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도 이런분이 계시네요.(12)
Jake74
쪽지전송
Views : 3,183
2014-09-01 15:34
자유게시판
1269894926
|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필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번 필리핀 여행만 하다가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려고 마닐라에 정착한지 1년 반이 지났네요.
매일 필리핀 사람들에 관한 나쁜 이야기만 듣다가 좋은 경험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회사의 콘도가 가까워서 항상 도보를 출근을 하는데, 도로 한가운데 어린 강아지가 갑자기
뛰어 들었네요. 순간 자동차 한대가 도로에 진입하였는데, 순간적으로 어린 강아지를 차가 무시하고
지나갈줄 알았는데, 운전자가 어린 강아지가 움직여서 피할때까지 차를 정차하고 기다려 주더군요.
저도 보고 있다가 어린 강아지를 도로 밖으로 이동할려고 하였는데 다행히 강아지가 차를 보더니
비켜 주는것을 보고 아침부터 제가 평소에 생각하지 않은 필리핀 운전자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경우 많은 운전자가 자동차 크락션을 울리거나, 차를 옆으로 무리하게 스쳐 지나가는데
이 운전자는 크락션을 울리지도 않고 차만 멈추고 기다려 주더군요. 물론 뒤에 오는 차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핸드폰을 두번 분실하였었습니다. 한번은 길을 걷다가, 한번은 택시를 타다가 떨어 뜨렸는데,
두번 다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리핀에서 핸폰을 잊어 버리면 찾지 못하는 것은 당연히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거래처 지인이 계약 관계로 한국에서 와서 일을 마치고 어제 마지막으로 회식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다가 핸드폰을 잊어 버렸네요.
몇번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택시에서 핸드폰을 주웠다고 어느 여성분께서
전화가 와서 오늘 직원을 시켜서 사례금을 준비하고 핸드폰을 찾아오라고 시켰는데, 그 분께서
끝내 사례금을 거부하고 핸드폰만 돌려주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많이 놀랐네요.
그리고 여기도 분명 좋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필리핀이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그릴라 몰 네셔럴 북스토어에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직접 선물을 사서 만나뵙고 인사드려야 겠네요.
사실 여기 필고에 많은 분들이 글 올리는 것은 보면서 필리핀에 너무 안좋은 일만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를 봉으로 여기는 필리피노 때문에 종종 싸운적도 많았고요.
하지만 직원들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고 자기들 끼리 돈을 모아서 케잌과 파티 준비를 하고 평상시에도
일을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 보다 더 잘하는 직원을 보면서 동업자인 친구하고 늘 직원들을 칭찬을
많이 해왔기에 필리핀 직원에 대한 편견은 없었습니다.
물론 한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은적은 있지만,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는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필리핀 직원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왔는데, 나름 한국에서 수년간 팀장으로 근무할때 직원들과 비교해도 전혀 못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직원은 한국에 있을때 밑에 두었던 직원들 보다 더 일을 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 있을때 저희 팀이 연구소 쪽이라 대부분이 서울의 유명 대학 출신이고 대학원 출신이 90%가 넘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올리는 글이라 두서 없이 올리지만, 오늘 좀더 확실히 느낀 점은 필리핀 사람이라도 정말
좋은 사람이 있고, 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제 거래처 바이어가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두가지 좋은 것을 경험하고 나니 왠지 사업도 잘 될것 같아 좋네요.
여러번 필리핀 여행만 하다가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려고 마닐라에 정착한지 1년 반이 지났네요.
매일 필리핀 사람들에 관한 나쁜 이야기만 듣다가 좋은 경험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회사의 콘도가 가까워서 항상 도보를 출근을 하는데, 도로 한가운데 어린 강아지가 갑자기
뛰어 들었네요. 순간 자동차 한대가 도로에 진입하였는데, 순간적으로 어린 강아지를 차가 무시하고
지나갈줄 알았는데, 운전자가 어린 강아지가 움직여서 피할때까지 차를 정차하고 기다려 주더군요.
저도 보고 있다가 어린 강아지를 도로 밖으로 이동할려고 하였는데 다행히 강아지가 차를 보더니
비켜 주는것을 보고 아침부터 제가 평소에 생각하지 않은 필리핀 운전자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경우 많은 운전자가 자동차 크락션을 울리거나, 차를 옆으로 무리하게 스쳐 지나가는데
이 운전자는 크락션을 울리지도 않고 차만 멈추고 기다려 주더군요. 물론 뒤에 오는 차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핸드폰을 두번 분실하였었습니다. 한번은 길을 걷다가, 한번은 택시를 타다가 떨어 뜨렸는데,
두번 다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리핀에서 핸폰을 잊어 버리면 찾지 못하는 것은 당연히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거래처 지인이 계약 관계로 한국에서 와서 일을 마치고 어제 마지막으로 회식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다가 핸드폰을 잊어 버렸네요.
