슬러 주길래  50페소는 조금 넘은 것 같았는데 아무튼 살짝 기분도 나쁘고 그래서 웨이터 한테 주느니 라이브 하는 밴드에게 주는게 나을 듯 싶어서  잔돈 줘 버리고 나온 적이 있네요 . 보컬 여자 분이 고맙다고는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엘비스1 [쪽지 보내기] 2014-11-22 00:59 No. 1270064850
한국 식당 이면 한국인이 주인 아닌가요?  그렇다면주인한테 설명 즉 팁은 자의적으로 주는 것인데 동전 으로의 거스름 고의적 아닌가 말씀들을 왜? 안 하면서스트레스를 감수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미티로우 [쪽지 보내기] 2014-11-22 04:46 No. 1270064913
저는 개인적으로 팁을 동전으로는 절대 주지 않거든요..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미국친구 에게 배운건데, 그 친구는 팁을 지폐로만 주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그 친구 왈 "웨이터들이 거지는 아니지 않느냐? 동전은 거지들에게 주는거다. 아무리 팁을 주는거 라지만, 웨이터들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 라구요..

전 그말에 심하게 공감하여, 좀 번거로워도 동전은 다 챙기고 지폐로만 팁을 주고 나옵니다.
치맥 (말라떼)
536RemediosMalate.AdriaticoCircle
544 7641, 0926 637 7433
클락튜터 [쪽지 보내기] 2014-11-22 14:07 No. 1270065466
맞습니다~물론 동전도 돈이지만.제대로 장사준비를 못한 매니지먼트의 문제와 손님에게 죄송하지만 지폐잔돈이 떨어져 동전으로 거슬러드리겠다는식의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점이 문제죠...시정했으면 합니다.
Real Speaking
Clark
09272599000
hanal [쪽지 보내기] 2014-11-23 16:33 No. 1270066889
저는 그냥 웃으면서 무거우니 지페로달라니깐 궁시렁거리면서  지패로 다시 바꿔오던데요ㅋㅋ억지로주는 기분들면 오히려 안줘버리는 성격이라..
보탱배 [쪽지 보내기] 2014-11-23 23:20 No. 1270067231
필 식당에선 이런경우가 자주 있더군요...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팁 달라는 얘기라는걸...
비온진 [쪽지 보내기] 2014-11-24 09:26 No. 1270067516
저렇게 가져 오면 전 야짤없이 싹싹 다가지고 나옵니다...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멋쟁이신사 [쪽지 보내기] 2014-11-24 15:18 No. 1270068128
@ 비온진 님에게... 저도 지폐로 바꿔오면 20정도 남기지만 동전으로 주면 싹챙겨옵니다ㅎㅎ같네요
멋쟁이신사 [쪽지 보내기] 2014-11-24 15:16 No. 1270068126
일부러 그러는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럴때 싹 챙겨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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