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좋으나 필리핀 사람들은 좋아요라고 바로 말이 안 떨어진다(27)
날아라오겹살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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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9 19:02
자유게시판
12710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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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일들도 아니고 몇년전 첨으로 이런 일을 격고 지금도 그리고 내일도...
요즘 들어서 정말 필리핀 사람들은 못 믿겠습니다. 한 부분만 보고 전체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필리핀에 온지 한두달 된 새내기도 아닙니다. 정말 오래 되서 생각도 필리핀 사람과 비슷하다고 느낄때도 있는 1인입니다.
무슨 얘길 할려는데 이렇게 서두가 긴가 하시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돈입니다.
제 기억으로 제일 첨 돈을 잃어 버린게 기억이 나네요. 메이드 였습니다. 낮잠을 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들어 오는걸 느껴졌습니다. 식모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책상 정리하러 들어 왔나 싶었는데 옷장 문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날 따라 몸도 피곤하기도 하고 돌아 누운채로 잠들려고 무단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2-3분 후 청소하는 소리도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조용해졌네요. 사람이라는게 참 신통한게 뭔가 머리를 스쳐지나가는게 옷장 서랍속에 생활비 봉투와 쌰~한 생각 스쳐지나가 몸을 바로 이르켜 옷장으로 가 봉투를 끄내서 돈을 세어 보니 딱2천 페소가 없네요. 전날 저녁에 세어보고 넣어 둔거라 너무 정확한 금액을 알고 있어 바로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드를 찾으니 어디를 갔는지 없습니다. 그 담날부터 연락이 안 됩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급하면 돈을 ... 그래도 2천페소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두고가서 한편으론 다행이다라고 맘을 돌렸습니다.
그후로 살면서 비슷한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어떨땐 정확한 액수가 가물가물 심적인 증거만... 어떨땐 첫번째랑 같은 경우...
제가 그러고 배운거는 지갑에 돈이 없어졌을때 몇장만 빼가는건 이 나라 애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는거 한국사람은 숫자개념이 뛰어나서 내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보통 다 기억을 하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혹시 집에서 이런 일이 있다고 하면요 간단하게 알수 있는건 지갑이랑 돈까지 다 가져가면 그건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에 의해 도둑이 든겁니다 하지만 일부 돈만 조금 사라졌다고 하면 집안사람 그러니 메이드를 포함해 집안에 있는 필리핀 사람을 의심해 보시면 됩니다. 거의 적중하실껍니다 ;;;
한번은 cctv를 달아 놓고 잡은 적이 있습니다. cctv를 보여 주기 전 까진 죽어도 자기가 아니라고 하더니 그래 cctv화면을 한번 봐 하고 보여주니 미안 하다고 자기집에 누구 아프고 어쩌고 저쩌고 눈물 짜기 시작 합니다. 이젠 강심장이 됐는지 누가 아프니 어쩌고 저쩌고 눈물짜도 맘에 찡한 느낌도 안 옵니다. 예전에 그런 얘기 들으면 넘 맘 아파서 어떻게 도와줄려고 했는데... 필리핀에 오래 살면서 하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이 친구들을 보면서 제 눈물도 이젠 다 말라 버렸습니다.
이나라 애들의 전형적인 안좋은 버릇은 바로 탈로날 거짓말이라도 죽어도 자기는 아니다고 우기는 겁니다. 거짓말시 너무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거짓말 수준은 초등5-6학년 정도 수준입니다. 그래서 조금 겁 주면 다 불어요.
부주위로 몰에서 돈을 잃어 버리는거랑 집안 사람이 내 물건을 뒤져서 돈을 가져가는거는 완전 다른거라 맘이 상당히 상합니다. 오늘 참 오래간만에 비슷한 일이 있어 기분이 참 안 좋네요. 사무실에 직원들도 못 믿겠어요. 거짓말에 손버릇에 인건비만 싸지 효율성은 바닥에 배운애나 못 배운애나 항상 사고 치는건 매 한간지네요. 못 배운애는 작은 사고를 치고 배운 애는 크게 사고를 칩니다 ㅎㅎㅎ
올해 들어서 필리핀에서 살아온 날들을 뒤 돌아보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넘 멀리 와 있는 현실에 또 한번 한숨이 나옵니다. 전 이렇게 필리핀을 욕을 하면서 남들이 필리핀 욕하면 그건 또 기분이 나빠져요 그게 참. 등지고 싶어도 등지지 못하는 나라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이 안 가는 필리핀 사람들... 유일하게 담배 한대가 오늘 유일하게 믿는 친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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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힘들고 어려운데... 요즘은 한국 사람끼리도 그러니 더 살기 힘들어 지고 믿을 사람이 없어지네요...