몇번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택시에서 핸드폰을 주웠다고 어느 여성분께서
전화가 와서 오늘 직원을 시켜서 사례금을 준비하고 핸드폰을 찾아오라고 시켰는데, 그 분께서
끝내 사례금을 거부하고 핸드폰만 돌려주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많이 놀랐네요.
그리고 여기도 분명 좋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필리핀이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그릴라 몰 네셔럴 북스토어에 근무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직접 선물을 사서 만나뵙고 인사드려야 겠네요.
사실 여기 필고에 많은 분들이 글 올리는 것은 보면서 필리핀에 너무 안좋은 일만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를 봉으로 여기는 필리피노 때문에 종종 싸운적도 많았고요.
하지만 직원들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고 자기들 끼리 돈을 모아서 케잌과 파티 준비를 하고 평상시에도
일을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 보다 더 잘하는 직원을 보면서 동업자인 친구하고 늘 직원들을 칭찬을
많이 해왔기에 필리핀 직원에 대한 편견은 없었습니다.
물론 한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은적은 있지만,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는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필리핀 직원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왔는데, 나름 한국에서 수년간 팀장으로 근무할때 직원들과 비교해도 전혀 못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직원은 한국에 있을때 밑에 두었던 직원들 보다 더 일을 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 있을때 저희 팀이 연구소 쪽이라 대부분이 서울의 유명 대학 출신이고 대학원 출신이 90%가 넘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올리는 글이라 두서 없이 올리지만, 오늘 좀더 확실히 느낀 점은 필리핀 사람이라도 정말
좋은 사람이 있고, 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제 거래처 바이어가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두가지 좋은 것을 경험하고 나니 왠지 사업도 잘 될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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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09-01 15:56
No.
1269894965
훈훈함을 느끼며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버는 것보다 맘편히
부산(Pusan)
0103230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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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마사지 [쪽지 보내기]
2014-09-01 16:01
No.
1269894971
정말 훈훈한 이야기네요~사업 번창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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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insu [쪽지 보내기]
2014-09-01 18:00
No.
1269895182
이런분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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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쪽지 보내기]
2014-09-01 18:58
No.
1269895269
참 좋은 경험을 하셧군요저도 필리핀 살면서 많은 나쁜이들도 있지만착한마음 착한 마인드로 살아가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기에그들과 어울려 살아간답니다.
그린파크
카파스딸락
070-865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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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im [쪽지 보내기]
2014-09-01 20:02
No.
1269895329
좋은글 읽고 갑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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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팔아요 [쪽지 보내기]
2014-09-02 03:05
No.
1269895752
번창하시고 부자되세요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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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74 [쪽지 보내기]
2014-09-02 09:20
No.
1269895940
사업번창에 대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어제 생각해 보니, 직원을 통해 사례금을 보내고 그 사례금을 자신이 가지지 않고 그대로 가져온 직원도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직원은 현재 계약직이거든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프로젝트 계약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앞으로 좋은일이 생길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좋은 일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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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OKE [쪽지 보내기]
2014-09-02 14:57
No.
1269896566
하하 훈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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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억만 [쪽지 보내기]
2014-09-03 17:38
No.
1269898508
네네 맞습니다. 저도 택시에 폰 두고 내렸는데 왠일로 기사가 다음날 집앞까지 가지고 온적도 있습니다.필리핀인 대부분이 부유하게 살지 못하는데도 양심과 선한 의지를 잃지 않고 사는 사람도 분명 있는거 같아요.하지만 조심해야할 부분이 한국보다 많은건 외국인인 우리들에게 필수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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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지트 [쪽지 보내기]
2014-09-11 12:55
No.
1269909425
좋은사람들도 있어서 살만한거 같습니다.
none
none
none
n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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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화국 [쪽지 보내기]
2014-09-11 13:37
No.
1269909488
전화와 관련해서,,,저는 공짜로 전화를 여러차례 얻어 썼네요.로드가 다 떨어져서,편의점에 로드 사러갔더니, 네트웍이 문제라 충전도 못하고...옆에 계시던 분이 선뜻 전화기 주면서 쓰라고 하더군요.이런식으로 서너번 얻어썼네요.얼마 준다해도 사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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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넛플레이스 [쪽지 보내기]
2014-09-17 23:40
No.
1269919890
사업번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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