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36)
푸른꿈
쪽지전송
Views : 2,208
2014-11-01 12:01
자유게시판
12700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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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베낭메고 시골로 무전여행을 하다, 작은 마을을 발견하면 이장집 대문을 두드리며 "여행중인 대학생인데요. 오늘 하루 신세질 수 있을까요?" 하면 잠잘 공간도 내어주고 시골인심에 밥상도 내어 주었다는데요.
지금도 한국 시골에서 무전취식 가능 할까요?
그럼 이곳 깡촌 필리핀은 어떨까요? 무전취식이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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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만 계신다해도 요즘엔 뉴스가 하두 흉흉한 뉴스만 나오니
옛날같은 시골 정겨운 인심은 찿기가 힘들겠지요.
필리핀은 여행객이 위험할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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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인 학생이라고 신분확실히 밝히면 마을회관그런데서도 잘수있는걸로알고있어요
옛날시골같은 멋은없어서 아쉽긴한데 -하도발전이되어서 다전원주택같은분위기
그래도 한국인심이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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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에가면 너무 부끄러움을 타서 그렇지
도시 피노이 같이 않고 정말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잠잘곳 식사는 자기들 사는곳에 자기들 먹는 음식으로 잘해줍니다.
약간 입맛에 안맞아서 그렇지 그거빼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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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국인 거의 안가는 지역 몇번 가봤는데 정말 친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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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워줄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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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야 시골인심이.. 없으면 깡보리밥에 물한사발로 무전여행자들에게 대접도 하곤했지만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지금은 밥한끼 이유없이 얻어 먹으려면 눈치를 봐야합니다.
70년도에 들어서면서 무전여행자들이 없어진 이유가 그것때문은 아니겠지만
시골 인심이라고 좋게만 생각하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어요. 신세를 져도 될 사항이면 다행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는 단돈 얼마라도 쥐어줄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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