피노이와 거래가 정서상 어려운 점 때문에 좀 비싸도 한국 사람을 찾았는데,
오히려 피노이보다 더 한, 무늬만 한국 사람이네요...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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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부부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만 방에 들어와 청소를 하게 하고 그 시간에는 아예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 나가 있습니다. 조금 큰 돈은 금고에 두니 상관없고요. 사람 속이란게 돈을 보면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불쾌해질 빌미를 아예 안 주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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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합니다.
거짓말도 얼마나 프로급(?)인지 정말 확실한 증거를 들이대기 전에는 아주 완강하게 진실을 주장합니다.
학력과 남여, 직업에 관계가 없는 이 나라 고유의 문화 같습니다.
그나마 분명한 것은 큰 거짓말은 하지 않지요.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이유없이 속이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에 한국 사람 거짓말에 당하면 그냥 한 방에 훅 가는데
필리피노 거짓말은 늘 일상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당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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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먹이 올라올때가 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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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금고 하나 장만하세요..
물론 저는 돈을 다른곳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제방은 청소를 시키지도 않습니다..직접 하죠..
물론 집사람이 필리피나라 그런일이 다른분들보다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예 그럴 수 있는 여지를 안줄려고 합니다..
정말 한번 신뢰를 잃으면 같이 있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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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 하다보니 아이가 있어서 확 버리고 갈 처지도 않되요.
가끔 아이와 애 엄마가 대화중 필리핀 사람들 욕을 심하게 하죠. 너무 나쁘다. 개 만도 못해...
둘다 필리핀 국적자. 나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조금의 위안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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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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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얼굴만 사람형태지... 솔직히 전 구역질나서 이여자가 밥을해도 목구멍으로 넘어가지도 않을것 같던데... 월 1200불에 4대보험 400불 정도 합치면 매월 거의 200만원 가까이 주는겁니다만 얘네들은 원하는게 그게 아니에요... 나이를 쳐먹어도 하는짖은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보모들 아기 두다리 잡고 던져서 아기 머리가 벽에 부딛혀 뇌수가 피가 온방에 범벅이 돼도 아무렇지 않게 대처하더군요...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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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번 해보시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아예 누구도 절도나 부정을 절대 할수없게 만드세요.
맘만 먹으면 나쁜짓을 할수있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으시면
못된 녀석들도 나쁜짓을 할 엄두를 못낼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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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입니다. 교육을ㅇ 받지 못한 것도 잇지만,그런 도덕적인 교육이 없죠.
집안 분위기도 그렇구요.보면서 자라니까,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사회에
만연해 있죠.당하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당한 사람이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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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살면서 제일 닭살돋는 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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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나라도 마찮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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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를 뽑으면 일부러 바지에 오백페소 넣어 빨래 시켜보고 방 침대 밑에 백페소짜리 한장 살짝 넣어 놓고 방청소 시켜보세요...가져오면 계속 일시키시고...싹 먹으면...그돈 차비해라 하심 됩니다..ㅋㅋ
한번만 하심안되고...신뢰가 쌓일때까지...몇번해주셔야 정직한사람 구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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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을 모르시고, 필리핀 이주를 결행 하셨다면, 많이 힘드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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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건 아니고
그 중의 일부가 사람을 속이고 훔치고 삥땅치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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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사이에 2번... 총 2,300페소 없어진 일이 있었네요.
두번째는 확인차 일부러 넣어둔 돈을 대담하게 훔쳐 가더라는..
그런 일이 처음이라며...
사실이면 더이상 그 하숙집에 숙소 추천 하지 않아야 겠다며...
결국은 다이빙샵에서 물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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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꾼(?)들이 너무 빈민들이다보니.
씁쓸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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